요한복음 강해(474강)
왜, 하나님을 만나려고 할까요? (1)
요한복음 14:7~15절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오늘 본문을 보면 빌립이 제자들을 대표해서 주 예수님에게 하나님을 좀 보여 달라고 합니다. 만나게 해 달라고 합니다. 빌립이 이런 질문을 하는 의도는 하나님이 도대체 어떤 분인지 좀 알고 싶다는 뜻입니다. 빌립의 질문 속에는 하나님을 보지 않고는 못 믿겠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습니다.
빌립의 이러한 질문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단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왜냐면, 인간들은 하나님을 만나면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흔히들 하나님을 보면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를 찾아봐도 성경의 증거는 하나님은 인간이 보아도 믿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주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너희가 아버지를 보지 못해서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고 애당초 인간은 하나님을 믿을 수 없게 되어 있다.”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하나님과 주 예수님이 말씀하는 하나님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주 예수님께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인간들 세상에 계시하신 하나님은 주 예수님을 통하여서 계시하신 그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주 예수님을 통해서만 알 수 있고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주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종처럼 섬기는 그런 하나님은 상상도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간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은 영웅처럼 힘 있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주 예수님을 보고도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 예수님은 나를 통해서 아버지를 보지 못하면 아버지를 보아도 못 믿는다고 합니다. 이는 아버지는 주 예수님을 통해서 계시하시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님을 모르면 하나님도 모르고 주 예수님을 안 믿으면 하나님도 못 믿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법칙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 예수님 속에 하나님의 비밀을 모두 다 담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죄인된 인간과 상종하지 않고 오직 주 예수님하고만 상종하십니다.
하나님은 주 예수님을 전면에 내세우시고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주 예수님 뒤에 숨어 계십니다. 주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모든 권세를 아들에게 맡기셨다고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 예수님을 앞세우고 일하시는 것은 죄인은 하나님을 만나면 즉사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죄인과 하나님의 만남은 곧 무엇과 같은가 하면 어둠이 빛과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어둠은 빛을 만나면 사라져 죽습니다. 깜깜한 방안에 전기 스위치를 올리면 전구에 빛이 들어옴과 동시에 그 칠흙 같던 어둠이 순식간에 다 사라지고 맙니다.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고 죄인은 어둠입니다.
어둠인 죄인이 빛이신 하나님을 만나면 죽습니다. 그러니 죄인들에게 하나님이 숨어 계시고 나타나지 않는 것이 죄인을 향한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스로 숨기시고 그 대신 아들을 육신으로 보내서 하나님을 계시하십니다. 그러니 인간은 주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인간들이 이것을 알지 못합니다. 제자들도 주 예수님하고 동거동락하면서도 몰랐으니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하는 한 것입니다. 아담이 범죄하기 전에는 하나님을 만났는데 하나님이 아담이 범죄하자 에덴동산에서 쫓아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아담에게 사랑을 베푼 것입니다.
왜냐하면, 빛이신 하나님이 어둠인 아담을 만나면 아담이 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낸 것입니다.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낸 것은 죄인들과는 상종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스스로 숨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는 에덴동산에 문을 굳게 걸어 잠가 버렸습니다.
그러자 죄인들 특유의 죄에 근성들이 터져 나옵니다. 죄가 뭡니까? 하나님 뜻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죄가 하나님이 하라고 하면 하지 않고, 하지 말라고 하면 기를 쓰고 하려고 역사합니다. 그러니 숨어 계시면서 안 만나주겠다는 하나님을 만나겠다고 설쳐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종교입니다.
인간들이 만든 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성이면 감천한다는 사상을 낳은 것입니다. 열심히 찾고 또 찾으면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열심히 치성을 드리라고 합니다. 모든 종교에 인간의 열심을 강조하는 것은 모두가 이 죄 성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