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에 냉동실에 입소시켰던 워터캐피어를 예정보다 빨리 꺼내서 배양하게 되었어요.
약 한 달 정도 냉동실에 있었는데 설탕에 버무려둔 탓인지 문 쪽에 두었던 탓인지는 몰라도 전혀 얼지도 않았더라구요.
그제 꺼내서 하루 냉장고에 넣어 천천히 해동시킨 다음 씻지 않고 설탕이 묻은 채로 배양을 시작했어요. 대신에 설탕양은 줄이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10시간 만에 물 표면위 가장자리로 자잘한 기포가 조금 모이더니 20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퍼져 있더라구요. 보실래요?
냉동했다가 처음 1-2회는 백설탕만으로 배양한 다음에 배양액은 마시지 말고 버리라더군요.
그리고 3회째 부터는 유기농 비정제 원당으로 배양해서 먹기 시작하면 된다네요. 날씨가 무더운 탓인지 아니면 생 워터캐피어라 그런지 빠르게 해동되고 있어요.
이번에는 500ml씩만 배양해서 냉장고 넣어두고 1주일 안에 소모하려고 해요. 지난번에는 그레인 양 늘리는 시험하느라 매일 배양을 했더니 혼자 먹기에 원액이 너무 넘쳐나서 처치 곤란했답니다.
이전에 동결건조 워터캐피어와 생 워터캐피어를 모두 다 한 번씩은 배양을 해 보았으니 좀 여유가 생기고 느긋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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