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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 (2026)

2026년 3월 15일 성민교회 주일 낮 예배 "누가복음"

작성자고박사|작성시간26.06.09|조회수5 목록 댓글 0

2026년도 설교

표어: 성경을 알자 힘써 알자!

      바이블 파노라마

(The Bible panorama)

십자가의 능력, 고난과 부활의 복음을 읽다

                  (마, 막, 눅, 요, 행)

 

누가복음

눅 19:10 (p.128)

 

할머니의 마음을 잇는 필사(筆寫)의 시간

제 어린 시절의 한 편지에는 할머니의 '대필자'로 채워져 있음. 할머니께서 고모들을 비롯한 일가친척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을 글로 옮겨 적는 것임.

저의 역할은 단순한 속기가 아니라, 할머니의 구술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받아쓰는 대신, 그 말씀 속에 담긴 깊은 뜻과 진심을 포착하여 읽기 편한 문어체로 정갈하게 옮겨 적는 작업이었음. 일종의 '정서(情書) 통역'과 같았음.

 

편지가 완성되면, 할머니께서는 제가 직접 낭독하는 것을 들으시며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셨음. 혹여 빠진 내용은 없는지, 어조가 적절한지 살피신 후 보충과 보완을 지시하셨고, 최종적으로 만족하시면 비로소 승인해 주셨음. 모든 과정이 끝난 편지에는 언제나 “에미로부터…” 라는 할머니의 서명이 결론을 맺었음.

 

물론 이 서명도 제가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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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분은 비록 글씨가 손주인 저의 글씨임을 알았지만, 그 편지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할머니의 진실한 마음이 담긴 ‘친서(親書)’로 받아들여졌음. 대필자인 저의 필체를 넘어, 할머니의 목소리가 온전히 살아 숨 쉬는 귀한 글로 이해되었던 것임.

특히 고모께서는 이 서신을 어머니의 분신처럼 귀하게 간직하셨음. 할머니가 그리울 때마다 주머니에서 꺼내 읽으시며, 때로는 눈물을 훔치고 때로는 환하게 웃으셨다는 이야기를 훗날 들었음. 고모에게 그 편지는 단순한 종이 뭉치가 아니라, 시 공간을 초월하여 어머니의 온기와 사랑을 전달하는 영원한 매개체였던 것임.

 

이 경험은 훗날 저에게 있어서 “성경”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통로가 되었음. 그래요. 성경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귀로 들을 수도 없는 무한하신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유한한 인간이라는 “필자”의 언어와 역사를 통해 글로 표기한 “하나님의 친서”임.

할머니의 진심이 손주인 저의 필체를 넘어 고모의 가슴에 닿았듯이, 성경 역시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함.

그 안에서 우리는 활자의 껍데기가 아닌, 살아 있는 “감정”과 “의미”를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가장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방법으로 만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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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필사(筆寫)의 순간'을 통해, 우리는 가장 위대한 “성경”은 결국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통로가 되는 것임을 배우게 됨.

 

누가복음 강해

오늘 강해할 “누가복음”은 의사 특유의 세밀한 관찰력과 역사가의 치밀함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기록하였음.

 

“누가”는 예수님의 생애 전반에 걸쳐 성령의 역사와 기도를 강조함. 그래서, 예수님이 중요한 순간마다 기도하시는 인간적인 모습이 가장 많이 기록된 복음서이기도 함.

특히, “누가”는 예수님의 족보를 아브라함(유대인)을 넘어 인류의 조상인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감.

 

이는 예수님이 유대인만의 메시아가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한 구원자임을 일깨워 주는 매우 중요한 책임.

따라서 “누가복음” 전체를 요약하여 강해함.

 

누가복음

모든 백성을 위한 구원, 인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낮아지심과 긍휼의 복음)

눅 19:10 (p.128)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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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가장 인간적인 예수님의 모습, 누가복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신약 성경의 세 번째 책인 “누가복음”을 함께 살펴보고자 함.

 

“누가”는 의사이자 바울의 동역자로서, 복음서를 기록한 유일한 이방인 기자 (기록자)임. 누가복음은 특별히 “인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강조함.

누가는 예수님께서 모든 인류를 위한 구원자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예수님의 탄생부터 죽음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매우 상세하고 인간적으로 묘사함.

 

“누가복음”은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여성, 그리고 이방인 등 사회적으로 낮고 약한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깊은 긍휼과 사랑을 풍성하게 기록하였음. 이 책은 구원이 단순히 유대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을 위한 보편적인 복음임을 선포함.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누가복음 속에 담긴 인자로 오신 예수님의 “긍휼의 복음”을 발견하고, 우리 삶이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로 가득 채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함.

 

본론: 세 부분으로 보는 인자의 탄생, 사역, 그리고 영광

누가복음은 그 내용에 따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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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자의 탄생과 준비:

모든 백성을 위한 구원의 시작 (눅 1-4장)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을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역사 속에 위치시킴. 특히 예수님의 족보를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감으로써 (눅 3:23-38), 예수님이 모든 인류의 조상인 아담의 후손이심을 강조함.

 

그리고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마태복음과 달리, 목자들 (사회적으로 낮은 계층)에게 먼저 선포되었음.

 

이때, 천사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 2:14) 선포하며, 예수님의 탄생이 모든 백성에게 큰 기쁨의 소식인 복음임을 알림.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심.

이 시험을 이기신 후,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 회당에서 사역을 시작하시며 자신의 사명을 선포하심.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눅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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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포는 예수님의 사역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을 회복시키는 것임을 분명히 밝힘.

그래요,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의 준비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자이심을 깨닫게 함.

우리는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이들, 소외되고 억눌린 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긍휼을 배워야 함.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임을 기억해야 함.

 

2. 인자의 사역과 가르침: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다 (눅 5-19장)

누가복음의 대부분은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을 통해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는 모습을 보여줌.

“누가”는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을 치유하시는 모습을 상세하게 기록함. 삭개오와 같은 세리들, 죄인들, 그리고 멸시받던 사마리아인 등 모든 소외된 이들에게 예수님은 먼저 다가가셨음.

 

긍휼의 비유들: 누가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에 없는 예수님의

중요한 비유들이 많이 나옴.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눅 10:25-37)는 이웃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 주고, 잃은 양의 비유와 잃은

드라크마의 비유 (눅 15:1-10)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

의 사랑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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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돌아온 탕자”의 비유 (눅 15:11-32)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용서를 가장 극적으로

묘사함.

여인들에 대한 관심: “누가”는 다른 복음서 보다도 예수님

의 사역에 동참했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기록함.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의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당시 소외되었던 여인들을 얼마나

존중하셨는지를 보여줌.

기도에 대한 강조: 누가복음은 예수님께서 중요한 순간마다

기도하셨다는 것을 자주 기록함.

세례를 받으실 때(눅 3:21), 열두 제자를 택하실 때(눅

6:12), 겟세마네 동산에서(눅 22:41) 등등,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쳐 줌.

 

예수님은 이처럼 낮고 소외된 자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위로하고 치유하시며,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10) 말씀하신 사명을 온전하게

이루셨음.

 

그래요, 이“누가복음”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예수님처럼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함.

우리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의 삶에 있는 모든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임을 기억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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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자의 고난과 승리: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 (눅 20-24장)

“누가복음”의 마지막 부분은 예수님께서 인류 구원 사명을 완성하시는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승리를 기록함.

 

“누가”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겪으시는 모습을 다른 복음서보다 더 인간적으로, 그리고 긍휼이 가득한 모습으로 묘사함.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향해,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라고 기도하셨음.

 

이는 당신의 고통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향한 긍휼을 잃지 않으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줌.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셨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음.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이 단순히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인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죽음까지도 이기신 진정한 구원자이심을 증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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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눅 24:27)

 

이렇게 말씀하심으로써, 모든 성경이 당신을 증거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셨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 머물며 성령을 기다리라 (눅 24:49)고 명령하시며,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게 하셨음.

 

그래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의 소망을 줌.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죄에서 구원받았고, 부활의 능력으로 영생을 얻었음. 우리는 엠마오의 두 제자처럼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야 함. 그리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함.

 

결론: 인자의 긍휼을 삶으로 살아내라

여러분, 이 “누가복음”은 모든 인류를 위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여러분과 저를 비롯한 모든 백성을 위한 것임을 분명하게 증거함.

이 책은 예수님의 낮은 곳을 향한 긍휼과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한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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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누가복음의 핵심 메시지는 “모든 백성을 위한 구원”, “소외된 자를 향한 긍휼”, 그리고 “성령의 사명”임.

 

예수님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인류를 위한 구원자이심.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사회적으로 낮고 소외된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깊은 긍휼과 사랑을 통해 드러남.

이제 우리는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함.

 

오늘날 우리는 “누가복음”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예수님처럼 긍휼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는 복된 삶이 되기를 소망해야 함.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의 긍휼을 실천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야 함. 이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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