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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 (2026)

2026년 2월 1일 성민교회 주일 낮 예배 "신명기"

작성자고박사|작성시간26.06.09|조회수11 목록 댓글 0

2026년도 설교

표어: 성경을 알자 힘써 알자!

      바이블 파노라마

(The Bible panorama)

말씀으로 새롭게, 태초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작!

                        (창, 출, 레, 민)

신명기

신 30:19-20 (p.310)

 

할머니의 마음을 잇는 필사(筆寫)의 시간

제 어린 시절의 한 편지에는 할머니의 '대필자'로 채워져 있음. 할머니께서 고모들을 비롯한 일가친척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을 글로 옮겨 적는 것임.

저의 역할은 단순한 속기가 아니라, 할머니의 구술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받아쓰는 대신, 그 말씀 속에 담긴 깊은 뜻과 진심을 포착하여 읽기 편한 문어체로 정갈하게 옮겨 적는 작업이었음. 일종의 '정서(情書) 통역'과 같았음.

 

편지가 완성되면, 할머니께서는 제가 직접 낭독하는 것을 들으시며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셨음. 혹여 빠진 내용은 없는지, 어조가 적절한지 살피신 후 보충과 보완을 지시하셨고, 최종적으로 만족하시면 비로소 승인해 주셨음. 모든 과정이 끝난 편지에는 언제나 “에미로부터…” 라는 할머니의 서명이 결론을 맺었음.

 

물론 이 서명도 제가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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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분은 비록 글씨가 손주인 저의 글씨임을 알았지만, 그 편지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할머니의 진실한 마음이 담긴 ‘친서(親書)’로 받아들여졌음. 대필자인 저의 필체를 넘어, 할머니의 목소리가 온전히 살아 숨 쉬는 귀한 글로 이해되었던 것임.

특히 고모께서는 이 서신을 어머니의 분신처럼 귀하게 간직하셨음. 할머니가 그리울 때마다 주머니에서 꺼내 읽으시며, 때로는 눈물을 훔치고 때로는 환하게 웃으셨다는 이야기를 훗날 들었음. 고모에게 그 편지는 단순한 종이 뭉치가 아니라, 시 공간을 초월하여 어머니의 온기와 사랑을 전달하는 영원한 매개체였던 것임.

 

이 경험은 훗날 저에게 있어서 “성경”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통로가 되었음. 그래요. 성경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귀로 들을 수도 없는 무한하신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유한한 인간이라는 “필자”의 언어와 역사를 통해 글로 표기한 “하나님의 친서”임.

할머니의 진심이 손주인 저의 필체를 넘어 고모의 가슴에 닿았듯이, 성경 역시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함.

그 안에서 우리는 활자의 껍데기가 아닌, 살아 있는 “감정”과 “의미”를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가장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방법으로 만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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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필사(筆寫)의 순간'을 통해, 우리는 가장 위대한 “성경”은 결국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통로가 되는 것임을 배우게 됨.

 

신명기 강해

오늘 강해할 신명기는 출애굽기와 레위기에 이어 광야 40년의 여정을 마친 “모세”가 광야 생활 중 출생한 신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 생활을 회고하면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법도(율법)을 상기시키기 위한 3차례의 설교로 이루어져 있는 책임.

따라서 “신명기”야말로 새 시대 새 믿음의 세대에게 믿음의 교훈을 가르쳐주는 중요한 책임. 따라서 신명기 전체를 요약하여 강해함.

 

약속의 땅 앞에서 듣는 하나님의 말씀

                 (순종과 축복의 선택)

 

신 30:19-20 (p.310)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

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신 3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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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약속의 땅 앞에서 다시 듣는 하나님의 말씀, 신명기

오늘은 구약 성경의 다섯 번째 책이자 “모세오경”의 마지막 책인 “신명기”를 함께 살펴보고자 함.

 

신명기(申命記)라는 이름은 “계명을 밝히 설명하는 책”이란 뜻을 가진 “히브리어”에서 “엘레 하드바림”으로, “이는 말씀들이니라”는 의미임. 그러나 히브리 성경의 헬라어 역본인 “70인 역”은 책의 특성을 반영하여 “율법의 반복”, “두번째 율법”이란 의미로 “듀테로노미온”이라 명명하였고, 라틴어 역본인 “벌게잇(Vulgate)”이나 영어성경, 개역성경은 모두 이를 근간으로 제목을 삼았음.

 

그러니까, “다시 신(申)”, “명령할 명(命)”, “기록할 기(記)”로, “다시 율법을 선포하여 기록한 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40년 여정을 마치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모압 평야에 모였을 때 모세가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설교한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음.

 

그래요, 신명기는 그저 단순히 율법을 반복하는 책이 아님.

광야에서 태어나 자란 새로운 세대에게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의 정신을 다시금 강조하며, 약속의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치는 중요한 지침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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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영적인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도 신명기는 순종과 축복, 그리고 불순종과 저주라는 분명한 선택 앞에서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권면하는 귀한 메시지를 전함. 오늘 말씀을 통해 신명기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의 정신을 깨닫고, 순종함으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함.

 

본론: 약속의 땅에서 누릴 축복을 위한 선택

신명기는 크게 세 가지 모세의 설교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음.

 

1. 과거 회상과 은혜의 기억: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하심 (신명기 1-4장)

모세는 첫 번째 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 40년의 여정을 다시 상기시킴.

 

출애굽 이후 “호렙산(시내산)”에서의 언약,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신앙 사건(가나안 정탐 후 불평), 그리고 그로 인한 광야 방랑과 그 속에서 하나님이 베푸신 신실한 인도하심을 상세하게 회상시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특히 2세대에게 과거 1세대의 실패(불순종)를 통해 교훈을 얻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놀라운 은혜로 인도하셨는지를 깨닫게 하려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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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이 모든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시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백성임을 강조함. 그들에게 복된 땅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 줌.

 

자,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하심과 은혜의 흔적이 분명히 있음. 예, 때로는 광야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셨음.

 

자, 이제 우리는 과거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함.

지난날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 분인지를 새롭게 고백할 때, 우리는 미래를 향한 더 큰 믿음과 소망을 가질 수 있음.

 

2. 율법의 재강조와 언약의 갱신:

순종을 통한 생명과 축복 (신명기 5-26장)

모세의 두 번째 설교는 신명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음.

 

그는 십계명을 다시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맺으신 언약의 내용을 강조함.

 

예, 단순한 법 조항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 율법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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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기,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4~5)

 

이 말씀을 “쉐마” 라고 하는데, 이 “쉐마”말씀은 하나님 사랑의 대헌장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근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함.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순종하는 것이 그들의 생명이며 축복의 길임을 강조함.

불순종하면 저주와 재앙이 임할 것이고, 순종하면 복과 번영을 누릴 것이라는 축복과 저주의 선택을 분명히 제시함.

 

이 부분에서는 사회의 정의, 가난한 자를 돌봄, 이방인에 대한 대우 등 약속의 땅에서 공동체가 지켜야 할 다양한 세부 율법들이 다시 주어짐.

 

이 율법들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의 구체적인 표현이었음.

그래요, 신명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얽매는 굴레가 아니라, 생명과 축복으로 인도하는 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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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의 표현으로 말씀에 순종해야 함.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최우선적인 기준이 될 때, 우리는 진정한 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음.

 

3. 언약의 재확인과 미래를 향한 권면:

선택과 하나님의 약속 (신명기 27-34장)

모세의 마지막 설교는 축복과 저주에 대한 언약의 재확인과 함께, 약속의 땅에 들어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기억하고 순종할 것을 매우 강력히 권면함.

 

여기, 신 27:11~26의 “그리심 산”에서와, “에발 산”에서의 축복과 저주 선포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주어질 복과 불순종할 때 임할 저주를 시각적으로 교육하는 중요한 의식이었음. 이는 그들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음.

 

모세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미래에 불순종하여 흩어질 것을 예언하면서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다시 모으실 것이라는, 회복의 약속 역시 선포함.

이제 그는 여호수아를 자신의 후계자로 세우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것을 당부하고,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는 노래를 부른 후 느보산에 올라 약속의 땅을 바라본 뒤 하나님께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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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우리의 삶 역시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임.

여기 이 신명기는 우리가 생명과 사망, 축복과 저주 사이에서 항상 “생명”을 택해야 함을 가르쳐 줌. 이는 곧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삶을 의미함.

때로는 우리가 연약하여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날 수도 있음.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이심.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면서도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붙잡고, 그분만을 의지해야 함.

 

결 론

사랑과 순종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

여러분, 이 신명기는 광야 여정의 끝에서, 약속의 땅 입구를 앞에 두고 외친 모세의 마지막 메시지임.

이 책은 단순히 지나간 역사를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력하게 제시함.

 

여기 이 신명기의 핵심 메시지는 바로 “하나님 사랑”과 “말씀(성경)의 순종”임.

 

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음.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수밖에 없으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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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궁극적인 약속의 땅인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감. 이, 신명기는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그분을 사랑하며 순종함으로써 영적인 축복을 누리고 세상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해야 함을 일깨워 줌.

 

생명과 축복의 길을 선택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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