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방이라고 하면 어디부터가 그 지역인가, 경상도 전체를 말하는가, 영남의 기준점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대답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남(嶺南),고개의 남녘이라면 그 고개는 어디인가 말이다. 문경새재인 조령(鳥嶺)을 기점으로 할 것인가, 영주의 죽령(竹嶺)을 기준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둘 다를 기준으로 잡을 것인가 고민인데 나는 문경새재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어떤 분은 계립령(鷄立嶺)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다.
그리고 영동, 영서는 대관령을 기준으로 동쪽은 영동지방, 서쪽은 영서지방이라고 부른다.
한편 호남지방이라는 곳은 어디를 기준으로 삼는가? 호남은 호수의 남녘이니 금강이남이라는 주장도 있고, 김제 벽골제의 이남이라는 주장도 있고, 호서지방은 제천 의림지를 기준으로 그 서쪽을 말한다고도 한다.
해서지방은 해주의 서쪽지방을 가리키는데 황해도지방을 지칭하고, 관서와 관북은 평안도와 함경도지역을 말하는데 철령관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한다. 중국에도 영남, 호남, 호북지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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