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역사와 지하역사에 대하여...
1호선 약수역은 지상의 야외에 위치하고 있어 추운 날엔 쥐약이고,
7호선 청담역은 유독 승차장까지 거리가 멀어 막차 놓치기 딱 좋고,
2호선 까치산역은 하염없이 지하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관절염을 악화시키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이런 불만을 품었을 텐데요.
우리가 매일 이용하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철도역사는 그 지역의 외부환경에 따라 설치되기 때문에
모두 각기 다른 형태의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기 위한, 이유있는 역사구조.
오늘은 이러한 철도역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지상역사 VS 지하역사
지상역사는 역무 시설이 선로와 떨어져 지상에 설치하는 가장 일반적인 역사형식으로 대부분 국철
에 주로 설치하고 도시철도에는 거의 없습니다. 열차통과 빈도가 높은 도시중심부에서는 교통 혼
잡 문제를 유발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역사쪽에서 접근성은 용이하지만 반대쪽 접근은 불편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지하통로나
선상연결통로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역사 반대쪽 승강장을 이용할 때는 선로횡단이 필요한데, 이때는 지하여객통로나 선상여객통로를
따라 승강장으로 이동하여 승하차를 해야 합니다.
반면 지하역사는 역무 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는 형식으로 지하승강장까지 이동 동선이 긴 것이 특
징입니다. 지하역사로 철도로 인한 소음은 없지만 인접건물은 진동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역무시설 및 철도가 모두 지하에 있어 역 접근성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상부에는 차량과 동선
이 자유로워 지역도 분리되지 안구요.
하지만 지상에서 지하 승강장까지 동선이 길고, 화재 또는 비상시 탈출이 어려워 긴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지하 공기질도 문제점으로 저적 되구요.
2. 선상역사 VS 선하역사
선상역사는 도시철도에서 지상구간에 주로 설치하는 형태로, 역무 시설이 철도 상부에 설치되어
양방향 접근이 용이하고 역사 부지가 불필요한 것이 특징입니다.
역사가 중앙에 설치되어 있어 양쪽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 보행자는 선로횡단이 자유롭지만 차량
동선은 불편합니다.
지상에서 역사까지 이동하고 역사에서 바로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어 승하차 동선이 편리합니다.
이에 반해 선하역사는 역무시설이 철도아래에 설치되는 형식을 띕니다. 지상의 보행자와 차량의
양방향 접근이 용이하지만 주택가에 소음피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도시철도에서 교량구간에 주로 설치하는 형태의 동선을 취하기 때문에 역사를 진입하는 보행자와
차량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선로하부에서 승강장까지의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주로 에
스컬레이터나 승강장 엘리베이터를 설치합니다.
각 역사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는 걸 아셨죠? 편리함의 이치를 알면 그 편리함이 배가 되고 우리생활을 더욱 풍요롭
게 합니다.
출처 : 국토해양부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