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연 우크라이나 터보제트 엔진 수입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6111
지난 6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공식 문건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단히 특이한
장비 구매 소식이 올라왔다. ADD가 우크라이나에서 터보제트 엔진 1기를 구매한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
해당 모델은 우크라이나 모터시치(Motor Sich)의 AI-222 엔진인데, 현재 외교관계를 고려해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군 장비용 제트엔진을 수입한다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이례적인 장비 구매 거래를, 그것도 전쟁 중이라 민감한 우크라이나에서 굳이 수입하는
일이 벌어졌을까? 그것은 항공기용 제트엔진 구매가 매우 어렵고 힘든, 대단히 규제가 심한 품목이라서 그렇다.
우선 AI-222 제트엔진을 장착할 무기가 아주 민감한 장비이다. ADD와 대한항공이 공동 개발 중인 ‘저피탐
무인 편대기 기술시범기’. 일명 KUS-LW(Loyal Wingman)의 시제기가 우크라이나에서 만든 제트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다
유인 전투기와 편대비행을 하면서 유인 전투기 대신 적진 깊숙이 침투 정찰이나 공격을 하는 것이 바로 이
KUS-LW 무인 편대기다.
각종 수출규제 및 해외 업체의 비협조가 심해 엔진을 수입할 곳이 마땅치 않은 판국에 유일하게 한국에 제트엔진을
수출한 곳이 바로 우크라이나였기 때문이다. 미국도, 영국 업체의 엔진도 장착하기 쉽지 않다.
우리 KUS-LW와 비슷한 크기의 무인전투기인 터키의 바이락타르 크즐에마(Bayraktar Kızılelma)도 우크라이나와
계약을 맺고 AI-222엔진을 대량 구매하기로 했으니, 사실상 무인기용 제트엔진은 사는 사람이 ‘갑’이 아닌 파는
사람이 ‘갑’인 공급자 우선 시장인 셈이다. 중략..
한화에서 국산 터보팬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는 플렌은 꽤 보도됐는데 저피탐 무인편대기 시제기에는
우크라이나 터보제트 엔진이 들어가네요. 국산 터보팬 엔진의 개발 추이에 따라 양산형에는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둘의 개발완료 시기가 맞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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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발중인 KF-21 AESA 레이더 소자도 일단 대만제 달고 성능태스트 한다던데
나중에 양산될 땐 국산으로 교체한다고 하는 걸로 봐서 이거저거 태스트 한다고 봐야.
F-5 엔진 J85은 지름 45cm 길이 115cm 애프터버너 없이 2,100lbf...
AI-222은 지름 64cm, 길이 196 cm 5,552.78 lbf, 애프터 버너시 9,262.13 lbf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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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71 블랙버드 엔진
프랫 & 휘트니 J58 엔진
SR-71 블랙버드의 공중 급유 모습
SR-71 블랙버드에 장착된 엔진은 마하 3.2(시속 3916.8km/h)에서 최고의 효율이 나온다고 하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Lockheed_SR-71_Blackbird#cite_ref-66
1960년대 기술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미국의 항공우주 기술력은 도대체 한계가 어디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