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사랑
오세창
머리로 짜놓은 일정에
몸이 따라 나선다
봄은 이미 그녀의 미소 속에
녹아 있고
바람은 등을 떠밀며
조용히 말을 건넨다
햇살은 말없이 앞장서며
길을 밝히고
세상은 조용히
길을 열어 준다
정다운 그녀와의 사랑은
설명 없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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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사랑
오세창
머리로 짜놓은 일정에
몸이 따라 나선다
봄은 이미 그녀의 미소 속에
녹아 있고
바람은 등을 떠밀며
조용히 말을 건넨다
햇살은 말없이 앞장서며
길을 밝히고
세상은 조용히
길을 열어 준다
정다운 그녀와의 사랑은
설명 없이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