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민기시인]사랑의 끄트머리

작성자책벌레정민기|작성시간26.06.09|조회수12 목록 댓글 0

 사랑의 끄트머리

 

 

 정민기

 

 

 

 오랜 가뭄의 끄트머리에

 소스라치게 놀란 사랑이 메마르고

 뜨거운 불새는 날아오른다

 마음은 자꾸자꾸 쟁기질하는데

 볍씨 같은 아침 햇살 톡톡 튀어 오르며

 마음을 탈곡하느라 시끄러운 시간,

 한 장의 설렘으로 써 내려가는 편지

 옛 기억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마음은 정류장 같아서

 아주 가끔은 정차하는 사랑

 5ㆍ18의 아픔은 강물처럼 흐르고 흘러

 그 강가에 풀꽃들이 피어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오동나무 그 보랏빛 그리움 아래』 등, 동시집 『산골 두음분교 아이들은』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중등 인정 교과서 과학 1(금성출판사, 2013~2017)에 동시 「고드름」 수록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축정1구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