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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펌)

작성자강구만|작성시간18.05.04|조회수365 목록 댓글 1

죄와 관계된 예수가 아니라 언약과 관계된 예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에 대한 올바른 정립이 없이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다. 다만 우상만을 열심히 섬기게 될 뿐이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본 중의 기본은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믿느냐?”에 있다. 현대신학은 성경 전체를 한 권이 아닌 66권으로 보고 있기에 하나의 논리 체계로 전개해 가지 못하고 각 권별로 떼어서 연구해 왔다. 그 결과 같은 본문을 가지고도 제각기 다른 주장을 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객관적인 하나님의 말씀의 본래 뜻이 해석자들의 온갖 주관적인 생각에 의하여 혼잡스럽게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성경의 기자들을 동원하여(40여 명, 1600여 년 동안)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근본 목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정확하게 알아야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일을 막을 수 있으며, 성경의 객관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가 있게 된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기존의 조직신학에서는 구속사 중심으로 인간의 죄와 관계시켜서 ‘예수’를 설명하고 있다. 인간이 어쩌다가 마음 한 번 잘못 먹어서 죄를 지어 죽게 되었는데, 예수는 타락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구원자’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예수를 인간 구원과 결부시키고, 인간의 죄와 연결시켜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언약과 결부시켜서, 예수는 하나님의 언약대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으로 말미암아 오신 분이라고 증거한다. 심지어 첫 아담 역시도 장차 언약대로 오실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의 표상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처럼 성경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오늘날처럼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수많은 사역 가운데 하나인 구원 사역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성경은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되어 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작정하심과 그 작정하심대로 언약하시고 그 언약대로 성취하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증거하고 있다.

 

성경에 근거하지 않는 진리는 진리가 아니다

 

동서양의 모든 이론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인간들의 경험과 사색을 통해서 만들어진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학자들마다 생각하는 것과 보는 것과 경험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론이 다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한 한계가 있는 인간은 지식의 기초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세상 학문에서는 절대 진리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객관적인 진리이다. 그 이유는 성경은 인간들의 경험과 사고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세계로부터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옳고 너는 옳지 않고가 아니라, 나도 틀리고 너도 틀리고 오직 성경만이 진리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만이 선악을 판단하실 수 있는 유일한 주권자가 되시는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 진리가 출발되는 출발점으로서, 성경에 근거하지 않는 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어떠한 인간의 힘과 조직의 권위도 성경의 권위 이상일 수 없으며,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만, 기도할 때나 꿈 속에서 들었던 음성도 하나님 말씀이라고 주장해서도 안된다. 성경 본문을 읽어 놓고는 자기의 경험 이야기나 세상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고 할 수도 없다. 성경에서는 마귀가 이야기를 했든지, 천사가 이야기를 했든지, 인간이 이야기를 했든지 간에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각과 뜻과 계획이 전달되기 때문에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성경에 있는 ‘하라, 하지 말라’는 말씀에 인간이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주장을 한다. 대표적으로 QT를 지적할 수 있다. 성경을 보는 관점이 ‘오늘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가!’로 접근한다. 그래서 전도에 대한 구절이나 기도에 대한 구절을 보게 되면 ‘전도하고 기도하라’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다. 타락 이후 인간은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계시하는 방도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보내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자”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성경 어디를 해석하든지 성경의 중심 내용인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읽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이고, 어떤 분이신가에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성경이 도덕책이나 세속적인 복의 비결서로 전락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인간은 자기가 만든 신을 섬기고 있다

 

모든 인간은 자기가 만든 신을 섬기고 살아간다. 인간은 신이라는 것을 자신보다 능력이 많은 분이라고 이해한다. 이를 관념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신을 인정함으로 천국에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성경이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이미 자기가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을 고백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자기들 나름대로 진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막상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시니 하나님의 말씀을 안 듣고, 또 못 알아 듣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모르는데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나를 믿고 내 말이 들려지는 자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이지, 그 외에는 마귀로부터 왔다”(요 8:43)고 하신 것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여러분이 알고 있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 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제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은 모르지요? 제가 바로 메시아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고 하셨다면 십자가 사건이 벌어졌을까요? 너희들이 알고 있었던 신은 우상이요 잡신이라고 하니까 어찌 인간들이 좋아할 리가 있겠는가? 그래서 예수를 십자가에 죽이고 만 것이다.

 

성경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책이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은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요 5:39). 당시의 성경은 구약성경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구약성경은 예수님 자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이요, 구약 율법도, 십계명도, 십일조도, 안식일도, 성전도 예수님을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하셨다. 만일 우리가 지금 유대인들처럼 신약성경은 전혀 모른다는 전제하에 구약성경만 있다면, 그 구약성경에서 예수님을 찾아낼 수 있겠는가? 유대인들 중에 바리새인들은 성경에 대하여 자칭 천재들이었다. 그런데도 못 찾아냈다. 하물며 우리가 구약성경에서 진짜 하나님을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요 2:22). 이곳의 성경도 당연히 구약성경이다. 왜냐하면 2장 17절에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하는 것을 기억하더라”는 구약성경을 제자들이 외우고 있을지라도 그 당사자가 예수님인 것을 모르다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약속된 성령이 임한 후에야 구약성경 전체가 예수님에 관한 말씀임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구약성경 전체에 들어 있던 우리에게 ‘하라! 하지 말라!’고 주신 말씀을 예수님이 다 이루어 주셨기에, 그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가 그 “다 이루심” 가운데 다 들어 있게 되어서, 자동적으로 순종한 것처럼 되어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인간들이 다 구원받게 되는 것이 아니고 택한 자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다. 그것도 인간 스스로 노력하고 힘쓴 결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하여 일방적으로 예수님을 믿게 해서 구원하시는 것이다.


왜 그렇게 하시는가?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은혜가 은혜답게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다!’라고 말씀하셨다. 즉 아무런 조건 없는 사랑으로 구원하기 위해서 그 어떤 조건도 묻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선택해서 구원하시는 것이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자를 위하여”라는 말씀이다. 오직 예수님이 하나님이다. 예수님 속에 있는 하나님은 절대로 인간의 능력으로는 믿을 수도 없고, 구원을 받을 수도 없다. 오직 예수님이 하나님인 것이 믿어지는 자에게만 구원이 있다. 자기의 선행이나 자기의 행함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행하신 의로만 구원받는다는 것이 믿어지는 자가 성도인 것이다.

우주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을 찾아 이 땅에 오셨다가 가신 것이다. 그리고 또 오실 것이다. 바로 그 분만이 하나님이다. 그 이외의 다른 신은 다 인간이 조작해낸 가짜 신이다. 그래서 그 분만을 의지하는 것이 교회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찬양하고, 예수님의 공로만 찬양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임이 바로 교회이다. 왜 십자가이어야 하는가? 그래야만 오직 예수님의 공로로만 구원되기 때문에 그렇다. 왜 십자가이어야 하는가? 그래야만 인간이 이미 전적으로 죄 속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십자가 없이는 인간이 전적으로 죄인이라는 것을 드러낼 길이 없다. 십자가의 능력은 사람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이고 거리끼게 보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성경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하는 책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지키라고 준 것이 아니고, 우리가 죄인 됨을 알게 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다. 따라서 구원받기 위해서 성경 본 사람은 그렇게 해서 구원된 적이 없다. 다만 예수님 덕분에 구원되었기 때문에 비로소 성경이 이해가 되고, 믿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믿어진다고 해서 우리가 착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지금 훌륭한 사람이 아니고,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일을 다 이루었음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구원받은 성도인 것이다. 그래서 성경을, 예수님에게 거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우리 생활 속에 적용한다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수님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다른 예수라는 신을 섬기는 것이다.

 

최고의 권능 최고의 지혜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권능이요 하나님의 지혜라 했다(고전 1: 24). 이는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과 지혜를 찾는 헬라인들에 대한 바울의 신앙고백이요 선전 포고다. 유대인은 인류 종교의 대표자요 헬라인은 근대문명의 대표자다. 그들이 보는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한없이 거리껴지는 것인 동시에 어리석기 짝이 없다고 평가된 것이 일반적 상식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상식을 벗어나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권능 즉 최고의 권능이요 하나님의 지혜 즉 최고의 지혜라고 믿는 무리가 있었으니 이는 바로 바알에게 무릎을 꿇치 않은 칠천 명의 무리였다(롬 11: 4). 


이처럼 기독교는 종교 이상의 복음이요 문명 이상의 진리이다(요 14:6). 종교가 외형화되면 이미 그 한계가 들어난 것이요 시대의 총아인 문명 역시 궁극은 전쟁 이외 갈 곳이 없다. 쫖 예수 그리스도는 그 자신의 몸을 바쳐서 예루살렘 성소 휘장을 찢었다(마 27:51, 히 10:19, 20). 이는 지금까지의 외형종교의 종결의 뜻인 동시에 내신(內神)종교의 시작으로서 누구든지 하나님을 자신 속에 모시는 새 성전 시대의 도래를 온천하에 선포하는 혁명적 신호였다(고전 3:16).  하나님이 계시는 새 사람은 실로 죽음까지도 환영하게 된다(빌 1:21, 고전 15:55-57). 이것이 최고의 권능인 영생의 권능이다(요 5:24, 6:47, 10:28, 29).


하나님이 내주하시는 새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를 부여받게 되니 사람의 머리털까지도 세는 지혜다(눅 12:7). 이는 악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줄 지식이 없기 때문이요, 인간관계의 파탄은 상호 오해에서 시작되며 인류 문제의 해결은 오직 사랑 뿐인데(잠 29:7) 이 사랑은 먼저 상대방을 겸허하게 이해하는 데서부터만 시작된다. 머리털을 세는 자는 그 자신이 현재 이 땅에 생존하고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큰 기적으로 믿어져서 그와 같은 감격에서 자기를 포기할 수 있게 된다(요 10:18).  이것이 참으로 최고 지혜 아니겠는가. 우리가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고 어찌 피할 것인가(히 2:3). 실로 이 땅은 행복의 샘터가 아니라 영혼의 전투지대니라(벧후 2:19).  <유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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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춘복 | 작성시간 18.05.05 귀한 말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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