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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정보

[스크랩] 호주의 된장 베지마이트를 아세요?

작성자다이앤선생님|작성시간07.01.30|조회수326 목록 댓글 0

사전적 의미

야채에서 추출한 즙과 소금, 이스트 추출물로 만든 스프레드이다. 초콜릿처럼 짙은 갈색을 띤다. 티아민·리보플라빈·나이아신·엽산 등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반 가정에서 건강식으로 즐겨 먹는다. 1922년 지금의 크래프트(Kraft)사의 전신인 프레드 워커 치즈 컴퍼니(Fred Walker Cheese Company)에서 근무하던 시릴 칼리스터(Cyril Callister) 박사가 개발한 '순수 야채 추출물(Pure Vegetable Extract)'이라는 식품이 시초였다. 베지마이트라는 명칭은 일반인들에게 공모하여 선정한 것이다.

 

1923년에 처음 선보였는데 보급율이 낮아서 1928년에 '파윌(Parwill)'로 이름으로 바꾸었지만 역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다시 원래의 이름으로 바뀐 뒤 1930년대에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생산되었다. 1939년 영국의학협회에서 베지마이트에 대하여 비타민B가 풍부하고,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발표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오스트레일리아 군대는 비타민B의 간편한 공급원으로 베지마이트를 추천하였다. 전후 베이비붐이 일어나자 어린이 관련 단체들에서는 유아에게 비타민B₁과 비타민 B₂, 나이아신 등을 섭취시키도록 권장하였다. 이처럼 베지마이트가 영양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이 잇따라 판명됨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1960년대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반 가정에서는 아침 식사 때 토스트에 베지마이트를 발라서 먹는 것이 보편적인 모습이 되었다. 먹는 방법은 베이글이나 토스트 등의 빵 또는 크래커에 발라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수프나 스튜, 육류 요리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

 


만약 시장바구니에 이 물건이 빠졌다면 호주인이 아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베지마이트Vegemite’이다. 이것은 야채와 소금으로 만든 스프레드로 빵에 발라 먹는다. 1920년대에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당시에는 ‘압축 이스트 추출물’로 불렸다. 이것은 영국의 마마이트(Marmite)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사실 베지마이트는 마마이트와 경쟁하기 위해 탄생했는데, 1923년 ‘Parwill’이란 이름으로 처음 출시되었다가 후에 베지마이트로 바뀌었다.

 

영국의 미지근한 맥주나 동남아시아의 열대과일 두리안처럼 베지마이트는 어떤 사람이 호주 주류사회에 진정으로 융합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베지마이트는 호주인의 필수품이다. 이것을 싫어하거나 먹지 않는다면 진정한 호주인인가 하고 의심을 받게 된다.

 

보통은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만든 특유의 상표가 붙어있는 유리병에 들어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초콜릿처럼 보이지만 맛을 보면 매우 짜고 이스트 맛이 나기도 한다. 원료는 포장지에 적혀 있다. 효모 추출물, 무기질, 소금, 맥아추출물, 천연색소, 야채 추출물, 비타민, 티아민,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또는 G), 니아신이다. 포장지에는 베지마이트 5그램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B1과 리보플라빈, 니아신의 절반이 충족된다고 써있다. 물론 이 말은 사실이다.

 

호주 음식 중에 가장 매력이 없는 것은 비공식적 ‘국민 요리’인 고기 파이이다. 이것은 주로 닭고기나 소고기를 갈아서 야채와 섞고 밀가루로 싼 것이다. 이중에서 가장 끔찍한 것은 ‘애들레이드 플로스터(Adelaide floaster)’로, 위에서 말한 파이에 콩과 끈적끈적한 수프까지 버무린 것이다.

 

칼럼니스트 버즈 케네디(Buzz Kennedy는 『The Weekly Australian』에서 고기 파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고기 파이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 아니다. 일단 양이 많은데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그레이비소스에 버무린 하얀 밀가루 반죽을 우적우적 씹어 먹는 것이니 말이다.” 어쨌든 이 음식의 맛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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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호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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