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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부시게 빨리 변하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 *

작성자영순(장수마을)|작성시간26.06.17|조회수50 목록 댓글 6

[눈부시게 빨리 변하는 세상이 두렵다.]

나는 83세 연수구노인복지관 소속 순간포착기자단이다.
10년 전에 50년을 살았던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이곳 인천으로 이사를했다.

낮설기만한 곳에서 63년 만에 학교 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의 권유로 생소 하기 만한 기자 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친구 덕분에 사진 촬영하는 법.기사를 써서 카페에 올리는법 을 배우면서 노년의 삶에 활력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

출근 날 아침이면 새벽잠을 깨우는 이유가 되었고 화장도 곱게 하고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도 하면서 내가 아직 사회에서 쓸모 있는 존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일터에서 단원들과 만나면 마주 보고 그들의 온기를 느끼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취재한 일들을 보고 하고 그날 할 일들을 계획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함박웃음을 웃을 수 있는 곳이다.

웃음은 보약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 웃음보약을 한 껏 마시는 곳이다.

그런데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고있다. 인공지능(Ai)이라는 말이 판치는 세상이 나를 두려움이 가득차게 한다.

80여년 동안 참 많이도 변했다. 삐삐가 스마트폰이 되었고 버스 토큰이 교통카드가 되었고 은행 엄무도 핸드폰 하나로 해결할 수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우리는 세상의 빠른 발걸음을 따라가려고 조금은 늦었지만 돋보기를 쓰고 화면을 누르며 독수리타로 자판을 눌러가면서 복지관에서 강의를 듣고 배웠기에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주문을 할 수있게 되었다.

그러기에 나도 빠른 세상을 따라간다고 스스로 자신을 다독이고 있다.

그런데 인공지능 Ai는 인간의 머리를 닮은 기계가 사람보다 더 많은 일들을 빠르게 잘하고 정확하게 해낸다는 이야기들이 넘치고 또현실이 그렇다.

그 신기한 기술들이 발전 할수록 내가 있는 일자리가 자꾸 줄어들 것 같은 불안감이 들고
이런 노인들의 일자리 마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Ai에게로 넘겨 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감도 생긴다.

그렇 지만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세상이래도 평생을 부지런히 살아 온 노년의 삶이 쓸모 없는 것으로 추락 되기 않기를 간절하게 바라면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그안에서도 우리 노인들이 최소한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를 지키면서 일할 수 있기를 여든셋의 늙은이는 두손 모아 기도 해본다.

2026년6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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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정애(흰머리소녀) | 작성시간 26.06.17 차영순기자님 의 회고록을 읽어보니 울컥 고향(부산)이 그립고 가고 싶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영순(장수마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7 정숙님.정애님!고마워요. 오늘 마음이 심란해서 심경을 옮겨봤어요.
  • 작성자함명숙 | 작성시간 26.06.17 차기자님의 노년의 삶을 일기 같이 살아오신 그 뜻이 저희들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신듯 속 시원 하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이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유춘자(지영) | 작성시간 26.06.17 병원 진료로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훌륭한 글을 작성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깊이 공감하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이정희 | 작성시간 26.06.17 차영순 기자님 글잘읽었어요 더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차기자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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