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병은 견관절의 병변이다. 주로 성인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어깨통증과 상지(上肢)의 운동장애다. 통증은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또는 전후로 회전시킬 때 특정한 위치에 이르면 ‘결림’과 ‘통증’이 나타나 그 이상의 움직임은 멈추게 된다. 그러나 팔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통증도 드물지 않다.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숙면을 방해하는 고통을 가중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견관절의 병변이 단순한 어깨만의 병변이 아니라는 것이다.
건강한 견관절은 상지를 전후로 360도 회전시킬 수 있다
상지의 회전운동으로 견관절의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다. 전면을 보고 '차렷' 자세를 취하고 서서 좌측 또는 우측 팔 중 어느 한쪽의 팔을 앞쪽으로 반원(半圓)이 그려지게 회전시켜보면 상지는 귀 옆으로 세워지면서 만세 부르는 자세가 될 것이다. 그 자세에서 팔을 다시 뒤쪽으로 또 반원이 그려지게 회전시켜보면 '차렷' 자세를 취하던 원위치가 되면서 상지는 앞뒤로 360도의 원을 그리게 된다. 이때 어깨 또는 몸통의 각도가 수직상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그 상태의 자세에서 앞으로 그려진 반원이나 뒤로 그려진 반원은 찌그러지지 않은 반원이어야 한다. 건강한 견관절은 '결림'이나 '통증' 없이 몸통을 지름으로 찌그러지지 않은 360도 원을 그릴 수 있다. 마치 두 손을 특별한 감각장애 없이 쥐었다 폈다 할 때처럼 상지를 회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또 반대편의 팔도 똑같은 방법으로 회전시켜본다. 경중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쪽 팔 모두에서 '결림'이나 '통증'이 나타나 앞으로 그려지는 반원이나 특히 뒤로 그려지는 반원이 찌그러졌을 것이다. 외상이 아니어도 위와 같은 상지의 회전운동은 누구에게서나 완전할 수는 없다. 인체는 누구나 발생의 시작부터 좌ㆍ우의 신경계는 평형을 벗어난 LV/RS 체질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단, 유전적 요인에 의해 개체마다 편차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을 뿐이다.
대뇌 즉, 좌ㆍ우반구에는 각기 세 종류의 신경세포들 즉, 미주신경계, 교감신경계, 부교감신경계의 세포들이 존재한다. 이들 신경계는 동측 반구에서도 그리고 좌ㆍ우의 반구 간에도 서로 길항작용을 한다. 이는 서로 견제함으로써 생명활동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좌ㆍ우의 척수신경은 절대로 복부 정중선을 넘지 않는다. 그러므로 동일수준의 척수신경이라도 좌ㆍ우의 신경계의 기능은 다르다. 따라서 같은 기관 같은 조직이라도 좌ㆍ우의 병변 또한 다르다. 병변의 성향도 다르고 형태도 다르며 병소도 다르다. 예를 들어 좌측 어깨와 우측 어깨가 똑 같이 아파도, 또는 좌측 허리와 우측 허리가 똑 같이 아파도, 또는 좌측 무릎과 우측 무릎이 똑 같이 아파도 병리로 작용하는 신경계는 다르다. 뿐만이 아니다. 내장의 병변에서도 같은 기관 같은 조직이라도 좌ㆍ우의 병변은 다르다. 대표적으로 폐질환, 심장질환, 갑상선질환을 들 수 있다. 좌측 V체질에서 일으키는 모든 폐질환은 염증성, 퇴행성질환들로 분류되나 우측 S체질에서 일으키는 폐질환은 결핵성질환이다. 심장질환 또한 좌ㆍ우가 다르다. 대부분의 심질환은 좌측 V체질에서 일으키는 허혈성질환으로 협심증, 관상동맥협착증, 심근경색증, 판막증(승모판, 대동맥판), 부정맥 등등이나, 우측 S체질에서 일이키는 병변은 심계항진이 대표적이다. 또 갑상선질환의 경우도 좌ㆍ우가 다르다. 좌측 V체질에서 일으키는 갑상선질환은 기능항진증이고, 우측 S체질에서 일으키는 갑상선질환은 기능저하증이다.
LV/RS 체질이란 인체의 좌ㆍ우를 가르는 종적 정중선을 경계로 좌측의 반쪽 몸과 우측의 반쪽 몸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신경계가 어떻게 다른지를 나타낸 진단적 용어이다. 즉, LV체질이란 30개 체절의 연접으로 이루어진 좌측 반신(半身)에서 미주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16개(C3, C5, C7, T3, T4, T6, T7, T10, t11, L1, L2, S2, S3, S4, S5, Co1) 체절신경이 항진 또는 흥분성으로 작용하여 병리적 특성을 나타내는 체질을 칭하는 용어로, 좌측이라는 영문 단어 left의 머리글자 'L'자와 미주신경계의 영문 Vagus nerve system 머리글자 'V'자를 따서 좌측 반쪽 몸의 병리적 체질을 칭하는 용어이다.
RS 또한 30개 체절의 연접으로 이루어진 우측 반신에서 교감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9개(C4, C6, T1, T2, T5, T9, L3, L4, L5) 체절신경이 항진 또는 흥분성으로 작용하여 병리적 특성을 나타내는 우측 반신의 체질을 칭하는 용어로, 우측이라는 영문 단어 right의 머리글자 'R'자와 교감신경계라는 영문 Sympathetic nerve system의 머리글자 'S'자를 따서 우측 반쪽 몸의 체질을 칭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LV/RS 체질이란 좌측에서는 미주신경계의 16개 체절신경들이 병리로 작용하고, 우측에서는 교감신경계의 9개 체절신경들이 병리로 작용한다는 진단적 용어이다.
신경은 인체의 전기회로다. 그리고 생체전기는 신경계의 언어다. 따라서 인체의 세 종류의 신경계들은 각기 교류전류(交流電流)가 다르다. 인체에는 마이크로 암페아(㎂)의 미약한 전류가 흐른다고 한다. 대략 40㎂에서 60㎂(㎂, 1㎂=1/1,000,000A)의 전류가 흐른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대뇌의 생명활동을 지시하는 명령이 신경계의 전기신호에 의해 전신으로 전달된다는 것으로 입증된다. 이에 근거하여 주요 기관 또는 조직을 통하는 전기신호를 분석해 기능을 평가하는 심전도검사, 뇌파검사 등등을 들 수 있다. 심전도검사란 심장의 주요부위에 대응되는 체표에 전극을 부착시키고 각 부위의 전극에서 검출되는 신호의 크기 즉, 전압이 약하거나 강해진 것을 분석하여 질환 여부를 평가하는 검사이며, 뇌파검사란 두피에 부착시킨 전극을 통해 뇌신경세포들 사이에 교류되는 전류의 흐름으로 뇌의 활동상황을 측정하는 검사다. 이는 체표와 내장을 지배하는 신경계의 전기신호가 동일하다는 증거다. 다시 말하면 체성신경과 자율신경은 한 단위로 작용한다는 증거다. 이와 같은 논리를 뒤집어보면 체표로 나타나는 모든 감각장애, 운동장애는 동일체절 내장의 병리가 표출되는 「내장체성반사」라는 것이다. 내장 평활근 역시 감각수용기는 갖춰져 있으나 구심성 흥분 충동의 대부분은 운동반사로 결집된다. 그러므로 내장 평활근의 긴장성 수축은 내장운동을 저하시키며 혈관, 선조직 등의 모든 관조직들을 수축시켜 운동장애, 혈행장애, 분비장애 등등의 요인이 된다.
그런데 이와 같은 검사들이 믿을 것이 못 된다는 무용론도 팽팽하다. 뇌파검사에서도 역시지만, 특히 자주 행해지는 심전도검사에서 더욱 크게 제기된다. S대학병원 심장내과 J교수는 "협심증 환자의 절반 정도는 심전도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온다“고 하며, A종합병원 심장내과 L교수는 "심장혈관이 완전히 막히지 않는 한 심장의 전기신호에는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 영국 체스트병원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협심증이 의심되는 질환을 앓는 8176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절반가량이 심전도 검사 결과가 정상이였다"며 심전도 무용론을 주장하고 있다.
체표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40~50uA의 미약한 전압을 포착하기 위한 이들 검사에는 증폭기 앰프가 사용된다. 앰프는 체표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입력되는 전기신호의 전압을 1천배에서 10만배까지 증폭시킨다는 장치다. 인체의 생리활동은 내외 환경요인에 의해 분초가 다르게 작게 또는 크게 변화한다. 이는 인체의 전기신호가 환경요인에 의해 변화한다는 결과다. 무용론이 제기된다는 것은 증폭기 앰프도 이와 같은 미세전류의 변화까지는 다 포착하지 못한다는 증거다. 하지만 검사결과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만약, 이와 같은 검사결과들이 모두 정확하여 병변상태로 확인된다 하여도 실제로 치료방법은 불분명하다. 이유는 모든 대증요법이 대뇌의 병리를 즉, 두부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의 흥분성신호를 개선시키지는 못 하기 때문이다.
part Ⅰ
발생학적으로 본 인체
인체의 발생은 서로 성향이 다른 2개의 성세포 정자와 난자가 수정이라는 과정을 거쳐 하나의 접합자(接合子)를 형성함으로써 시작된다. 약 30시간이 지나면서 접합자는 분열을 시작하는데 2세포기, 4세포기, 8세포기......등등으로 분화하면서 수정 후 18일 경 뇌(腦, Brain) 즉, 좌 ・우 반구와 두 줄기의 척수(脊髓, spinal cord)로 이루어진 중추신경계를 형성한다. 이로부터 좌・우 양측으로 체절(體節, segment)이라는 30쌍의 횡적 분절들이 발생하여 9개월 만에 인체는 완성되어 태어나게 된다. 그런데 세포분열의 과정을 보면 하나의 수정란에서 2개로 분할되는 2세포기 부터의 분할구는 좌 ・ 우 양측에서 각기 배가증식(倍加增殖)되고 있다〔그림 8-1〕. 두 개의 분할구가 좌 ․ 우에서 각기 발생을 주도한다는 것은 이들 두 개의 분할구가 전기적으로 다르다는 증거이다. 이는 첫 난할 시 생긴 극성에 의해 서로 다른 전기적 성향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들 두 개의 분할구가 좌반구 우반구의 모세포이다. 이에 의해 인체는 좌・우가 서로 다른 생리적 특성을 나타내는 좌우상이체질(左右相異體質) LV/RS체질을 이룬다.
뇌는 인체의 뿌리다. 건강한 뿌리를 가진 식물이 잘 크고 가지도 실하듯 인체 또한 건강한 뇌를 지닐 때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다. 때문에 인체에서 가장 건강해야 할 기관은 뇌이며, 가장 건강하게 관리해야 할 기관 또한 뇌다. 그런데 우리의 뇌는 태어날 때부터 완벽하게 건강하지는 못하다. 이중나선으로 이루어진 유전자 DNA를 부(父)로부터 1세트 모(母)로부터 1세트씩 물려받아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출생 후 부터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타고난 대뇌의 신호는 유전요인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것이나 현재의 신호는 유전요인에 환경요인이 총합되어 결정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환경요인은 가변적이다. 그러므로 신경계의 활동은 항상 변화를 동반하여 좋은 영향도 제공하지만 평형을 벗어난 유전요인에 친화력을 가진 환경요인이 가세되면 각종 병변을 일으키는 계기를 제공한다. 자잘한 병으로부터 난치 불치병으로까지 발전되는 계기가 제공되기도 하고 유전병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제공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의 몸은 타고난 유전요인과 가세되는 환경요인에 의해 평생 병리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게 되어있다.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S'NC를 얼마나 하면 완치되나요? 누구에게서나 영원한 완치는 없다. 생명이 있는 한 주어진 유전요인에 내외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은 피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유감스러운 것은 우리 의학에 이와 같은 뇌의 병리를 개선시키고 관리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동양의학의 경전 《영추》의 경맥편(經脈篇)은
"경맥은 그 상태에 의하여 환자의 생사를 진단할 수 있고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으니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경맥이 허실(虛: 기능저하, 實: 기능항진)을 조절하는 기준이 되므로 명백히 알아 두어야한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경락의 작용이 신경계의 작용과 유사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1994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협조를 얻어 '뇌졸중과 체질과의 관계'에 대한 workshop의 기회를 가졌을 때 협조 해 주던 수련의(인턴, 레지던트)들의 말이 생각난다.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경락은 신경입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강조한다.
"그런데 왜 선생님들은 그 연구를 아무도 안 하세요?"
"저희들은 무조건 교수님들의 지론을 따라야 이 자리(인턴, 레지던트)라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가족이 있고 생활을 해야 합니다. 때문에 그와 같은 연구는 선생님 같은 분이 하셔야합니다".
저자는 그 이상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저자는 그로부터도 10여년의 고독한 길을 더 걸어서 '경락의 작용이 신경계의 작용' 임을 입증하고 「신호조절이 곧 치료」라는 해답을 얻어 세 편의 논문 발표 후 2004년 제3 의학 【체절신경조절요법】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12년이 지나는 2016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개정판을 출간할 예정이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이 접목된 S'NC
뇌 즉, 대뇌피질은 좌 ・우반구로 나뉘어졌다. 양쪽 반구의 피질로부터 각기 뻗어 나온 두 줄기의 축색다발(신경섬유)은 연수에서 교차되어 좌 ・우 30개 분절로 이루어진 중추신경계를 형성하고 이들 좌 ・우 분절척수로부터 30쌍의 체절(體節, segment)이 형성됨으로써 인체는 완성된다〔그림 2-1a〕.〔그림 2-1b〕.〔그림 2-1c〕. 체절이란 대뇌피질에 설정된 생명활동의 정보가 축삭(척수신경)을 통해 신체에 전달되는 통로다. 우리 몸에는 이와 같은 대뇌의 정보통로가 좌측 반신에 30개 우측 반신에 30개 도합 30쌍이 있다. 대뇌피질을 구성하는 뉴런의 수는 120~140억 개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대뇌피질을 형성한 세포체의 수가 120~140억 개에 달한다는 논리이며, 축삭(신경섬유) 수 또한 120~140억 개에 달한다는 논리다. 하나의 뉴런은 한 개의 축색돌기를 가지고 있다는 신경해부학에 근거한다. 그런데 그와 같이 많은 축삭다발들은 연수에서 교차되어 마치 서울에서 경부선 고속도로를 출발한 몇 십만 대의 자동차들이 각각의 행선지를 향해 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가듯 이들 축삭다발들은 8쌍의 경체절, 12쌍의 흉체절, 5쌍의 요체절, 5쌍의 천체절 그리고 1쌍의 미체절을 마무리로 좌 ・우 30쌍 체절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생리활동을 지배한다.
그런데 각종 질환에서 좌 ・우체질의 체절신경 즉, 좌 ・우체질에서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체절신경 모두를 조절해 보면 전신의 모든 병적 증상들이 호전되거나 소실된다.(단, 선천성이거나 또는 이미 뇌세포가 사멸된 경우의 운동장애는 예외). 이는 피절, 근절(골격근, 평활근), 경절로 이루어진 좌 ・우 30쌍의 각 체절은 하나의 체절신경의 지배를 받는 분절생리를 입증할 뿐만 아니라 두부를 형성한 제2 경체절, 제3 경체절, 제4 경체절의 모든 조직(세포)들 또한 체절신경 C2, C3, C4의 지배를 받는다는 증거가 된다. 병리의 발신원은 대뇌피질과 신경핵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좌 ・우 대뇌반구의 피질지도 또한 좌 ・우 30쌍의 분절로 나뉘어졌다고 보아야 보다 합리적일 것이다.
대뇌피질의 부분부분이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는 프랑스의 외과의사 브로카(Pierre Paul Broca, 1824~1880)에 의해 시작되었다. 1861년 운동성실어증(말하려는 생각은 있으나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증상) 환자의 뇌를 부검하여 좌반구의 일부 즉, 삼각부와 판개부가 심하게 손상된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언어장애의 원인이라고 발표하였다. 이후 대뇌피질의 기능적 영역을 분류하는 연구는 여러 임상의들과 신경학자들에 의해 지속되어 왔는데, 현재는 특히 눈여겨 볼만한 헤드(Henry Head, 1861~1940)의 「내장체성반사론」은 밀어젖히고 1909년에 발표된 브로드만(Korbinian Brodmann, 1868~1918)의 지도가 모든 교과서에 기재되어 실용화되고 연구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에 의해 우리의 의학은 신경핵 하나하나의 기능이 설명되고 병변시 그 신경핵이 생산 분비한다는 뇌화학물질들을 투여한다. 그 조직세포만의 대사징애 결과는 아니련만. Brodmann map 역시 대증요법 패라다임 발상이다. 바로 우리 의학의 한계다. 그러나 언젠가는 대뇌피질의 기능적 영역이 깊고 얕은 주름 벽에 의해 즉, 얕게 패인 구(溝, sulcus)와 깊게 패인 열(裂, fissure)에 의해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분절적으로(체절적으로) 경계되는 지도를 볼 수 있게 되리라 확신한다, 기능의 경게(단위)는 형태나 구조가 아니라 체절이기 때문이다.
좌측 V체질에서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16개 체절절신경에 기인되는 체표와 내장의 병소
Part Ⅱ
세 체절의 발생으로 두부(頭部)가 형성되다.
좌 ・우의 제 2경수(頸髓)로부터 발생한 2쌍의 경체절(C1은 두개골과 연접되어 있어 추체가 없으므로 체절이 존재하지 않음), 좌 ・우 제 3경수(頸髓)로부터 발생한 2쌍의 경체절 그리고 좌 ・우 제 4경수(頸髓)로부터 발생한 2쌍의 경체절, 이들 세 체절은 각기 측부를 돌아 전면 정중앙에서 종지하며 두부를 형성한다. 두부의 상부에는 좌 ・우 반구로 나누어진 대뇌 즉, 대뇌피질이 존재한다. 대뇌피질이란 대뇌의 표면을 덮고 있는 회색(灰色, gray)의 세포체(그림 3-1 참조. 신경세포에서 축색돌기를 뺀 부분)가 모여 있는 arch형(形)의 층으로 감각과 운동은 물론 사고, 판단, 학습, 기억 등등의 고등한 정신기능과 정서, 본능 등의 감성을 총괄하는 신경계의 총수다. 그 밑으로 이들 반구의 피질로부터 각기 뻗어 나온 축색다발 즉, 신경섬유 집단이 존재하는데, 그 속에는 틈틈이 무리를 지은 회백질(灰白質) 덩어리 신경핵들이 박혀있다. 일부는 기저핵으로 총칭되는 신경핵들이 매몰되어 있으며 또 그 하부에도 여러 신경핵들과 소뇌가 존재한다. 이들의 역할은 구심신경을 통해 입수되는 정보를 감각계와 운동계, 특히 정신계에 관여하는 신경핵들과 정보를 교류하며 분석하고 통합하여 상부로부터의 명령(전기신호)을 현재 신체가 처한 환경에 대처되도록 조정, 그 프로그램을 정신계와 운동계에 반응하는 임무다. 그런데, 두부의 전면에는 신체가 처한 현황을 가장 빠르게 보고하는 특수감각기관 눈, 귀(청각, 평형각), 코, 혀(입)가 심어진 안면도 존재한다. 환경으로부터 입수되는 모든 정보는 신체의 표면과 내장 그리고 시각, 청각, 미각, 후각 등 신체 내외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뇌로 보고되는데, 체절별로 입수되어 중추에 보고된다. 그런데 전신의 감각기관 중에서 가장 대표되는 특수감각기관(눈, 귀, 코, 혀, 피부)이 두부 전면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두부의 최상부에는 생명의 총수 대뇌피질이 존재하고, 그 밑에는 대뇌의 명령을 현재 신체가 처한 환경에 대처토록 정신계와 운동계를 조정하는 신경핵들이 존재하며 또 이들 전면에는 내외환경의 변화를 가장 신속하게 모니터하여 보고하는 특수감각기관 모두가 공존한다.
한 국가의 통치권이 대통령에게 있듯이 인체 생명활동의 통치권은 대뇌피질에 있다. 이들 두 체제가 유사한 것이 대통령은 그의 관저에 보다 효율적인 국정수행을 위해 각 분야의 최고 전문인들로 구성된 수석비서관들을 거느리고 있다. 인체 생명활동의 통치권을 지닌 대뇌피질 또한 현재 신체가 처한 내외의 현황들이 초당 수 백회(?)씩 보고된다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안면(피부) 등의 특수감각기관들의 정보를 조정하여 통합반사를 일으키는 신경핵들을 그의 영내(領內)에 모두 거느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신경핵들이 그 위치에 존재하는 까닭은 각 분야의 전문 비서관(신경핵)들이 서로 교류하며 피질의 명령을 조정하는 역활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화학언어 신경전달물질인데, 모든 화학물질의 생합성은 오직 세포체에서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렇듯 뇌는 어느 한 구조물에 의해서 반사작용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조정되어 작용한다. 이들 신경핵들의 조정능력은 신경핵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체 하나하나가 생산 분비하는 주성분 아미노산 뇌화학물질에 의해 최적화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모든 병변은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체절신경의 기시부인 분절척수로부터 그 신경이 종지하는 체절 말단까지의 횡적 통로 전체에서 즉, 체절 전체에서 유발된다. 그렇다면 두부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물들 즉, 대뇌피질을 비롯하여 수석비서관 신경핵들 그리고 눈, 귀, 코, 혀(입), 안면 모두는 두부를 형성한 제2, 제3, 제4 경체절의 지배신경 C2, C3, C4의 지배를 받는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그런데 두부를 형성한 세 개의 경체절의 지배신경 C2, C3, C4는 동일신경계가 아니다. 체절신경 C3는 미주신경계의 체절신경이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V체질의 체절신경이며, 체절신경 C4는 교감신경계의 체절신경이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S체질의 체절신경이다. 그런데 우리의 체질은 99%가 LV/RS다. 이에 근거하면 좌측 두부 내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물들의 병변은 제3 경체절에서 일으키는 병변들이며, 우측 두부 내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물들의 병변은 제4 경체절에서 일으키는 병변들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런데 '흥분성신경섬유의 금속자극은 체절임펄스에 대해 억제성으로 작용, 대뇌의 병리를 소실시킴으로써 이에 수반되던 모든 병증 또한 동시에 소멸시킨다'는 S'NC 이론체계는 실제로 임상에서 이를 입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좌측으로 두통을 일으킨 환자에게는 좌측 V체질의 체절신경 C3를 조절해 보면 즉효적인 효력을 나타낸다. 또 우측으로 두통을 일으킨 환자에게 S체질의 체절신경 C4를 조절해 보면 역시 즉효적인 효력을 나타낸다. 만약, 좌 ・우 가릴 수 없이 머리 전체의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 해도 좌측 V체질의 체절신경 C3와 우측 S체질의 체절신경 C4 조절로 완전히 해소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임상효력은 안통을 일으킨 경우에서도 또는 치은염(잇몸의 염증)을 일으킨 경우에서도 또는 콧병(비염, 비색증)을 일으킨 경우에서도 또는 귓병(이염, 이명, 난청)을 일으킨 경우에서도 또는 얼굴의 여드름까지도 두부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좌 ・우 체질의 체절신경 C3, C4를 조절해 보면 임상효력은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는 두부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물들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생리활동 또한 체절신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전신의 모든 기관과 조직의 생명활동은 뇌의 1천억 개 뉴런의 명령에 의해서 영위되는 것이다. 때문에 뇌는 체조직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신경전달물질로 전환되는 단백질 아미노산의 수요 또한 크다. 이 산소는 포도당 대사에 필요한 것이며 포도당을 산화하여 얻은 ATP는 신경계의 정보전달에 필수적인 막전위를 생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뇌의 에너지 대사에는 한 가지 특색이 있다. 체조직세포는 포도당뿐만 아니라 지방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단백질 대사에 의해서도 에너지 ATP를 만들 수 있는데, 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ATP는 포도당만을 연료로 사용한다. 때문에 뇌의 포도당 수요는 매우 커서 하루에 120g의 포도당이 소모되는데, 이는 휴식상태에서 전신이 사용하는 에너지 60% 정도가 되는 약 420㎉에 해당한다.
신경핵들의 조정능력은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에너지 ATP생산은 물론이지만, 구조물들의 조직세포 하나하나가 생산분비하는 효소,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등등에 의해 최적화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의 체질은 99%가 LV/RS이다. 때문에 좌측의 두부는 V체질에서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체절신경 C3에 의해 이 체절의 조직세포들은 대사장애를 면치 못하게 되어있으며, 우측의 두부는 S체질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 C4에 의해 이 체절의 조직세포들 또한 대사장애를 면치 못하게 되어 있다. 이에 의해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에너지 ATP, 생필품 효소, 호르몬, 신경전달물질의 생산 분비를 최적화시키지 못하여 기능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만성질환에서 심하게 위축되는 대뇌피질의 퇴행 그리고 신경핵들의 기능저하는 결국 산소와 생필품 또는 그 전구물질들이 내재된 혈행감소에 기인되는 세포아사(餓死)라 결론내릴 수 있다. 그런데 전신의 내장평활근에 통각이 없듯이 대뇌피질 또한 통각 영역이 없다. 대뇌피질은 어떤 영역을 자극하거나 절단 혹은 절제하여도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여러 실험에 의해서 입증되었다. 그러나 뇌막 골격근은 통각섬유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외상이 아닌 모든 두통은 대뇌 생리활동에 장애가 진행되고 있다는 표징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의학은 체표의 모든 통증을 대뇌피질의 감각령을 차단시키는 진통제로 해결한다. 이는 오히려 병리의 진행을 묵인하는 셈법이다.
다행이도 우리 몸에는 뇌가 퇴행되고 있다는, 아니 각종 뇌질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미리미리 알리는 증상들이 있다. 물 론 두통이 1순위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여러 이유로 합리화시키며 진통제로 쉽게 처리한다. 그런데 진통제로도 잘 해결되지 않는 증상들이 있다.
두부 내 구조물들의 생필품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 생산을 위한 산소와 포도당은 물론이지만 효소,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또는 그들의 전구물질인 단백질 아미노산 그리고 조효소 미네랄 등등이 내재된 혈액공 공급이 충족되어야 한다. 이 과정은 여러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참여기관 모두가 좌 ・우체질에서 특히 좌측의 V체질에서 동시에 병리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순환장애는 반드시 세포들 생필품의 결핍여 병행된다는 논리다. 인체는 물질대사를 통하여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뿐만 아니라 조직의 구성 성분을 합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신의 모든 기관과 조직의 생명활동의 범주는 좌 ・우 대뇌피질에 내재되어 있는 활동전위로 결정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의학은 말초의 기관과 조직만을 문제삼는 대증요법이다. 문제는 어떤 방법의 대증요법도 병리로 작용하는 대뇌의 활동전위를 개선시키지 못한다는 데 있다. 때문에 우리는 유전요인에 환경요인이 가세되는 대뇌의 병리로부터 예외의 삶을 누릴 수는 없게 되어 있다.
그런데 SNC는 이들 참여기관 모두를 동시에 개선시키고 참여시킬 수 있음으로써 산소와 생필품들이 충족된 혈액을 두부를 형성한 세 체절의 모든 조직세포에 충족시킨다. 그렇게 됨으로써 각종 질환에서 탁월한 임상효력을 나타내게 된다. 같은 기관 같은 조직에서도 개체마다 병변의 형태나 성향은 다를 수 있다. 이유는 유전요인에 의해 발생의 시작부터 조직의 기질(氣
인체의 모든 기관과 조직은 상호보완 작용한다. S'NC가 난치성 질환에서까지도 임상효력을 크게 나타낼 수 있는 그 기전은 좌ㆍ우 체질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들을 모두 동시에 개선시킴으로써 전신의 모든 기관과 조직들이 상호보완 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체에서 일으키는 모든 병변 즉, 알려진 병변이건 또는 알려지지 않은 병변이건 따질 필요가 없어진다. 진료과목 또한 어디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할 일도 없어진다. 진료 받은 과목마다 주어지는 약들을 복용하느라 위장상태를 염려하는 고민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전신의 모든 병변은 좌ㆍ우 체질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즉, V체질의 16개 체절신경과 S체질의 9개 체절신경의 Control로 모두 개선시킴으로써 상호보완작용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좌측의 반신과 우측의 반신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들을 동시에 조절하는 Controller
이처럼 S'NC는 전신의 병리를 동시에 개선시킨다
Part Ⅲ
road syndrome, family syndrome
인체는 좌 ・우 30쌍의 체절의 연접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우리의 체질은 LV/RS 체질이다. 그러므로 좌측 V체질 반신에서는 미주신경계의 체절신경 16개 즉 C3, C5, C7, T3, T4, T6, T7, T10, T11, L1, L2, S2, S3, S4, S5, C01이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하고, 우측 S체질 반신에서는 교감신경계의 체절신경 9개 즉 C4, C6, T1, T2, T5, T9, L3, L4, L5가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한다.
체절이란 대뇌가 그의 정보를 전신으로 전달하는 횡적 통로다. 때문에 모든 병변은 병리(흥분성)로 작용하는 체절신경의 기시부(분절척수)로부터 그 신경이 종지하는 체절말단까지의 횡적 통로 전체에서 유발될 수 있다. 그런데 하나의 체절은 피절(皮節), 근절(筋節 ; 골격근, 평활근), 경절(硬節)로 이루어졌다. 이는 인체에 존재하는 모든 조직(세포)은 하나의 체절에 공존한다는 의미를 함축한 논리로 병리로 작용하는 하나의 체절신경은 지배체절에서 다양한 병변들은 일으킨다는 근거가 된다. 따라서 체절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물들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생리활동은 조직의 구별없이 체절신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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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병리로 작용하는 하나의 체절신경은 그의 지배체절에서 다양한 병변들을 유발시킬 수 있는데, 이들 모든 병변들을 통틀어 road syndrome이라 명명했다. V체질에서는 16개 체절신경들이 병리로 작용한다. 이들 체절신경들은 미주신경계라는 동일신경계의 family들이다. 그러므로 V체질에서는 16개 체절신경들이 각기 그들 지배체절에서 다양한 road syndrome을 유발시킨다. S체질에서는 9개 체절신경들이 병리로 작용한다. 이들 또한 교감신경계라는 동일신경계의 family들이다. 그러므로 이들 체절신경들 또한 각기 그들 지배체절에서 기관 또는 조직의 구별없이 다양한 road syndrome을 유발시킨다. 이와 같이 병리로 작용하는 하나 하나의 체절신경이 그의 지배체절에서 유발되는 모든 병변들에게는 road syndrome이라는 명칭을, 좌 ・우체질 family nerves이들 유발시키는 road syndrome들은 통틀어 ‘family syndrome’ 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인체에서 일으키는 병변에 붙여지는 병명의 수는 몇 개가 될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알려진 병명 말고도 모르는 병변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명이 그리고 병변이 또는 병소가 아무리 다양하고 많아도 또는 복잡해도 좌측에서 일으키는 모든 병변은 그리고 유발 가능한 병변 모두는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미주신경계의 16개 체절에서 일으키는 road syndrome들이 전부이고, 우측에서 일으키는 모든 병변과 유발 가능한 병변들 또한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교감신경계 9개 체절의 road syndrome들이 전부다. 이를 더 간략하게 정립시켜보면 좌측에서 일으키는 모든 병변들은 미주신경계의 family syndrome’들이 전부이고, 우측에서 일으키는 모든 병변들은 교감신경계의 family syndrome들이 전부다. 재발도 전이도 합병증도 그리고 가족력도 모두 예외가 될 수 없다. 모두가 road syndrome이요, family syndrome들이기 때문이다 .
신경은 전기회로다. 따라서 인체는 도체(導
Part Ⅳ
다섯 체절이 발생하면서 목과 상지(上肢)가 형성되다
세 체절의 발생으로 두부가 형성된 다음 다섯 체절이 발생하면서 목과 상지(上肢)가 형성된다. 좌 ・ 우의 제 5경수(頸髓)로부터 발생한 2쌍의 경체절, 좌 ・우 제 6경수(頸髓)로부터 발생한 2쌍의 경체절, 좌 ・ 우 제 7경수(頸髓)로부터 발생한 2쌍의 경체절 좌 ・우 제 8경수(頸髓)로부터 발생한 2쌍의 경체절 그리고 좌 ・우 제 1흉수(頸髓)로부터 발생한 2쌍의 흉체절 이들 다섯 체절들의 경추(목뼈)로 시작되는 상지의 발생은 좌 ・우의 횡적통로 즉, 체절로 이어져 수지 형성을 끝으로 종지된다. 이 과정의 조직들 즉, 연골을 포함하는 골조직들을 비롯하여 뼈와 뼈를 이어간 인대, 활액 등등의 구조물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근육군들과 끝자락을 뼈에 부착시키는 힘줄(腱, tendon) 모두가 이들 다섯 체절의 피절, 근절(골격근, 평활근), 경절이 연접되어 형성된 합체이다. 그러므로 상지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생리활동은 상지를 형성한 다섯 체절의 체절신경 C5, C6, C7, C8, T1의 지배를 받는다. 그런데 이들 다섯개의 체절신경 또한 동일신경계가 아니다. C5, C7은 V체질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이고 C6, T1은 S체질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이다. 문제는 이들 좌 ・우체질의 체절신경들의 병리가 상지의 병변으로 국한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체절신경의 병리는 체절이 형성되는 기점 분절척수로부터 종지되는 체절 말단까지의 통로 전체에 작용하는 것이므로 상지의 병변 못지않은 아니 어쩌면 보다 더 중요한 road syndrome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들 상지 지배신경들의 road syndrome에 심・폐로부터 뇌의 생활비(산소와 영양)를 수송하는 경동맥이 양측에서 조임(긴작성수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뇌의 허혈은 심・폐의 기능저하로부터 기인되는 것이나 병행작용하는 이들 경동맥 조임에 의해 뇌의 혈행장애는 가중되므로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횡적 체절상으로 존재하는 관절들
인체에는 206개의 뻐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들 뼈가 서로 연결되어 몸의 틀을 만들고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관절을 형성하면서 골격계가 형성된다. 이와 같은 골격계의 형성은 마치 모든 건축(建築)이 수직과 수평의 기초공가 기본이듯 인체의 건축 또한 수직으로 연결된 30개 추골들과 이들 추골 level마다 좌ㆍ우 양측에서 수평의 체절들 형성이 기본이 된다. 체절마다 인체를 구성한 모든 기관과 조직들의 position이 정해지면서 체형이 만들어지고 기립이 가능
하며 안전하게 운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건축물의 수직과 수평의 기본 원리가 인체에서도 갖추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골격계 형성에 보태지는 뼈대들의 이음새 또한 수평으로 이루었다는 함축된 논리다. 이렇듯 인체의 모든 조직들은 30개 척추골에 꼭꼭 묶여있으며 관절들 또한 횡적 체절상으로 형성되었음으로 전신의 모든 기관과 조직 그리고 관절들은 체절신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결론을 얻어낼 수 있다.
상지는 전신에서 가장 광범위한 운동이 이루어지는 지체이다. 특히 인간의 고등한 삶은 뇌의 기능과 다양하고도 섬세한 손의 움직임으로부터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을 제외한 팔의 모든 부분은 손이 힘을 쓰는 원동력이 제공되고 그 손을 사용하기 편하도록 적절한 각도를 만들어주는 역할일 뿐 상지의 운동은 일으키지 못한다. 인체의 운동은 모든 뼈들이 1차로 척추와 관절이 형성됨으로써 가능해지는데 상지를 형성한 다섯 체절중 단 하나의 체절 1번 흉체절만이 추골과 흉골에 연결되어 몸통과 연결되었다. 상지의 발생은 경추(목뼈)로부터 시작되었다. 따라서 상지의 병변은 목디스크 등등의 목의 병변, 주관절, 완관절, 수지관절의 염증성 또는 퇴행성 등의 관절염 또는 류머티스성질환 또는 Tennis Elbow(외상과염) 또는 Golf elbow(내상과염) 등등으로 진단되는 병변들이다. 일반적으로 난치성병변으로 간주되나 이들 병변들 모두는 병명과 관계없이 상지를 형성한 다섯 체절의 지배신경 C5, C6, C7, C8, T1중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체절신경에 의해 유발되는 병변들이다. 그런데 이들 체절신경들은 동일신경계가 아니다. 체절신경 C5, C7은 V체질의 체절신경이고, C6, T1은 S체질의 체절신경이다. 따라서 좌측에서 일으키는 상지의 모든 병변들은 V체질의 체절신경 C5, C7에 기인되는 병변들이고, 우측에서 일으키는 상지의 모든 병변들은 S체질의 체절신경 C6, T1에 기인되는 병변들이다. 이들 모든 병변들은 수배의 정확한 control point에 Controller가 seating되었을 때 즉효적이다. 특히 통증 또는 염증성 병변은 1~2초 내 소멸된다. 인체는 도체(導
Part Ⅴ
견관절의 해부생리
어깨관절은 팔과 몸통이 연결되는 관절이다. 견관절은 세 종류의 뼈가 서로 연결되어 4개의 관절을 이루고, 이들 관절부위를 회전근개라 불리는 4종류의 힘줄 다발들이 감쌈으로써 형성된 관절이다. 구성요소는 흉골과 쇄골이 이어져 흉쇄관절을 이루고, 견봉과 쇄골이 이어져 견쇄관절을 이루었으며, 견갑골과 몸통이 이어지는 견흉관절을 그리고 견갑골 측부 아주 작은 오목면에 반구형의 상완골두가 맞물림으로써 형성된 관절와상완관절로 이들 4개의 관절을 여러 형태의 회전근개라 불리는 힘줄 건조직으로 감싸여 형성된 관절이다.주목해아 할 것은 이들 4개의 관절 중 3개의 관절이 견갑골과 이어졌다는 것이다. 대략적으로 알려진 견관절의 병명은 오십견, 관절와순파열, 회전근개파손, 석회화건염 등등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견관절의 병변은 어깨관절 주위의 근육, 힘줄, 인대들의 손상 또는 골조직의 퇴행 또는 대사잔해물들이 제거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골화(骨
실제로 회전근개 힘줄 건(腱, tendon) 다발들은 서로 합쳐지기도 하고 갈라지기도 하면서 늑간근으로 섞여 들어가 관절기능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들 힘줄들이 어느 체절에서 기시되었는지 또는 어느 체절로 들어가 관절기능에 참여하게 되는지는 형태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그러나
먼저 견관절을 형성한 세 종류의 뼈 즉 쇄골, 상완골, 견갑골 하나하나가 어느 체절의 조직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유는 이들 골조직들이 어느 체절의 경절(硬節)에 속하는지 확인해 봄으로써 그 체절에 공존하는 인대, 힘줄 건(腱, tendon), 근육 등등의 조직 중 그 어떤 조직이 손상되었건(또는 어느 조직이 외상을 입었건) 그 체절신경의 조절은 모든 조직의 병리를 개선시키고 병변 또한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세 뼈가 어떻게 이어지고 또 어떻게 몸통에 이어져 관절들을 형성하는지 또한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쇄골
제1 늑골 level에 수평으로 위치한 완만한 곡선의 긴 뼈다. 그 내측 끝은 흉골에 부착되어 흉쇄관절을 이루고 외측 끝은 몸 앞쪽으로 비스듬히 넘어가 견봉과 연결하여 견쇄관절을 이룬다. 제1 흉체절은 상지를 형성한 다섯체절 즉 제5 경체절, 제6 경체절, 제7 경체절, 제8 경체절 제1흉체절 중 마지막 체절이다. 그런데 쇄골은 제1 흉체절에 덧뼈로 발생한 골조직이다. 이렇듯 상완골과 쇄골 그리고 견봉은 제1 흉체절의 조직 즉, 동일체절의 뼈조직이다. 따라서 이들 세 뼈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생리활동은 교감신경계가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S체질의 체절신경 T1의 지배를 받는다. S체질의 체절신경 T1은 병행작용하는 T2와 함께 우측 견관절의 병변을 일으키는 주요인이다.
S체질의 체절신경 T1-T2의 병리는 어깨병보다도 더 중시되는 병변은 road syndrome이다. 심장으로부터 산소와 생필품들을 내재하고 상행하는 대동맥은 T2-T1체절에 형성된 대동맥궁에 이르면서 분지하는 완두동맥(팔과 뇌로가는 동맥) 혈관 관조직을 긴장성으로 수축시켜 여러 형태의 병변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혈관 관조직의 긴장성 수축은 협착이 아니어도 반드시 퇴행이 따른다. 체절신경 T2-T1의 병리에 기인되는 대동맥과 완두동맥의 퇴행성 병변은 체절신경 C6에 의해 조임받는 총경동맥(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혈행감소를 가중시켜 뇌의 퇴행은 더욱 가중된다.
심장을 출발한 혈액이 뇌에 도달하는 경로다.
좌측에서는 T3, T4 두 체절에서 관상동맥이 C7, C5, C3 세 체절에서는 총경동맥과 추골동맥이 조임을 당하고,
우측에서는 T1, T2 두 체절에서 대동맥(궁)과 완두동맥이, C6, C4 두 체절에서는 총경동맥과 추골동맥이 조임을 당한다
상완골
상완골은 제5 경체절, 제6 경체절, 제7 경체절, 제8 경체절, 제1 흉체절 등 다섯 경체절의 연접으로 형성된 합체이다. 그러므로 상완골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생리활동은 이들 다섯 체절의 지배신경 C5, C6, C7, C8, T1의 지배를 받는다. 그런데 이들 체절신경들은 동일신경계가 아니다. 체절신경 C5, C7은 좌측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V체질의 체절신경이며, 체절신경 C6, T1은 우측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S체질의 체절신경이다.
V체질의 체절신경 C5, C7의 병리 역시 S체질의 병변 못지 않는 뇌의 퇴행을 초래한다. 뇌를 향하여 상행하는 경동맥은 이들 두 체절에서 긴장성 수축을 일으켜 뇌의 혈행을 감소시키는데, 이 보다 더 근원적인 원인은 V체질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심폐의 지배신경 T3-T4의 기능저하다. 이에 더하여 C5, C7 이들 두 체절에서의 혈관 관조직의 조임은 경동맥의 혈행장애를 더욱 가중시켜 뇌의 퇴행으로 이어지면서 각종 뇌질환의 요인이 되며 동시에 전신질환의 요인이 된다.
견갑골
제1, 제2 , 제3, 제4, 제5, 제6, 제7 흉체절이 발생하면서 흉곽이 형성된다. 인체의 모든 뼈는 일차로 30개의 척추와 연결되므로 늑골들 또한 뒤에서는 추골에 연결되고 앞에서는 늑연골에 의해 흉골에 부착됨으로써 단단한 바구니 형태의 공간 흉곽(胸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견갑골 또한 분절적으로 발생되어 흉체절 체절신경에 의해 관절기능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모든 체절근의 끝자락은 힘줄 건으로 전환되어 근성조직의 신축작용으로 생기는 물리적 힘을 뼈에 전달하는 결합조직이다.
견갑골을 감싼 회전근개라 불리는 筋-腱 결합조직은 늑간근에 부착되어 혼합됨으로써 그리고 늑간근의 양쪽 끝자락 힘줄이 추골과 흉골에 부착됨으로써 견흉관절의 기능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해석된다. 늑간근의 신축작용은 늑연골의 신축기능에 국한되나 회전근개 근육군들의 신축작용은 폭이 크다. 근육과 건조직이 혼합된 근육군들은 각기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이들 근육군들 또한 체절적으로 발생되어 체절신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굳이 부언 한다면, 이들 회전근개의 섬유들은 신축기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여러 각도의 사선(斜線)으로 엮여졌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유로 흉골과 늑간근 그리고 견갑골과 회전근개는 같은 체절신경의 지배를 받는 구조물들임에도 불구하고 발생부터 차별화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렇듯 기능의 경계(단위)는 형태나 구조가 아니라 체절이라는 것이다.
상지의 병변
상지의 병변을 엄격하게 분류하자면 두 가지로 분류된다. 그 하나는 상지의 병변이고, 또 하나는 어깨관절의 병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들 병변들은 동시에 유발된다. 이유는 상지를 형성한 제5, 제6, 제7, 제8 경체절 그리고 제1 흉체절 모두는 경추(목뼈)로부터 시작되어 손가락에서 종지된다. 따라서 외상을 제외한 상지의 병변은 경추의 병변 즉, 목디스크 등의 목병으로부터 시작되어 주관절, 완관절, 수지관절의 퇴행성질환으로 류머티스성질환 또는 Tennis Elbow(외상과염) 또는 Golf elbow(내상과염) 등등을 유발시킨다. 그러나 상지를 형성한 제5, 제6, 제7, 제8 경체절 그리고 제1 흉체절 중 제1 흉체절은 동시에 어께관절 형성에 관여한다. 그러므로 상지의 병변은 반드시 어깨관절의 병변이 병행된다. 그러나 더 중시되는 병변은 병리로 작용하는 이들 체절신경의 지배체절에서 유발되는 roard syndrome들이다. 좌 ・우체질 모두에서 경동맥의 긴장성 수축에 의한 목동맥의 조임은 뇌의 혈행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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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관절의 병변
견갑골은 제1, 제2, 제3, 제4, 제5, 제6, 제7 흉체절의 연접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견갑골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생리활동은 이들 흉체절의 체절신경 T1, T2, T3, T4, T5, T6, T7의 지배를 받는다. 이는 견갑골을 감싸고 있는 회전근개 근육군들의 힘줄 또한 흉곽을 형성한 일곱체절의 체절근(늑간근)과 병행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다. 견갑골은 상지의 움직에 따라 마치 미끄럼을 타듯 유연하게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 이는 회전근개 근육군섬유들의 엮임이 신축작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각도의 사선(斜線)들로 형성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견관절의 병변은 상지의 운동을 제한한다.
일곱개의 관절기능을 지닌 견갑골
견관절을 형성한 4종류의 관절중에서 상지운동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관절은 견흉관절이다. 그런데 견흉관절은 회전근(回轉筋)의 힘줄들이 각각의 늑간근 하나하나로 이어져 기능하는 가성관절(假
좌측 견관절의 병변
좌측 팔을 앞으로 반원, 뒤로 반원을 그려보면 앞으로 반원 그리기가 힘든 경우가 있을 수도 또는 만세부르는 자세가 안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그리고 뒤로는 전혀 반원을 그리기가 힘든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 때에 세밀히 관찰해 보면 겨드랑 밑으로부터 가슴의 T3-T4 두 체절로 감각장애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는 어깨 위로 감각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T3-T4 Control point를 정확하게 찾아 seating 해 보면 이들 감각장애는 즉시 소실된다. 견관절을 형성한 흉쇄관절, 견쇄관절, 관절와상완관절, 견흉관절 모두는 견갑골과 이어져 있다. 이는 견갑골이 견관절 형성의 근간이 된다는 증거다.
T3-T4 이들 두 체절신경의 중요성은 여러 장에서 반복 기술해왔다. T3 체절종말에는 폐문(肺門), T4 체절종말에는 심장의 '門'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 기시부가 존재하므로 그 중요성을 반복 기술해 왔다. 즉, 체절신경 T3-T4의 흥분성 신호는 심장에 생활비(산소와 영양)를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을 수축시켜 허혈성 심질환의 요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이들 두 체절에는 면역중추기관 '흉선(胸線) '門'이, 그리고 T3-T4 두 체절의 흉골 내부에는 일생동안 조혈작용이 일어나는 '조혈중추'가 존재한다고 거듭거듭 기술해 왔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좌측 견관절의 병변을 일으킨 환자에게 체절신경 T3-T4를 조절해 보면 '가슴이 시원해진다' '숨쉬기가 편해진다'고 한다. 바로 환자를 일으켜 앉히고 상지를 회전시켜보면 견관절의 운동장애가 훨씬 완화되거나 해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 견관절의 병변이 어깨만의 병변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어 체절신경 T6, T7을 더 조절해보면 특히 체절신경 T7을 조절해보면 견관절의 회전은 더 편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3-T4의 정확한 point에 3~4번 계속 조절해주면 견갑골은 더욱 원활하게 움직여준다. 이는 흉쇄관절, 견쇄관절, 관절와상완관절 모두의 운동장애가 동시에 완화되었다는 증거다. 감각장애 운동장애를 일으키던 체절신경들 모두가 동일신경계 체절신경들이기 때문이다. 이로 좌측 견관절 병변의 주요 원인은 견갑골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 T3-T4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특히 T7의 조절이 중요한 것은 이들 두 체절신경의 조절로 위장과 간장의 병리가 개선되어 규격화된 자재와 부품의 영양소를 공급하게 되므로 퇴행된 조직들을 재생시킬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우측 견관절의 병변
우측상지 역시 앞으로 반원, 뒤로 반원을 그려보며 세밀히 관찰해 보면 특히 뒤로 반원을 그려보면 어깨 위로부터 겨드랑 속으로 감각장애 운동장애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 감각장애 운동장애의 주 요인은 T1-T2 체절근의 긴장성 수축에 기인되는 증상들이다. 그리고 5번 견흉관절의 증상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S체질의 견관절병변에서는 T1-T2 두 체절의 병변이 핵심이다. 이유는 견관절을 형성하는 4개의 관절 중 T1은 쇄골이 흉골에 이어진 흉쇄관절의 지배신경인 동시에 견봉과 이어진 견흉관절의 지배신경이기도 하다. 그리고 T5는 제5 흉체절 늑간근과 회전근개가 어어져 형성된 견흉관절의 지배신경이다. 견흉관절의 운동은 흉쇄관절과 견쇄관절 그리고 견흉관절의 상호보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병리로 작용하는 T1, T2, T5 중 특히 T1, T2의 병리는 견갑골의 움직임을 크게 제한시킬 뿐만 아니라 이들 두 체절에서 어깨관절 주위의 근육, 힘줄, 인대들의 손상도 또는 골조직의 퇴행도 또는 석회성염 등등이 나타난다. 즉, 이들 병변 모두가 T1-T2 두 체절의 road syndrome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S체질에서는 더 중시되는 병변은 road syndrome들이다. 심장으로부터 혈액을 받아 상행하는 대동맥은 T1-T2 두 체절에 이르러 대동맥궁이 형성되면서 완두동맥을 분지하는데, T1-T2 이들 두 체절의 병리는 이 분지(分
결론적으로 어깨병은 상지와 견관절이 복합적으로 일으키는 병변이다. 그러므로 어깨병은 좌ㆍ우 체질에 따라 상지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들과 견갑골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들 모두가 함께 개선될 때 건강한 어깨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즉, 좌측의 어깨병은 T3-T4, C7, C5, C3, T7 그리고 우측의 어깨병은 T1-T2, T5, C6, C4의 병리들이 모두 개선될 때 건강한 어깨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상체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은 이들 체절신경들이 전부다. 더 중요한 것은 좌ㆍ우 체질에 이들 체절신경들은 뇌의 혈액공급 활성을 위해서는 선결되어야 하는 조건의 체절신경들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들은 또 있다. 이들 체절신경들의 병리는 각기 그들 지배체절에서 많은 형태와 성향의 road syndrome들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아마도 수십 종, 아니 수백 종의 road syndrom들을 유발시킬 것이다. 이로 인해 장애자가 될 수도 있고,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잃을 수도 있게 된다. 그렇다면 건강한 어깨를 위해 개선시켜야 된다는 이들 체절신경들은 결국 뇌와 조임받는 경동맥(뇌의 생필품 공급로), 그리고 상체에 존재하는 모든 주요 기관 즉 호흡중추기관 폐, 순환중추기관 심장, 면역중추기관 흉선, 조혈중추기관 흉골, 그리고 또 뇌의 생필품 결핍의 요인이 되는 위장뿐 아니라 (견관절과는 무관하다 생각할 수 있으나 여성의 유방 또한 이에 속한다) 이들 체절에서 각기 유발되는 roard syndrome들까지 모두를 개선시켜야된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건강한 어깨는 70% 이상의 건강보증서다'라 규정한 주제는 이상과 같은 신경계 해부생리에 근거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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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재봉 작성시간 15.04.05 큰 기대를 합니다
세상의 병든 사람들에게 환희의 디딤돌이 되어 주세요
이 치료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대중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지 않아서
저도 주위분들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권하려 합니다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며 손가락에 들어있는 피보나치수열은 강의해봤지만
중지의 틀속에 인체좌우의 생리기전이 담긴 것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틈나는대로 들어와서 게시글을 보며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만으로도 놀라고 있고, 인체의 신비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꼭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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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ow Here 작성시간 15.04.07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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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지메 작성시간 15.12.06 많은~도움이될것같아~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