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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가 세상에 외 4편 (윤명희)

작성자풀꽃|작성시간22.06.30|조회수34 목록 댓글 0

동요가 세상에

 

 

고운 말 예쁜 마음

모아 모아서

노랫말로 숨을 쉬게 하고

 

예쁜 색실로 옷감 짜듯

음표들이 춤을 추게 하였어요.

 

이젠,

우리 사는 세상에

아이들 맑은 목소리

더불어 함께 할 날
기다려 봅니다.

 

 

 

 

 

 

 

 

제비꽃

 

참,

이상하지?

 

씨앗도 뿌리지 않았어.

물론 거름은

줄 생각도 하지 못했지.

 

그런데 말이야.

봄 햇살 따스한 날,

연보랏빛 웃음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었어.

 

혼자는 외로워서일까?

무리 지어 꽃피는 넌,

함께여서 외롭지 않고

함께여서 더욱 사랑스러운,

 

좁은 돌틈 사이에서도

밝은 웃음으로 빛나는

겸손한 꽃, 제비꽃

 

 

마가렛 하얀 꽃

 

이른 아침에 본

너는

꽃잎을 살포시 모으고 있었지.

 

햇님이 와서

부드럽게 쓰담쓰담 만져주니

하아얀 얼굴 활짝 펴고

햇님 향해 웃었어.

 

하얀 얼굴

맑은 눈빛

환한 웃음

 

너는 알고 있을까?

너를 보는 우리가

. . . . . .

행복해지는 순간이란 걸.

 

 

 

 

 

저 별을

보고 보고

또 자꾸 보면

 

별이 내게

말을 건네고 있어.

반짝반짝 빛으로

나에게 말을 건네고 있어

 

저 별을

보고 보고

또 자꾸 보면

 

별이 내게

다가오는 것 같아.

소곤소곤 이야기하자고

나에게 다가오고 있어.

 

 

 

 

 

해 보세요.

 

눈가를

조금 움직여서

살짝

눈웃음 지어 보세요.

 

꽃밭에

잠자던 봉숭아가

따라서 활짝

웃음꽃 피울거예요.

 

입가를

조금 움직여서

살짝

미소 지어 보세요.

 

 

내 안에 있던

작은 근심조차

나도 몰래

멀리 달아나 버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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