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봄비외 4편/김숙희

작성자cosmos(김숙희)|작성시간22.06.30|조회수29 목록 댓글 0

봄비

              김숙희

두두둑 두두둑
반가운 소리
잠자리에 누운 밤
문득 들리는 소리
친구가 찾아온 듯
잠이 안온다

주룩주룩 내리는 소리
더욱더 반갑다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
잦아드는 소리 들린다
오랜만에 찾아 와도
참  반갑다

 

바다

파도가 힘차게
넘기는 책장에

갈매기도 쓰고
아가도 쓰는
삐뚤빼뚤 발글씨

차곡차곡 쌓이는
해변의 추억

 

꽃샘추위

꽃눈 잎눈
쏘옥 나왔다가
아이 추워!
다시 움추려도

새봄을 데려다 주고
떠나간 겨울이
고마워 지는 날

 

겨울나무

이불도 없이
하얀 속살 드러내고
서 있지만

무성하던 잎
훌훌 털어버린
편안한 동안거

꼼지락꼼지락
새봄맞이 준비중

 

 말공부


좋은 말은 배우고
나쁜 말은 버리고

좋은 말 하는 친구
만날수록 반갑고

좋은 말 주고받고
배우고 익히면

날마다 늘어가는
고운 말 예쁜 말

친구와 쌓아가는
고운 맘 예쁜 우정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