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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빅스도서서평

(소빅스 생각지기) 우리아라 옛이야기 - 양초 도깨비

작성자깡순맘|작성시간12.05.27|조회수530 목록 댓글 0

 

이 책은 처음 보는 물건의 사용을 몰라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재미나게 엮어 놓은 옛날 이야기에요.

실제로도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접하는 물건때문에 재미난 헤프닝들이 많이 있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그 사용 쓰임을 모르면 어떤 오해를 할 수 있는지 이야기로 재미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새로운 물건을 접했을 때 종종 일어나는 일화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책내용

시골 사는 김서방이 서울 구경을 왔다가 동네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가래떡 처럼 생긴 물건을 보고 물으니

심지에 불을 붙이면 밤에도 환하게 할 수 있는 양초라고 하네요.

김서방은 양초를 사서 고향으로 돌아왔지요.


김서방이 사온 양초를 동네 사람들은 무엇인지 몰로 옥신각신 했어요.

물어보고 싶어도 김서방이 볼일을 가는 바람에 물어볼 수 없었어요.


훈장선생님은 뱅어라는 것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맛나다며 아내에게 뱅어국을 끓이라고 했어요.
뱅어국에는 기름이 많이 있어 동네 사람들은 국속에 기름이 너무 많다고 했고 훈장 선생님은

원래 비싼 것일 수록 기름이 많다며 서울 양반들만 먹는 좋은 국이라고 했어요.

맛은 이상했지만 훈장 선생님과 동네 사람들은 꾹 참고 뱅어국을 먹었어요.

바로 그때 김서방이 훈장을 찾아왔어요.

김서방은 그것이 뱅어가 아니고 불을 밝힐 때 쓰는 양초라고 했어요.

훈장과 동네 사람들은 몸에 불이 붙을 까봐 허둥지둥 냇가로 달려가 물에 뛰어 들었어요.


어두컴컴해지도록 물속에 있는 동네 사람들 쪽으로 한 나그네가 지나가게 되었어요.

나그네는 물위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도깨비라고 여겼고 도깨비는 담뱃불을 무서워 한다는 생각에

담뱃불을 붙여 물위에 던지려고 했어요.

이에 훈장과 동네사람들은 얼른 머리를 물속에 담갔고 나그네는 역시 도깨비는 담뱃불을 무수워한다며 지나갔지요.

우리나라 옛날 처음 접하던 전기와 전화기 그리고 TV때문에 일어나는 재미난 헤프닝들을 적어 놓은 페이지와

어둠을 밝히는 기구들을 소개해 놓은 부록페이지에요.

 

 

의성어나 의태어를 굵은 글씨체로 해놓아 눈에 띄게 했어요.
 
우리나라 가락으로 아이랑 노래 부르며 물어보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어려운 말은 밑에 설명해 놓기도 하고

그림들은 우리나라 전통무늬들과 옛날 생활을 엿볼 수 있게 페이지마다 그려놓았네요.

 

 
 

 

 

 

  

 

우리 딸아이 책을 읽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드느냐 물으니

'김서방이 나빠' 그러네요.

왜 그러느냐 물으니 양초를 줄 때 설명을 해주지 않고 줘서 다른 사람들이 잘못 사용했으니

김서방이 거짓말한 것과 같다고 하네요. ㅋㅋ

책을 읽고 김서방과 훈장의 각 잘못한 행동에 대해 느낌을 적고

나그네는 용기있고 현명한 사람이라며 적더군요.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새로운 물건을 접할 때 그 사용용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네요.

이 옛날이야기책은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7살이 보기에 충분한 글밥과 재미난 그림으로

아이가 책 한권을 보는데 지루해하지 않고 한번에 읽을 정도로 재미나게 엮은 이야기로,

그리고 그 이야기속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전달해주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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