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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벌교 중도방죽, 관광객 발길

작성자관리소장|작성시간12.07.12|조회수64 목록 댓글 0

보성 벌교 중도방죽, 관광객 발길

코스모스·해바라기 활짝…명품 산책로 ‘인기’
소설 태백산맥 배경 소화다리·돌담교회 등 탐방도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전남 보성군 벌교읍 중도방죽 주변이 아름다운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면서 지역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하고 있다. <사진>

11일 보성군에 따르면 벌교읍(읍장 김창진)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중도방죽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2.5㎞ 길을 꽃길로 조성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여 간에 걸쳐 조성된 중도방죽 산책로는 푸른 들판과 천혜자원인 벌교천상갯벌을 조망할 수 있는 볼거리와 갈대밭이 어우러져 자연 속 명품 산책로로 거듭나고 있다.

보성읍은 명품길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황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한데 이어 중도방죽 유휴지 공간 2천㎡를 활용해 해바라기 꽃 단지를 만들어 풍성하고 아름다운 길로 가꿨다.

한편, 벌교에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속 배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특히 하대치의 아버지 하판석 영감이 등이 휘도록 돌덩이를 져 날라 쌓았다는 중도방죽은 인기 있는 문학 기행코스 중 하나다.

또한 태백산맥 문학관과 포구를 이어주는 소화다리, 야학이 열렸던 회정리 돌담교회, 염상구가 희한한 결투를 벌였던 철다리, 지난달 새롭게 개관된 보성여관 등 지역 곳곳에 산재한 소설 속 배경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주고 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중도방죽을 아름다운 산책로로 조성, 정비했을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웰빙 산책로를 찾는 지역 주민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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