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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World Cup 1라운드 평가

작성자능라도|작성시간18.06.21|조회수214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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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월드컵 1라운드 세 바퀴 중 첫 번째 바퀴가 모두 돌아갔다.

현재의 조별 상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룹 A]

러시아가 월드컵 전에 치루어진 친선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던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강호들을 상대로 나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어 백중세의 개막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과는 주최국인 러시아의 5:0 대승으로 끝났다.

후반 45분까지만 해도 3:0 이었는데 나머지 injury time에 러시아는 2골을 더 넣었다.

 

대다수의 예측이 러시아에게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낙승이 아닌 신승의 결과를 예측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신의 능력에 크게 뒤처지는 경기를 펼쳐 축구 강호로 평가받지도 못하는 러시아에게

대패를 당해 팀이 큰 내홍을 겪게 되었다.

 

 

이집트와 우루과이 경기는 예상대로 우루과이의 승리로 끝났으나 하마터면 비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우루과이가 경기 종료 직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그룹 B]

3위 결정전이라고 평가받던 이란과 모로코의 경기는 여러 면에 있어 예측이 빗나간 경기였다.

전력상 맞불을 놓아 모로코와 충분히 난타전을 펼칠만한 여건이었으나 이란은 극도의 수비전술을 구사했다.

그 결과 경기는 모로코가 주도하고 이란이 근근이 역습을 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이란의 끈적끈적한 협력수비는 비록 지기는 했지만 2014년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에서 빛난 바 있다.

당시 경기 종료 직전에 Messi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비길 수도 있던 경기였다.

 

모로코는 이란을 계속 두들겼지만 이란은 철옹성이었다.

오히려 후반 막판 역습으로 모로코는 자책 헤딩골을 내줘 이란에 0:1로 지고 말았다.

이란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후반에 유효슈팅이 없으면서 승리하는 팀이 되었다.

 

 

조 수위 결정전이라고 평가받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경기는 1라운드 16경기 중 최고의 명승부라고 평가받을 만한 경기였다.

역대 전적에 비추어 당초에는 스페인의 신승이 예상되었으나 대회 초반 스페인 감독의 전대미문의 경질로 백중세가

예상되는 경기였으며 결과는 예측대로 무승부, 그것도 1:1 , 2:2 가 아닌 난타전 끝에 3:3

 

스페인에게 Diego Costa가 있었다면 포르투갈에는 몇 수위의 Cristiano Ronaldo가 있었다.

둘 다 멀티 골을 기록했지만 호나우도는 해트트릭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룹 C]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는 예상대로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다.

호주는 축구 강호인 프랑스를 상대로 1:2 라는 스코어를 이끌어 내어 나름 선전하였다고 평가된다.

흥미로운 점은 3골 중 2골이 PK골이며 프랑스와 호주가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덴마크와 페루의 시합은 조2위 결정전이라고 평가되는 경기였으며 덴마크의 신승이 예상되었다.

결과는 예상대로 덴마크의 승리로 끝났으나 경기 내용은 페루가 앞섰다.

만약 페루가 PK를 실축하지 않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었겠지만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그룹 D]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랜드의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1:1 무승부

포르투갈의 호나우도는 승승장구하는데 반하여 동급의 아르헨티나 메시는 PK를 실축하기까지 했다.

인구 4400만의 아르헨티나 팀은 33만에 불과한 아이슬랜드를 이기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의 경기는 예상대로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끝났으며 결과는 2:0

 

 

[그룹 E]

세르비아와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예상대로 세르비아의 승리로 끝났으며 결과는 1:0 신승

 

 

브라질과 스위스의 경기는 예상과 달리 1:1

스위스가 압도적인 초호화 군단인 브라질을 상대로 지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였다.

 

 

[그룹 F]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는 예상을 뒤엎고 멕시코가 독일에 승리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다.

독일이 못해서 라기 보다는 멕시코가 너무 경기를 잘 한 경우였다.

녹슨 전차군단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독일은 멕시코 앞에서 무력했다.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는 예상대로 스웨덴의 승리로 끝났다.

스웨덴이 초반 탐색전을 벌인 전반 10~15분까지는 한국이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어 나갔다.

그 이후부터는 높이를 앞세운 스웨덴이 경기를 주도하였다.

 

스웨덴의 높이를 차단하려고 감독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원톱으로 내세웠으나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극도의 협력 수비 전략을 구사한 결과 손흥민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고 이는 무득점 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수비라인도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지기는 하였으나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아직도 많아 보이며

필드골 실점이 없었던 것은 수문장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에 힘입은 결과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룹 G]

벨기에와 파나마의 경기는 예상대로 벨기에의 승리로 끝났으며 결과는 3:0.

16경기 중 가장 큰 스코어 차가 날 경기로 예상되었으나 개막전 경기보다는 스코어 차가 적게 나타났다.

 

 

잉글랜드와 튀니지의 경기는 예상대로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으며 결과는 2:1

전반 초반만 놓고 보면 잉글랜드의 대승이 예상될 정도로 잉글랜드는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런데 튀니지에게 PK골을 내 준 뒤부터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서 1:1로 경기가 끝날 듯한 양상을 보였다.

손흥민의 팀 동료 Harry Kane의 극장 골로 잉글랜드는 2:1 신승을 거두었다.

 

 

[그룹 H]

콜롬비아와 일본의 경기는 예상을 뒤엎고 일본이 콜롬비아를 2:1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이변이 아니고 당연한 결과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경기 시작과 함께 콜롬비아는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고 일본에게 PK를 준다.

콜롬비아는 나머지 90분을 한 점이 뒤진 상황에서 10 명으로 뛰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롬비아는 전반전에 1:1로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후반전에 가서는 뒤쳐진 체력으로 기술을 발휘할 수 없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후반전 중반에 투입되었지만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폴란드와 세네갈 경기 역시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낳았다.

2002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한 바 있던 세네갈은 이번에도 첫 경기에강했다.

세네갈의 2:1 승리를 이변으로 간주하지는 않으나 다소 의외라는 반응임은 분명하다.

 

Lewandowski를 앞세운 폴란드는 세네갈을 맞아 경기에서 시종일관 끌려 다녔다.

게다가 두 번째 실점은 정말로 참담했다.

1990 월드컵 당시 한국이 Belgium에게 헌납한 첫 번째 골과 비슷한 정도의 비중이라고나 할까?

있어서는 안 될 실점이었다.

지지 않는 경기 결과 도출이 가능했던 폴란드였는데 실수 하나로 패하고 말았다.

 

 

 

[결론]

 

1라운드 3바퀴 중 한 바퀴만 돌았음으로 예단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겠으나 굳이 전망을 내려보자면..

 

[그룹 A]

우루과이 (14)가 조 수위를 차지하고 러시아 (70)와 이집트 (45)가 조 2위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는 구도가

이제는 우루과이, 러시아의 조 수위 싸움으로 내용이 바뀌었다.

극단적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사우디아라비아 (67)는 탈꼴찌가 힘들 것 같다.

 

[그룹 B]

이란 (37)이 모로코 (41)를 제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 않다.

스페인 (10)과 포르투갈 (4)의 조 수위 경쟁 구도이다.

 

[그룹 C]

속단하기 힘든 형세이다.

프랑스 (7)의 우세 속에 덴마크 (12), 페루 (11) 모두에게 그리고 호주 (36) 에게도 기회는 있다.

호주를 상대로 좋은 결실을 보는 팀이 프랑스와 함께 16강에 갈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룹 D]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아이슬랜드의 등장으로 인해 D조는 안개 정국이다.

아르헨티나 (5)의 우세 속에 아이슬랜드 (22) 와 크로아티아 (20)가 조 2위를 놓고 경쟁하는 형세이다.

가장 약해보이는 팀이 나이지리아 (48)이다.

 

[그룹 E]

브라질 (2)의 우세 속에 스위스 (6) 와 세르비아 (34)가 조 2위를 놓고 경쟁하는 형세이다.

세르비아 보다는 스위스가 16강에 더 근접해 있으며 가장 약해보이는 팀은 나이지리아 (23)이다.

 

[그룹 F]

독일 (1)의 우세 속에 멕시코 (15) 와 스웨덴 (24)이 조 2위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로 인식되었었는데

이젠 멕시코와 독일이 1,2 순위로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가장 약한 팀은 예상대로 한국 (57)이다.

 

[그룹 G]

벨기에 (3) 와 잉글랜드 (12)가 조 수위를 놓고 경쟁하고 튀니지 (21)3, 파나마 (55)4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그대로 진행되어가고 있다.

 

[그룹 H]

폴란드 (8) 와 콜롬비아 (16)가 조 수위를 놓고 경쟁하고 세네갈 (27)3, 일본 (61)4위가 될 것이라는

기존 예상은 이변으로 인해 완전히 바뀌어져 버렸다.

 

폴란드의 전력은 기대 이하이며 세네갈은 기대 이상으로 평가된다.

세네갈이 다소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콜롬비아, 폴란드, 일본 순으로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콜롬비아가 쳐진 분위기를 쇄신한다면 세네갈과 폴란드를 격파할 수는 있다고 본다.

콜롬비아의 16강 진출의 분수령은 일본과 폴란드의 결전이 될 거라고 전망된다.

일본이 기대 이하의 전력을 보이고 있는 폴란드를 제압할 경우 콜롬비아의 16강 진출은 희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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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대한민국세계최강 | 작성시간 18.06.21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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