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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게시판(일반)

오랜만에 해보는 클럽월드컵 울산 선수들 평점

작성자델피에로|작성시간21.02.05|조회수249 목록 댓글 2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명을 박으면서 시작했기때문에, 경기의 다이나믹이 떨어지고 무게중심이 뒷쪽으로 쳐져있으면서 경기가 시작 됐습니다. 초반이야 상대편 탐색하고 넉아웃 경기이니 실점 안해야해서 그렇다 하겠는데, 골연달아 먹히고 위로 올려도 될법했는데도 신형민선수가 나오는 타이밍이 늦으면서 공격에 방점을 찍지 못하고 유야무야하다가 패배한 경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상대편의 뒷공간이 있는데도 잘 털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중앙이 비면서 윤빛가람선수가 좋은기회를 많이 잡았는데 최전방 공격수와의 연계가 아쉬운 장면이 많았습니다.  

 

 

 

별 5개가 만점 입니다.

 

김지현 ★★★

위협적인 슛팅 몇번이 있었지만 윤빛가람과 양 사이드와의 연계플레이가 많이 아쉬웠음.

고립되는 현상 계속 발생.

힌터제어와 경쟁하게 될텐데 어떻게 주전싸움 이겨낼지 봐야할듯

 

이동준 ★★★★

울산이 왜 영입하고 싶어한 선수인지 입증한 경기.

수준높은 상대편 선수들을 사이드에서 잘 공략했고, 덕분에 상대편선수의 표적이되서 부상의 위험이 있는 장면 여러번 발생함. 

 

김인성 ★★

컨디션 안좋은듯? 이동준과 비교해서 돌파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 막힘.

경기보는내내 김인성 바꿔줘야겠는데?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가장먼저 교체되서 나감.

실력이야 리그에서 이미 인정받은 선수라 평할것은 없고, 이번처럼 큰 대회에서 터졌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움.

 

윤빛가람 ★★★★★ Man of the Match

중앙이 비어버린 상대편을 센스있게 잘 공략함. 최전방 공격수와 사이드에서 원하는 만큼 맞춰주지 못한게 개인적으로 아쉬울듯?

윤빛가람도 실력면에서 평가할것 없는 뛰어난 선수라 다른평은 하고 싶지 않고, 개인적으로 중국리그로 고액연봉받고 이적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이번경기에서 확실하게 보여줘서 남은기간 좋은 오퍼 왔으면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쉽게 된듯.

 

원두재 ★★★

시작부터 경기 중반 이후까지 부정확한 패스미스 계속됨.

신형민하고 조합도 뭔가 딱 맞는 느낌이 아니고, 수비도 깔끔하게 되는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기대에 비해 많이 아쉬웠던 경기였음.

 

신형민 ★★★

원두재와 같은 이유. 원두재와 조합이 좋지 않았고, 둘사이에 뭔가 캐미가 맞지 않는것 같음.

수비도 시원하지 않고, 패스 나가는 줄기도 탐탁치 않고...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가... 

홀더형 수비 미드필더가 두명이라 확실히 경기 박진감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

 

설영우 ★

경기시작하자마자 경기 템포 못따라가 어리버리함.

경기내내 상대편 23번에게 영혼 없이 계속 털림.

공격력에서는 그나마 괜찮았음.

상대편이 대량득점했다면 원인은 설영우 였을듯.

 

불투이스 ★★★★

기대했던것 만큼 안전하게 수비를 이끌어줌.

잔실수는 있었지만 치명적이지는 않았고, 전진하면서 하는 왼발 패스도 위협적임.

수비 밸런스도 아주 좋았음.

 

김기희 ★★★

오늘 발생한 양팀 3골에 모두 기여함.

본인이 헤딩골로 득점했으나, 첫번째 실점 장면에서 맨마킹하고 있던 지냑을 놓치면서 실점, 핸드볼 파울로 PK헌납으로 두번째 실점.

머리부상으로 쓰러졌을때, 울산에 현재 마땅한 베테랑 센터백 없는데 어쩌지? 했는데, 일어나서 경기 끝까지 싸워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함.

 

김태환 ★★

수비지역에서 빨리 공 안걷어내고 드리블 치다가 고립되서 역습 당하는장면 자주 발생함.

공격쪽에서도 적극적으로 올라오기는 하는데 뭔가 시원하지 않고 끈질기게 붙는 맛이 없었던 경기.

크로스도 평소때랑 다르게 뭔가 좀 아쉽고...

 

조현우 ★★★★

2실점을 했으나, 본인 능력밖의 실점에 해당.

지냑의 위험한 슛팅 모두 세이브 성공하면서 뛰어난 반사신경의 본인 능력은 다 보여줌.

 

 

 

 

 

교체

 

김성준 ★★★

김인성과 교체되어 들어왔는데 미드필더 두텁게 만들고 김태환이 보다 공격적으로 변화하는 전술을 택한듯?

교체 이후 윤빛가람과 최전방 공격수에 볼을 넣어주는 몇번의 패스가 있었음.

딱히 문제 없었고, 그냥 무난...

 

강윤구 ★★★

신형민과 교체되었고, 들어왔을때 윤빛가람 아래 오른쪽에 배치되기는 했으나 뭔가 포지션상 애매했음.

어린친구라 상대편에게 피지컬적으로 밀리는게 느껴졌으며, 볼센스는 가지고 있구나 생각.

들어와서 파이팅 넘치게 열심히 넓게 뛰기는 했음.

홍명보 감독의 일종의 팬서비스가 아니였을까? 생각됨.

 

힌터제어 ★★

김지현과 교체되어 들어왔고,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등장만으로 만족하고 경기 끝남.

포스트 플레이에 헤딩경합용 선수는 아닌데 홍명보 감독이 어떻게 사용할지 벌써부터 의심 중.

이선수도 홍명보 감독의 팬서비스가 아니였을까?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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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웰컴투케이리그 | 작성시간 21.02.05 저는 설영우 좋게 봤네요. 그 동안 경험치 헛먹은 건 아닌 듯.
    미들은 대체로 조합이 좀 아쉬웠는데 신형민도 신형민이지만 원두재가 실수가 많은 게 눈에 띄더군요.
  • 작성자혈의누캄프 | 작성시간 21.02.05 1.윤비트를 투톱처럼 기용하는건 인상적이었음.
    2.홍감독의 밸런스 축구는 안정적이긴 한데 뭔가 너무 정직해 보임.
    3.몸상태 끌어올리지 못한 첫경기치곤 내용적으론 괜찮았음.
    4.박주호는 잔류시키고 박지수 잡았어야.
    5.울산은 타켓형보단 침투형 공격수가 어울리는 듯.힌터는 고전할것 같음.
    6.김학범,최강희 같은 승부사 감독들이 그리움.

    쉽게 무너지는 축구는 안할것 같은데 중,하위권팀들과 무승부가 많아질거로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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