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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델피에로 작성시간21.11.04 명과암이 명확한 감독입니다.
역동적인 축구이기는 한데 그 이유로 인해 수비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없는 전술때문에 김병수 감독님 스스로도 고민이 많았다고 인터뷰 했었죠. 덕분에 시즌 중반에 자신의 철학을 버리고 수비를 두텁게하는 전략을 쓰기도 했는데 그럼 당연히 공격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전술 전략이 기본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과 소통을 밀접하게 할 수 없는 외국인 선수는 사용을 잘 못했고, 능력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와도 단기간에 팀을 떠나거나 타팀으로 임대보내는 일이 상당수가 있었습니다.
올해 대표이사 교체될때 같이 그만둘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는 했지만 대표이사가 이영표로 영입되면서 김병수 감독이 유예가 되었고, 올해도 계속적으로 강원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다만, 생각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교통사고 부상과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파이널 라운드 직전 타이트한 일정때문에 고생은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 유형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기를 응원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혈의누캄프 작성시간21.11.04 좋은 말씀이신데 프로팀 감독이 첨이라면 말씀하신 착오가 이해가 갈듯 싶습니다.
수년간 되풀이 되는 부진에서 나아지기 보단 지나친 영남풀 영입이나 외인 선수활용등을 보면 인재풀을 작게 만들고 매번 같은 전술로 상대팀한테 읽힌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을 과신하거나 자신감이 지나친것 까진 좋은데 상대팀 감독들이나 선수들한테 더이상 플레이가
통하지 않는것 같아요.
임창우,김대원,살라지,이정협,마사등 지원도 많이 받았어요.
스스로 풀을 좁게 만든거지요.
지금 프로팀 감독들 모두 공부도 많이하고 있고 절대 생각없이 운영하는 지도자는 없을겁니다.
좋은축와 성적에 대한 실패를 거론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강원이 강등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팬들을 생각한다면 이번 인터뷰는 매우 부적절해 보이네요.
여태까지 존중해준 구단에 대한 메세지까지 거부하고 인터뷰하는 모습은 정말 민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