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규성 방향전환패스가 너무 좋음. 게다가 움직임까지 많아서 같이 뛰었던 원두재가 안보일정도였음.
지긋지긋한 아시아쿼터 영입실패를 극복할거 같음. 마스다 이후 얼마만의 아시아쿼터 영입성공인지 모르겠음. 아마노준 화이팅!
바코는 원톱이 맞지 않음. 뛰어난 드리블 능력 때문에 최일선에 세운것은 이해하지만 바코는 사이드에서 가운데로 접으면서 때리는 슛이 가장위협적임. 원톱 자원으로서는 다시 생각을해야할듯.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늘 경기만 본다면 엄원상은 김인성 하위호완 정도로 보임. 골 결정력은 김인성보다 떨어지는듯.
오른쪽 센터백을 김기희가 아닌 임종은을 출전시켰는데 김영권의 짝으로 임종은을 택한건지 아니면 전술상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임종은을 선택한건지(세트피스에서 좀 더 키가큰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것과 같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듯.
일부 울산 팬들이 경기끝나고 상무가 강팀이라 무승부만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 김천이 11명이 뛴것이라면 동의가 가능하지만 김천은 10명이서 뛰었음. 승점 3점 가져오지 못한건 명백한 잘못임.
이청용이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출전했는데 오른쪽에서 뛰었을때보다 파괴력이 떨어짐. 특히 사이드에서 가운데로 접고 들어오면서 보여주는 좋은 패스나 볼배급을 많이 못보여줌.
김민준을 교체시키는거 보면서 '홍명보감독은 올해도 U22카드에 크게 관심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됨. 김민준이 나가기 전까지만해도 오른쪽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이 좋았는데 엄원상 들어오고나서부터 오른쪽 라인인 김태환, 엄원상의 개인플레이에 의존하게 됨.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스트라이커 못구해왔는데 구단 프론트 놈들은 양심이 있나싶음. 아주 이상한짓하다가 한번 걸려봐. 벼르고 있으니까.
김천상무
조규성 FC안양 떠나서 전북으로갈때 '너무 빠르게 큰 클럽으로 가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뛰는거 보면서 내 생각이 완전히 틀렸구나 깨달음. 현재 전북에서 뛰더라도 구스타보, 일류첸코랑 다른 스타일이라 충분히 경쟁력 있을듯. 괜히 국가대표가 아니구나...
이영재, 고승범의 짧은머리는 많이 어색함. 적응안됨.
승현아 아프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