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원 삼성 새 사령탑, 김병수 전 강원FC 감독 내정 (daum.net)
위기의 수원 삼성이 마침내 소방수를 결정했다. 김병수 전 강원FC 감독으로 방향을 잡았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1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수원이 김병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복수의 후보를 검토한 끝에 김 감독 선임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해 시장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구단은 빠르게 움직였다. 김 감독을 비롯해 복수의 관계자를 후보에 두고 검토했다. 오동석 수원 단장이 "신속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결혼을 오늘 만나서 바로 할 수는 없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상황이 늦추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정상적인 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감독을 선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축구에 대한 철학이 필요한 것 같다. 선수와의 교류와 교감, 경기를 90분 운영할 때 교체 멤버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줘야 할지, 약한 부분을 강화시키는, 경험이 있는 쪽으로 포커스를 잡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판을 읽을 수 있는"이라고 기준을 설명했다.
수원은 이 감독 경질 보름여 만에 새 사령탑 선임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성용 감독 대행체제로 시간을 벌려고 했지만, 상황은 갈수록 악화됐다.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 김 감독을 최종적으로 택했다. 그동안 수원 출신으로 일관됐던 감독 선임 틀을 깼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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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델피에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01 김병수 감독 K리그1로 다시 돌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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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TKIM 작성시간 23.05.01 팬들 기대하게 만드는 특효약 처방이네요 ㄷㄷ
전술 정착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일 것 같은데, 팬들이 기다려줄 지 걱정입니다.
부산도 작년 시즌 도중에 박진섭 감독 부임했지만.. 남은 시즌은 거의 버린 셈이라... -
작성자혈의누캄프 작성시간 23.05.02 최악과 최선의 경계네여.
어느 쪽이든 분명하게 결과가 나오겠네여.
김병수 감독의 현실에 맞지 않는 너무 디테일한 전술은 맘에 들지 않치만 열정이나 지식은 인정 합니다.
개인적으론 라커룸 관리하고 구단에 쓴 소리해서 영입에 관여도 하는 김학범,최강희,신태용등 메이져 메니저 유형의 감독이 수원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최악은 피했다 생각 됩니다.
수원의 운영 행태는 코치형 감독 한명으로 바뀌긴 어렵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혈의누캄프 작성시간 23.05.02 잘 되는 팀보면 투자 의지가 있고 관심있는 구단주,현장과 경영을 조율할 현명한 단장,자신의 축구가 뚜렷하고 선수들한테 신뢰받는 감독이 있는데 수원은 소속이 확실치 않은 구단주와 그런 회사 눈치 보는 단장이 있는한 시민구단 보다 어렵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