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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게시판(일반)

국대는 역시나 과정 보다는 결과뿐인가요

작성자수원★서정원|작성시간24.02.03|조회수93 목록 댓글 1

경기 끝나자마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쓰려진 우리 대표선수들 고생했고, 4강 진출 축하합니다.

그럼에도 새벽에 경기보고 우려했던 것들이 언론을 통해 나와서 개인적으로 씁쓸하네요.

클린스만 감독 무전술에 대해 그동안 냉정했던 언론들과 비판하던 국대팬들은,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그저 '투혼'만을 앞서

이야기를 하네요. 솔직히 4강도 성과다.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조별예선에서 보여준 답답한 경기력과 16강, 8강에서 보여준 어기적 공격에 극적인 인 승부를 냈지만 그 과정이 얼마나 애타게 했습니까. 

 

클린스만 감독은 정말 전술이 있나 의심스럽고, 이렇게 연달아 연장전을 할 정도면,

국대경기라 하지만 아무리 베스트11이라도 선수교체를 통한 운용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언론들은 적절한 교체전술이라고 감탄사를 담은 기사보고 목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체된 양현준 선수를 진작에 뛰게 했어야 했고, 오현규 선수와 박진섭 선수 등 출전시간을 길게 운용했어야 합니다.

양현준 선수를 수비로 기용하는게 무슨 의미이며, 따로 노는 경기력에 전술이 있었던 건지.

 

우승을 바라며 TV를 보며 응원하지만, 아시안컵 이후에 어떤 대표팀이 될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계속 기용된 주전 선수들이 구단으로 복귀해서 원활히 뛸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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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델피에로 작성시간 24.02.03 쓰신 내용에 대해서 대부분 동감합니다. 그럼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강하니까 언론에서 그런식으로 떠드는것도 이해가 가고요. 아시안컵 우승을 담보로 클린스만 감독에게 인질극 당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스타TV에서도 대표팀의 전술 부재와 감독의 여러 부정적인 이슈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연 아시안컵에서 결과만 내는것이 좋은가에 대해서 꾸준히 언급하고 있는데, 이스타TV에서는 팀 전술 및 감독에 대한 평가는 이번 대회 일정이 모두 끝난 다음에 해도 괜찮으니 일단은 대회에 참여중인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하자로 정리하더군요. (이번 대회 결과가 망해서 KFA와 감독이 변할것이였으면 훨씬 전에 바뀌고도 남았을거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도 이스타TV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현재까지 4강에 갔다고 하더라도 많은 팬들이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운영 방식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고 몇몇 선수들의 성과로 인해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니까요. 일단 이번 대회만은 무조건 성과를 내고 그 다음에 계속해서 지적되어왔던 문제점을 해결하던(?) 해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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