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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리뷰

[소리주의][프리뷰] 리그 10R 대구:포항 삼바와 용광로가 만났다. 우리가 니들보다 더 뜨거울껄?

작성자FC김천|작성시간12.04.27|조회수472 목록 댓글 7

10R 프리뷰 대구:포항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10라운드에서 대구가 포항을 블루 아크로 불러 들입니다

 

양팀은 승점 13점과 14점으로 리그 10위와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

 

대구는 빗속에서 펼쳐진 리그 10라운드에서 상주를 홈으로 불러 들여  레안드리뉴와 마테우스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청소년의 날이기도 했던 이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서 대구는 3연패를 끊고 반전의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졌다면 대구에겐 큰 위기였을 것입니다.  

 

 

 

포항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스틸야드로 불러 들여 황진성의 골로 1:0 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황진성은 30-30 클럽에 가입하고 위클리 베스트 11, 주간 MVP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애들레이드 원정을 다녀와서 포항에게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지만 미들에서부터 아기자기한 패스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전북을 잡아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최은성이 전북 소속으로 데뷔하였고 티비조선이 종편 사상 처음으로 K리그 중계를 해서 시선이 모아지기도 했습니다.

 

 

대구:상주 하이라이트

 

포항:전북 하이라이트

 

 

상대 전적.

 

역대 전적은 홈팀인 대구 기준으로 5승 10무 12패로 포항이 앞서고 있습니다.

 

대구는 작년 포항과 리그컵 포함 3번 맞붙어 1승 2무를 기록 중입니다.

 

-. 대구FC
리그 10위 (4승 1무 4패)
지난 시즌 맞대결 전적 1승 2무로 우세
안상현 경고누적으로 결장
브라질 트리오(레안드리뉴, 마테우스, 지넬손) 3주만에 동시출격 예정

-. 포항 스틸러스
리그 6위 (4승 2무 3패)
이번시즌 원정경기전적 2승 1무 1패
지쿠 득점랭킹 2위(8경기 6골)
고무열 도움랭킹 4위(7경기 3골)

2011년 상대 전적

 

포항 0 : 1 대구

포항 2 : 2 대구

대구 1 : 1 포항

 

특히 4월 20일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포항은 2011 무패를 기록중인 상황이었고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상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대구가 황일수의 골로 0 : 1 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경기에서 휘슬이 울리자 허탈해 하던 노병준의 표정이 떠오릅니다.

 

-심판 김성호-손재선-장준모-김완태

대구 : 포항 15:00 : SPO TV2 생중계, 대구 MBC HD 생중계


 

 

 

사진-대구FC 홈페이지

 

예상 선발 라인업

 

대구는 미드필더의 핵심 전력인 안상현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됩니다. 대구는 안상현 선수가 결장한 경기에서 시즌 4패 중 2패를 기록 중입니다. 2패보다 그가 빠진 자리에서 경기력의 하락세를 보인다는 점이 상당히 아프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송한복, 김대열, 인준연 선수 중 한 선수가 대신해 나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

 

 

포항은 사이드백인 박희철과 최전방 공격수인 김진용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합니다. 지난 애들레이드 전 이후 불 같은 화를 내며 외국인선수들을 벤치에 대기시켰던 황선홍 감독은 전북을 맞아 승리하며 팀보다 더 위대한 개인은 없다는 평소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이 철학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희철을 대신해서는 김대호, 김진용은 노병준이나 아사모아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플레이어

 

대구 - 레안드리뉴,마테우스,송창호  

 

최근 대구의 거의 모든 골에 관여하고 있는 이 두 선수가 포항 전에서도 공격의 선봉장이 되어 포항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테우스는 한국 생활에 완전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레안드리뉴 역시 최근의 인터뷰로 대구 생활이 만족스러움을 나타난 바 있습니다. 경기 외적으로 걱정할 것이 없어진 이 두 선수가 포항 전에서도 물오른 공격 본능으로 대구의 전체적인 흐름을 좌우할 것입니다. 송창호 역시 포항의 핵심 전력인 황진성과 경기 내내 경합을 할 것이며 송창호가 얼마나 막느냐에 대구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레안드리뉴는 기성용,이청용,신영록,신광훈 등이 주전으로 뛰었던 2007년 청대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주전 날개로 활약했고 600만불의 이적료로 FC포르투에 입단하여 기대를 모았습니다. 다시 브라질로 복귀하여 경기를 뛰고 있었으나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구에 합류하여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족이 모두 대구에 와서 생활하고 있고 대구 사람들의 친절함과 야간에 거리를 다닐 수 있다는 치안이 매우 놀랍다며 이 곳 대구에서 자신도 대구FC도 모두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꽤 진지한 성격이지만 유쾌한 장난을 즐기는 그의 두번째 해외생활에서 과연 어떠한 기억을 남길 수 있을까요?


 

 마테우스(좌),레안드리뉴(우) 두번째 골을 넣고 레안드리뉴와 춤을 추고 있다.

마테우스(좌), 송창호(우) 상주전에서 두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대구FC

 

 

포항 - 이명주,신형민,김광석

 

시즌 초반 불안하던 포항의 수비였으나 경기를 치루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포항의 김광석 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주말 전북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이동국을 틀어막으며 0점으로 봉쇄했습니다. 포백을 잘 보호했던 신형민 선수의 공도 컸지만 김광석 선수가 포항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신형민 선수 역시 그만의 터프한 수비력으로 대구의 핵심 전력인 레안드리뉴를 막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 날 경기에 관건은 신형민이 얼마나 레안드리뉴를 봉쇄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명주는 황선홍 감독의 배려로 최근 자주 출장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미들에서 수비를 오가는 좋은 경기력으로 믿음에 보답하고 있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도 공격 쪽에서 대구의 골문을 위협할 것입니다.

 

 

포항의 캡틴 신형민 

 포항 신인 이명주.

포항의 중앙수비수 김광석

사진 - 포항 스틸러스

 

 

대구의 송창호,강용 선수는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자신의 첫 리그 데뷔를 했던 포항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항의 이명주 선수는 대구에서 초등학교 및 대학교를 다녔지만 중고는 포항 유스이며 이후 포항의 유망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3-3

 

대구FC 최대 스폰서인 대구은행그룹이 대구시민의 날을 맞아  6만6천석 입장권을 모두 구입. 현재 대구은행에서 표를 나눠주고 있으며 경기 당일날은 이벤트 부스에서 표를 나눠줄 예정입니다. 지난 장대 같은 비가 내리던 상주와의 경기에서도 7700여명을 기록했던 대구는 이날 1만 5천 이상의 관중이 예상됩니다. 경기는 낮 15:00 경기로 치뤄지는데 강렬한 태양이 E석을 비출 것으로 예상되어서 W석으로 관중들이 대거 몰릴 것입니다. 중계화면이 비추는 E석은 사람이 적어보일 수 있습니다. 경기는 관중수의 증가와 맞불려 폭발적인 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난타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 양팀 모두 연패의 사슬을 끊고 소중한 1승을 챙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위해 양팀 모두 승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며 화창한 날씨 속에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자신들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증명해 내야 하며 포항은 연이은 경기로 피곤한 상태이지만 대구전을 승리로 가져와야만 그 피로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포항이 전북전과 같은 세밀한 미드필더 플레이를 계속할지 포항의 지지자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중상위권으로 단숨에 진입하면서 다시 한번 좋은 흐름을 맞이할 것입니다.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되는 경북 매치업의 승리자는 누가 될까요? 가까운 거리에서 붙는 매치업이라 학연 지연으로 연관된 선수들이 많은 이 경기의 승리자는 내일 오후 블루 아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관전 포인트

 

1. 지난 시즌 3차례 맞대결 1승 2무 (1:0 승 2:2 무, 1:1 무)
2. 역대전적 5승 10무 12패
3. 미드필더 안상현 경고누적 결장
4. 승부처는 허리 싸움! 송창호와 신형민의 맞대결은 또 다른 흥밋거리!
5. 브라질 트리오(레안드리뉴, 마테우스, 지넬손) 3주만에 재결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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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FC김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4.27 김성호 주심이라 아마 카드와 휘슬이 많을 것 같군요.. 퇴장도 나올 수 있겠습니다.
  • 작성자털스토이 | 작성시간 12.04.27 월드켭경기장에서 행해졌던 대구은행의 날은
    2만명은 항상 넘었던걸로 기억하고있는데 ㅋㅋ
    기대하고있습니다 !!! 경기력도 기대되구요 ^^
  • 작성자블루아크 | 작성시간 12.04.27 대구가 이긴다면 정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대구가 승리의 기쁨을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구영규 | 작성시간 12.04.27 대구mbc도 파업하고 전면제작중단이라고 하는데 과연 중계가 될지...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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