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2군리그 두 번째 정상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포항 3대2 눌러…2006년 이어 2년만에 우승 탈환
MVP는 결승골 터뜨린 강수일 수상
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2군리그에서 2006년에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인천은 2008년10월 23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08 2군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보르코의 동점골과 강수일의 결승골로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10월16일 포항에서 열린 1차전에서 1대0으로 꺾은데 이어 2차전에서도 이겨 2승으로 올 시즌 프로축구 2군리그 챔피언에 등극, 2006년에 이어 2년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2군리그 최우수선수(MVP)에는 이날 결승골을 포함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인천의 강수일이 수상했다.
인천은 이날 전반 38분 안재곤의 통렬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1대0으로 앞서나가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후반들어 포항 이광재에게 연속 2골을 허용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에 보르코가 동점골을 터뜨린뒤 1분만에 강수일이 천금의 결승골을 성공시켜 우승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MVP를 차지한 강수일은 “인천이 2군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개인적으로 MVP에 올라 너무 기쁘고 코칭스태프에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멀리서 늘 응원해주시는 어머니께 영광을 돌리고 앞으로 1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군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전적
인천 유나이티드 2 – 3 포항 스틸러스
(득점=안재곤 전 39분, 보르코 후 45분, 강수일 후 46분 이상 인천)
(이광재 후반 8분, 20분 이상 포항 )
<맨위 사진 - 인천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23일 2008 프로축구 2군리그에서 우승한 뒤 손을 들어 환호하며 홈 팬들의 성원에 답례하고 있다
인천 3-2 포항 (인천W / 2008.10.22목요일 14시)
지난 10월16일 1차전결과 포항0-1 인천
[인천]
전반 39분 안재곤 MF정면 오른발골(30m)
후반 45분 김태진 PAL 땅볼패스 보르코 PA정면내 오른발 골
후반 46분 보르코 AK정면 땅볼패스 강수일 PAR내 오른발 골
[포항]
후반 08분 이성재 PAL 땅볼패스, 이광재 GAR 오른발 골
후반 20분 김수연 GAR 땅볼패스, 이광재 GA정면 오른발 골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