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일고·중앙고 '강릉 단오더비', 구도 들썩…"고교축구로 단오 절정" - 강릉중앙고, 강릉제일고에 3 대 2 승리
작성자김기호작성시간26.06.21조회수0 목록 댓글 0 "영원한 우정, 아름다운 맞수. 강릉제일고 대 강릉중앙고!"
강릉제일고와 강릉중앙고의 '2026 강릉단오제 축구정기전'이 우천 속에서도 구도(球都) 강릉을 뜨겁게 달궈 단오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올해 강릉단오제 축구정기전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제일고등학교 총동창회·강릉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 주최, 강릉제일고 총동창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정기전은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 김기현 강릉교육장, 김화묵 강릉문화원장,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당선인, 정의원 제일고총동창회장, 이흥남 중앙고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양교 동창·동문,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됐다.
'고교축구 명문들의 한판 자존심 대결', '고교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전'답게 종합운동장 일대가 경기 시작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양교 응원단은 대회 시작 2~3시간 전부터 각 진영으로 입장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연일 구름 인파로 붐비고 있는 강릉단오제의 열기가 이날 축구 정기전까지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단오 문화'를 통해 하나 되는 강릉시민의 애향심도 돋보였다.
이날 경기는 우천 속 명승부 끝에 3 대 2, 중앙고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제일고가 선취 득점하며 경기를 리드하면서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전 이른 시간 골문을 두드리던 중앙고가 결국 골망을 흔들면서 1 대 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경기 분위기가 과열되며 치열한 볼 다툼이 이어졌다. 공수를 주고받던 찰나, 흐름을 탄 중앙고가 연달아 두 골을 더 성공시키며 3 대 1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추격에 나서며 거세게 밀어붙인 제일고는 후반 막바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까지도 양교 선수들과 응원단은 경기장에서 눈을 떼지 못했으며, 중앙고의 함성과 함께 3 대 2로 종료됐다.
종료 후 양교 선수들은 응원해 준 동창·동문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함께 땀 흘린 선수들을 격려하며 '강릉 단오로 하나 된'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정정당당한 양교 단오더비의 명승부를 통해 강릉단오제가 더욱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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