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정체성과 역사성 담은 신규 브랜드, 2026-2027시즌부터 적용
- 공식 슬로건 ‘모두의 꿈, 하나의 컵(The Cup for All)’ 발표
- W코리아컵 트로피는 ‘백호의 앞발’ 형상화한 도전과 도약 형상화
대한축구협회가 코리아컵의 새로운 엠블럼과 함께 공식 슬로건 ‘모두의 꿈, 하나의 컵’을 공개했다. 동시에 올해 시범으로 첫 출범하는 W코리아컵의 엠블럼도 발표했다.
협회는 1996년 출범한 FA컵의 명칭을 2024년 코리아컵으로 변경하며 대회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보다 명확하게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브랜딩의 런칭을 준비해왔다. 마침 올해부터 2026-2027 시즌제로 대회 운영방식이 변경되고, W코리아컵도 시작됨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코리아컵이 지닌 세 가지 핵심 가치인 3O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도전의 개방성(Openness), 극복의 서사성(Overcome), 권위의 전통성(Official)을 의미하는 3O의 가치를 ‘모두의 꿈, 하나의 컵(The Cup for All)이란 새 슬로건에 담아냈다.
‘모두의 꿈’에는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인이 꿈꿀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코리아컵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하나의 컵’에는 수많은 도전 끝에 오직 하나의 팀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토너먼트의 본질과 최고 권위 대회의 상징성이 담겼다.
새롭게 공개된 코리아컵 엠블럼은 대회의 정통성과 역동성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했다. 엠블럼 중앙에는 지난 2003년부터 사용된 대회 우승 트로피의 형상을 반영했으며, 트로피 양옆을 감싸며 솟아오르는 곡선은 모든 축구인에게 열려 있는 도전의 개방성과 한계를 넘어서는 극복의 서사를 ‘위대한 관문’이자 ‘트로피 리본’의 형태로 형상화했다. 이는 모든 참가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단 하나의 영광을 향해 도전하는 코리아컵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현재 코리아컵의 트로피는 89.5cm 높이로 국내 각급 축구 대회의 모든 트로피 중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가장 오래된 클럽 축구 대회의 위상과 권위를 상징한다. 특히 트로피 상단에 새롭게 각인된 ‘1935’는 코리아컵의 역사적 뿌리를 상징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코리아컵의 역사성을 재정립했으며, ‘축구협회가 주관하고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성인팀이 참가하는 오픈 대회’라는 FA컵의 본질적 개념에 비춰 1935년 창설된 전조선축구선수권대회를 코리아컵의 모태로 규정했다. 코리아컵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전조선축구선수권대회에서 시작된 역사가 FA컵의 창설을 통해 코리아컵으로 이어진다는 더욱 명확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갖게 됐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W코리아컵의 공식 엠블럼도 공개됐다. W코리아컵 엠블럼은 코리아컵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여자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도록 디자인됐다.
트로피 형상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기개와 저력을 상징하는 ‘백호의 앞발’을 유려한 곡선으로 재해석했으며, 힘 있게 펼쳐진 조형은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의 의지와 도전 정신,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관문’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하단에서 중심부를 향해 결집되는 라인은 성별의 제약 없이 역경을 극복하는 도전의 서사를 표현하며, 여자축구의 새로운 시대와 역동적인 미래를 상징한다.
새로운 브랜딩은 다가오는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과 2026 W코리아컵부터 사용된다. 2026 W코리아컵은 23일 경기도 이천에서 1라운드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은 지난 20일 K5리그 팀들간의 프리라운드 경기를 치렀고 오는 7월 4일 1라운드가 개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