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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문

비발디사계 가을 3악장

작성자강제우|작성시간07.06.12|조회수332 목록 댓글 0

비발디는 1678.3.4부터 1741.7.28 까지 살았던 사람으로, 바로크 시대의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악사에 있어서 1600년 무렵부터 1750년 정도까지는 일반적으로 <바로크 시대>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로코코처럼 시대 양식을 나타내는 말과 마찬가지로 이 말도 미술사에 빌려 쓴 것이죠. 그러면 도대체 <바로크>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크(Baroque)>의 어원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커다랗지만 일그러진 진주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바로코가 기원이라는 설과, 왜곡(歪曲)된 삼단 논법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바로크에서 유래한다는 설입니다. 이 말은 어울리지 않는, 괴상한, 억지인, 과장된, 악취미인 것 등의 본래는 소극적인 성질을 가리키는 말인데, 미술에 있어서나 음악에 있어서 역사가들은 오히려 그에 적극적인 가치를 찾아내어 <바로크>를 한 시대 예술 양식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로서 쓰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르네상스의 <정(靜)>에 대한 <동(動)>관 <균제(均齊)>에 대한 <극적 효과>, 그리고 <대조성>이야말로 바로 바로크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에 접어들면 오페라가 발흥하고, 극적 효과를 노린 과장된 표현을 중시하게 됩니다. 기악 장르에서는 성악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표현 수단이나 구성 원리가 고안되고 소나타, 조곡, 협주고, 관현악곡 등 새로운 장르가 생겨나 성악과 대등한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악기군과 대악기군이 서로 경쟁하는 협주양식(協奏樣式)의 작품에서는 피아노와 포르테, 독주와 합주라는 대비 효과가 추구되고 있거니와, 이는 회화에서의 명암, 대비성 또는 동적 표현과도 통하는 것이죠.
한층 더 기본적인 변화는 바로크 시대에 들어와서 음악이 교회 선법의 세계로부터 조성(調聲)의 세계로 들어갔다는 것, 음의 수직적 관계(官界)에 의해서 음악이 규정되기 시작했다는 것 외에 4분의 4박자던가 8분의 6박자 등의 소위 박자로 음악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르네상스 음악이 원칙적으로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각 성부의 횡류(橫流, 旋律線)가 몇 겹씩 중첩되어 전체의 울림[音響]을 구축해 가는 폴리포니(polyphony ; 多聲部 음악)의 세계임에 비해서 바로크 시대에 들어오면 음의 수직적 관계, 즉 화음이 문제가 됩니다. 화음의 윤곽을 나타내는 데에는 최상 성부와 그것을 받쳐 주는 베이스를 명확히 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수단이죠. 그 특징을 단적으로 포착한 것이 통주저음이라는 서법(書法)이죠. 이것은 상성(上聲)에 대한 특정 화음 지정을 수반한 베이스 성부의 서법으로서, 연주에 있어서는 그 화음 지시에 따라서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내성(內聲) 화음을 충전해 가는 것입니다. 이 서법에 의해서 대립하는 양외성(兩外聲)이 명백히 떠오르게 되는데, 이 점에 있어서도 바로크 특징의 하나인 대조성이 구현됩니다.
끝으로, 바로크 시대에 들어온 다음 1박자는 세게, 2박자는 약하게 하는 식의 소위 박자감이 확실히 살아나게 되었다는 점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폴리포니 음악은 정량기보법(定量記譜法)의 약속 사항에 근거하여 각 성부가 제각기의 선율을 노래 해 가는 소위 산문적 리듬으로 쓰여진 것이었죠. 한편 17세기에 들어오면 악보는 모든 성부를 위로부터 순서대로 배열하는 총보(總譜) 형태를 쓰여지게 되었고, 첫머리에는 먼저 박자 기호가 있어 각 박자는 일정한 관계(무겁게-경쾌하게, 세계-여리게)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성부는 질적 변화를 수반하는 일정한 박자로써 가지런히 진행하게 되는데, 이것도 또한 바로크 시대에 증가된 동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계>는 비발디의  걸작중 하나로서 4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되어

 

     있다. 본래는  12곡으로 된 협주곡집의 일부인데,  1번에서부터 차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감상후 -

중학교때부터 들어본 노래이어서 조금 친근감이 있고

단조롭고 한번씩 신나게 터지는 부분이 있어서 듣기가 좋고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박자때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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