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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불교사원연, 6월17일 진관사서 호국기원대법회

작성자이암 전철호|작성시간26.06.18|조회수6 목록 댓글 0

“순국선열 은혜와 희생정신 기리며 대한민국 더욱 번영과 상생하길...”

서울 은평불교사원연, 6월17일 진관사서 호국기원대법회
사부대중 500여명 호국영령 추모하고 지역민 평안 기원
​​​​​​​성운대종사 “집착 내려놓고 열반해탈을 얻으시라” 법문

서울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가 진관사에서 제35회 호국기원대법회를 봉행하고 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항일 독립운동의 정기가 서려 있는 서울 진관사에서 호국영령을 추념하고 은평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호국기원대법회가 봉행됐다.

서울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회장 법해스님, 진관사 주지)와 조계종 은평구주지협의회(회장 보관스님, 수국사 주지), 은평구청 불심회(회장 위선옥)는 6월17일 진관사 함월당에서 ‘호국영령과 은평구민을 위한 제35회 호국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

호국기원대법회에 모인 사부대중. 

위선옥 은평구청 불심회장의 발원문 낭독. 

표창장 수여 후 기념사진.

장학금 전달 후 기념사진. 

 

진관사 본엄스님의 사회와 덕현스님의 집전으로 진행한 이날 법회에는 삼천사 회주 성운 대종사,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장 법해스님, 조계종은평구주지협의회 회장 보관스님,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고문 법현스님(열린선원장),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부회장 효탄스님(심택사 주지),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부회장 동출스님(삼천사), 김미경 은평구청장,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이준우 광복회 은평구지회장, 박우철 상이군경회 은평구지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해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지역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호국기원대법회는 개회에 이어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 헌향과 헌다, 헌화에 이어 발원문, 표창장 수여, 장학금 수여, 봉행사, 인사말씀, 추념사, 법어, 화청, 추모공연, 음성공양,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위선옥 은평구청 불심회장은 발원문을 통해 “지나온 역사 속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우리 선조들과 의승군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삼아 국난을 극복하고 이 땅의 평화를 지켜내셨다”며 “이곳 진관사는 백초월 스님의 불굴의 독립정신과 애국혼이 서린 태극기가 숨겨져 있던 자랑스러운 호국의 성지로 오늘 저희가 올리는 이 정성 어린 기도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가를 위로하고 그 고결한 뜻을 이어받아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은평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서원했다.

삼천사 회주이자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고문인 성운대종사가 소청대중과 호국영가에게  법문을 설하고 있다. 

법해스님이 인사말씀을 대중에게 하고 있다.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자리에서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장 법해스님(진관사 주지)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봉행사.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의 추념사.

 

이어 은평구청은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회원으로 봉사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구민의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3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보훈유가족 10명, 은평구청 모범공무원 가족 17명, 은평구 사회복지시설종사자 11명, 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추천한 4명 등 총 42명에게 총 4,0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장학금은 재단법인 삼천사 성운장학재단과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에서 마련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봉행사에서 “오늘 조국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삼가 머리숙여 명복을 빌며 아울러 오랜 세월동안 깊은 슬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가슴깊이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오늘 이 법회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은평구가 더욱 하나로 결속하고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장 법해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오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은평구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35회 호국영령과 은평구민을 위한 호국기원대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불교에서는 은혜를 아는 마음을 지혜라고 하는데 오늘 우리는 지혜로운 마음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은혜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대한민국이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며 국민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청법가에 이어 법단에 오른 삼천사 회주 성운대종사(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고문)는 유주무주 영가들과 현전대중들 앞에 내린 법문에서 “(30초 동안 침묵의 입정 후) 선승이 나무아미타불을 세 번 부를 것이니 따라 해 주시라”고 이른 후 “금일 소청영가시여 청법대중이시여, 오른손을 들어서 주먹을 쥐고 펴 보일 것이니 (주먹을)쥔 자리는 컴컴한 암흑지옥이요, 편 자리는 해탈열반자리입니다”라며 주먹을 쥘 것인지, 펼 것인지를 물었다.

이어 대종사는 “모든 세간사에 집착하지 아니하면 모든 만사에 여여부동한 자리요, 세상만사에 집착하고 매이면 처처가 컴컴한 지옥이더라. 그러므로 집착하여 주먹을 쥐면 컴컴한 지옥이요, 놓아버리면 해탈열반이니 청법대중이시여, 소청영가시여, 놓고 놓아 해탈열반할지어다.”라고 설했다.

이어 진관사수륙재어산 덕현스님이 호국영령의 추념하고, 평안으로 이끄는 화청 축원으로 올렸으며 진관사청년회 비천무 팀의 박소영 불자가 살풀이 공연으로 호국영령들의 영가를 위무했다. 또한 56사단 군악대가 비목과 영웅을 부르며 호국영령과 은평구민들의 가슴에 나라사랑의 신념을 불어넣었고, 진관사와 보타사 연합합창단이 음성공양을 올리며 호국기원대법회는 회향했다.

[영상] 호국기원대법회에서 덕현스님이 화청축원을 하고 있다. 

덕현스님의 화청 축원. 

박소영 불자의 살풀이 공연.

56사단 군악대 대원의 '비목'  열창. 

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 

호국기원대법회에 동참한 대중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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