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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편린

작성자소암|작성시간17.09.01|조회수85 목록 댓글 0

바스락대며 귀뜨라미
울면서 찿아드니
"이젠 돌아가야 하지 않겠능가" 라고 초록한테 갈바람이 은근슬쩍
눈치를 주며 지나 갑니다.
아직 낯에는 참매미, 밤에는 귀뜨라미가
계절을 재단하며 가봉해주고
점점 높아만 가는 하늘빛이
왠지모를 추억들로
가득 밀러 올것만 같읍니다.
다시 꼭 보고 싶은 그리운 이들이
들추어 내지고 있고
꼭 그들을 올 가을엔 만나 보고 싶읍니다.
아마 그래서 우린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인가 보네요.
이젠 가을이란 느낌이
왠지 낮설지가 않읍니다.
또 하나의 계절이 밀러 가며
또 어떤 인연들이 내 안으로 들어와
가을이 되어 줄까.
괜실히 가슴이 설래인답니다.
더불어 함께 이 가을을
맞이하고 싶읍니다만...
학모님 !
풍년이 터지는 소리도
이젠 들리기 시작 했네요.
자연의 일상에서
사색의 편린으로 기억되고도 싶읍니다.
토닥토닥 9월도
왕창~ 힘내시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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