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 상황에서 보여주는 좋은 호흡은 '복잡함'이 아니라 철저히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다.
한 명이 나오면, 다른 한 명은 들어가고 한 명이 벌리면, 다른 한 명은 좁힌다.
핵심은 공의 상황에 맞춰 움직임의 타이밍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교육적으로 매우 훌륭한 장면이다.
글로 설명하고 분석하는 것은 복잡하니, 장면을 눈으로 보여주고, 운동장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든 훌륭한 플레이는 동료간의 '좋은 관계와 이해'에서 시작된다.
1. 은돔벨레가 오른발로 돌아서는 순간, 손흥민은 스타팅 포인트를 잡고 침투를 시작한다.
2. 은돔벨레가 패스를 위해 스텝을 이동하는 순간, 케인은 최소한의 속도변화를 통해 공을 받으러 나가는 액션을 취한다.(속도변화의 핵심은 순간적인 변속에 있다, 항상 빠를 필요는 없다)
3. 라포르트의 책임?
공을 소유한 상대 미드필더가 우리 진영을 바라보고 있으면 수비는 수동적이기에 상대의 작은 액션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사람의 눈은 단 두개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영악한 움직임에 다르게 반응할 수 있는 센터백이 몇 명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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