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김태륭의라인투라인

이번 겨울, 우리 선수들에게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작성자TNT FC|작성시간20.11.27|조회수223 목록 댓글 0
독립구단 TNT 핏투게더FC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K리그와 K3/K4 구단들은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팀들이 동계훈련을 국내에서 진행하기에, 팀을 찾는 선수들에게는 분명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번이라도 더 자신을 선보여서, 벌어진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올해 우리팀도 코로나로 인해 운영과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의 많은 젊은 선수들이 우리와 인연을 맺었는데요,

덕분에 올해 우리팀은 70%가 21세 이하로 구성된 '젊은 팀'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발전했습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발전속도는 우리에게 커다란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코칭스텝은 선수의 단점보다 장점에 집중했고, 베테랑 선수들은 모범을 보였으며, 젊은 선수들은 용기를 냈습니다.

우리는 시스템 속에 경쟁력과 지속력을 갖춘 '팀'입니다.

작은 독립구단이지만, 국내 팀들 중 과학/테크놀로지를 현장에 가장 잘 반영하는 구단이기도 합니다. 핏투게더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선수들은 꾸준한 피지컬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프로젝트 팀이지만,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기에 '팀'으로 함께 싸울 수 있는 기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팀과 인연을 맺은 선수들이 이곳에 있는동안 '좋은 습관'을 갖는 방법을 터득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길 바랍니다.

그것이 가능해지면, 본인들의 삶과 축구에 대한 목표 또한 뚜렷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 선수들은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경쟁력을 검증했고, 기회에 목말라 있습니다.

많은 시간동안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을 보며 싸워왔지만, 지치지않고 버티고 반복하다보면,

언젠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보며 싸울 수 있겠죠.

올해 함께한 선수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가고, 누군가는 남고, 또 누군가는 떠나겠지만,

목표를 정하고 감히 최선을 다해본 사람의 삶은 아주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번 겨울 우리 선수들에게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https://www.facebook.com/tffc2019

https://www.instagram.com/tnt_fc/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