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토바이 렌트하고서 용담해안도로를 거쳐 이호테우해변 감상중......탑동 일몰 보러 고고씽!
며칠 전, 정말 오랜만에 혼자만의 제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항공권은 미리 예약해놨고, 이번엔 특별히 제주 오토바이 렌트를 해보자! 결심했죠.
차가 아닌 오토바이로 제주 바람을 직접 느끼면서 달려보고 싶었거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너무 잘한 선택이었어요.
특히 이호테우해변이랑 탑동 일몰까지의 그 여정이, 인생 최고의 힐링이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용했던 제주 준바이크에서의 렌트 경험부터,
이호테우해변에서 본 풍경, 탑동에서 감동받은 일몰까지 전부 공유해드릴게요!
제주 오토바이 렌트는 ‘준바이크’에서!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해뒀던 준바이크로 향했어요.
제주시 외도동 쪽에 위치해 있는데, 공항에서도 그리 멀지 않더라고요.
도착하니 먼저 직원분이 반갑게 맞이해주셨어요.
(진짜 친절하셨어요… 특히 저처럼 초보 여행자한테도 천천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오토바이 렌트 과정은 이렇게 진행됐어요:
예약 내역 확인하고 신분증 제출
기본 안내사항 듣기 (이거 진짜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안심됐어요)
마음에 드는 오토바이 고르기
보험 가입 여부 선택
출발 전, 시운전 연습!
보험은 솔직히 처음엔 망설였는데,
“제주 오토바이 렌트” 처음이기도 하고,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꼭 드는 걸로 했어요.
직원분도 무조건 들라고 강요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설명만 해주셔서 더 신뢰가 갔어요.
제주 준바이크 위치
https://maps.app.goo.gl/64ZzJo54aFeMAJyf8
제주공항에서 가까워요
픽업서비스도 되니까 넘넘 편해요
꼼꼼하게! 사진과 영상은 필수
출발 전에 제가 꼭 한 게 있어요.
오토바이 전체 사진과 영상 촬영!
특히 렌트 전에는 바퀴, 기스 여부, 미러 상태까지 꼼꼼하게 찍었고요.
영상을 남겨두니까 반납할 때도 걱정 없더라고요.
직원분이 미리 말해줘요 ㅎ 사진이나 영상찍어두면 나중에 분쟁없다고 해요 ^^
업체측도 다 체크하기에 상관없지만 찍어두시면 확실해요
헬멧은 무료와 유료가 있는데 마음에 드시는거 골라요 ^^
어디든 달려갈 수 있지만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셨어요
1100도로, 516도로, 산록도로등은 위험하기에 안가시는게 좋아요 ^^
인기 기종인 슈퍼커브가 보이네여
힘도 괜찮고 기어바꾸는 재미도 있고
조금만 배우시면 타실 수 있어요
아니면 무난하게 다른기종으로 ㅎ
자체 정비실을 갖추고 있는 믿을 수 있는 제주 준바이크
시운전은 공터에서, 완전히 익숙해질 때까지!
참고로 전 5바퀴 이상 돌았어요 ㅎㅎㅎㅎ
초보자도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너무 바쁠땐 좀 기다려야하긴하지만 한가할때 가면 아주 친절하게 초보자도 연습하고 타실 수 있게 만드십니다
제가 탄 오토바이는 125cc 정도 되는 모델이었는데,
사실 혼자 여행하다 보니 안전이 가장 중요했어요.
준바이크 바로 앞에 넓은 공터가 있어서,
거기서 진짜 땀이 날 정도로 5바퀴 이상 시운전 했어요 ㅎㅎ
처음엔 브레이크 감이 익숙하지 않아서 살짝 멈칫했는데,
몇 바퀴 돌고 나니 어느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이 정도면 괜찮겠지!" 싶어서 드디어 출발!
해안도로 따라 이호테우해변으로 출발!
준바이크에서 출발해서 해안도로를 타고 쭉 달렸어요.
솔직히 말해서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바람은 시원하고, 앞에는 푸른 바다, 옆으로는 야자수 가득한 길…
아직도 그 장면이 눈에 선해요.
도착한 곳은 이호테우해변!
제주 오토바이 렌트로 올 수 있는 코스로 완전 추천해요.
길도 복잡하지 않고,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초보 라이더도 무리 없어요
인증샷 찍기 바빠요!!
이호테우해변 풍경은… 그냥 말이 필요 없어요
도착했을 땐 물이 빠져 있었는데, 그게 또 운치 있었어요.
어른들은 바다 발 담그고 여유롭게 앉아 있고,
아이들은 원담 근처에서 물고기 잡으면서 꺄르르~ 노는 모습에 저도 같이 미소 지었어요.
사진 몇 장 찍고,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지만…
일몰을 꼭 보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어요.
일몰 맛집, 탑동광장으로 이동!
이호테우해변에서 일몰도 볼 수 있지만,
제가 간 날은 약간 구름이 많아서 좀 더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그래서 간 곳은 제주시 탑동광장!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탑동으로 갔는데요,
와… 여긴 진짜 일몰 명소 맞습니다.
노을이 바다에 딱 닿으면서 붉게 퍼지는 그 순간…
그 장면 앞에선 그냥 말이 필요 없어요.
사진 백 장 찍고 싶었는데, 오히려 핸드폰 내려놓고 그냥 눈으로 오래 담았어요.
당연히 사진은 찍었죠 ㅎ
이렇게 이쁠수가~~~~~~
제주 오토바이 렌트가 주는 ‘자유로움’
차로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오토바이 여행은 뭔가 더 직접적인 제주 느낌이 있어요.
바람, 소리, 냄새… 모두 피부로 느낄 수 있거든요.
특히 혼자 여행하는 분이라면 정말 강추드려요.
자기 페이스대로, 자기가 가고 싶은 데만 골라서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저는 이번 여행으로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이제 저녁 먹으러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