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요사채
- 황정산 원통암에서
쏴아아 두두두두
산문(山門)이 요란하니
타다닥 타닥타닥
아궁이는 분주한데
굴뚝은 숨 가쁘다며 밭은기침 해대고
무엇을 구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사념을 불사르는
법당 안은 뜨거운데
외꽃은 돌담에 기대 진저리를 치고 있다
<성파시조문학> 2026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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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요사채
- 황정산 원통암에서
쏴아아 두두두두
산문(山門)이 요란하니
타다닥 타닥타닥
아궁이는 분주한데
굴뚝은 숨 가쁘다며 밭은기침 해대고
무엇을 구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사념을 불사르는
법당 안은 뜨거운데
외꽃은 돌담에 기대 진저리를 치고 있다
<성파시조문학> 2026 제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