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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2026그루(17기)

[절기살이]20260604_풀매고보리수땄어요.

작성자달코미(센터장)|작성시간26.06.09|조회수31 목록 댓글 0

이제 학교 피구장 한 가운데 원은
퍼머컬쳐 교실이 되었다.
원 둘레 둥글게 모여 앉아 오늘은 텃밭에 풀을 매고,
지언이네 밭에 고구마와 사과 나무 보러가고
보리수를 따서 잼을 만들자고 했다.
잼을 만든다니 눈이 반짝 했다.

잼을 만들려면 시간이 걸리니
풀은 50개씩 뽑아서 흙을 야무지게 털어
두둑을 덮어 주고 지언이네 텃밭으로 갔다.

고구마는 싹이 예쁘게 올라와 있었고
사과나무는 잘 있었다.

굵은 보리수를 따서 볼에 담으니
금새 수북해졌다.

볼 두개에 담은 보리수를 손으로 마구 주물러
씨를 발라내고 냄비에 넣고 끓였다.

보리수는 수분이 많아 잼을 만들면
즙과 과육이 층분리되기도 해서
엄청 오랫동안 끓여 하는데
이번에는 사과퓨레를 반정도 섞었더니
오래 끓이지 않아도 농도가 적당했다.

수업 시간안에 완성이 안 돼서
시식은 다음주에 맛보기로 했다.

보리수가 익고 산딸기가 익고 오디가 익고
체리가 익고 있다.

나는 이 맘때의 소호를 가장 사랑한다. 아주 많이 !!

#소호마을 #소호분교 #소호산촌유학센터
#망종 #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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