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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최고약초들

작성자참지렁이|작성시간10.07.28|조회수105 목록 댓글 0

황금(黃芩)

黃芩은 거피해서 말린 것으로 유통되는데 순한 황색이며 냄새는 거의 없고 황련만큼 苦味는 없습니다. 생것일 때 거피해서 바로 안말리면 파랗게 되는데 곰팡이와 다르며 약효과 무관하다고 합니다. 술을 넣어서 볶으면 다시 노랗게 되는데 이걸 수금이라고 불리며 국산입니다.  속썩은 풀 黃芩은 원칙적으로 속이 찬 것과 빈 것으로 나눕니다. 그러나 유통시장에서는 나눠서 판매되지 않고, 그저 黃芩으로만 유통됩니다. 속이 찬 것은 條芩, 子芩 이라고 하는데, 색이 노랗고, 중량이 더 나갑니다.  오래되어 속이 비거나 썩은 것은 古芩이나 片芩으로 불리며 가볍고 갈색을 띄게 됩니다.  용도는 條芩은 성질이 무거워 下焦로 가서 大腸經에 작용하고, 片芩 가벼워 上焦로 가서 肺胃經에 작용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條芩의 단면에 제대로 건조시키지 못하면 녹색의 테두리가 보이는데, 곰팡이 핀 것은 아니고,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녹색 테두리가 적은 것이 上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장에서는 굵은 것을 상품으로 쓰고 2-3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片芩을 주문하면 속이 빈 것을 가져다 주는데 모두 수입입니다. 만약 條芩을 시키면 잔뿌리를 가져다 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황기( 黃耆)

북한에선 단너삼이라고 부릅니다. 黃 는 서늘하고 건조한 해발 500~1,000m 정도의 고지대, 우리나라에선 강원도 충북 같은 고지대에서 많이 나옵니다. 3년생이면 싹이 3개 2년생은 2개, 1년생은 1개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가을에 씨를 받고 나서 캐는데, 봄여름에 캔 것은 속이 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통되는 것은 1~2년생인데, 일반적으로 4~5년생이 약효가 좋고, 값도 비쌉니다. 留皮한 것과 去皮한 것 둘다 유통되는데, 유피한 것은 황찜 즉 유황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피시키면 건조가 원활치 않아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수입품과의 구별은 예전엔 중국에서 들어온 것은 굵직하게 썰어서 구분이 갔지만 요즘은 얇게 썰어서 구분이 안갑니다. 수입품은 색깔이 더 누렇고, 조직이 거칠며 맛도 떨어집니다. 국산은 대체로 햇품이고 깨끗하며 중국산은 오래된 것이 많아 香이 좀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대체로 굵고 길어 품질이 좋다는 느낌은 듭니다. 국산은 잔 뿌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국산은 아래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수입품은 감초처럼 주욱 뻗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래된 것과 햇품의 구분은 오래된 것은 비교적 잘 썰리나 신품은 섬유질이 많아 잘 썰리지 않습니다. 굵고 클 수록 上品이고, 크기에 따라 대중소로 구분합니다. 대황기라는 것은 있는데 인삼값과 거의 맞먹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격변동이 상당이 큰 약재입니다.

황기밀구(黃耆蜜灸)

蜜灸를 하는 법은 끓인 꿀에 황기를 버무려서 불에다 누릇누릇하게 구우면 됩니다. 1 : 2로 꿀을 물에 희석시킨 후 약재에 넣어 재워 黃 가 꿀물에 푹 젖게 만듭니다. 이를 용기에 넣어 약한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황금색이 될 때까지 炒하면 됩니다. 간혹 밀구황기 자체를 주문하면 설탕물로 灸(구)한 것을 가져오는데 이 경우는 덩어리져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반면 꿀로 炒하면 비교적 쉽게 잘 떨어집니다. 보관시 상하지는 않으나 벌레가 잘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황백(黃柏)

황벽피라도도 불리고, 국산은 강원도 지방에서 많이나며 초여름에 수피를 채취합니다. 유통되는 물품은 수입품이 많습니다. 감초와 비슷한 순한 노란색이며 겉껍질을 벗긴 나무의 속껍질이다. 겉껍질은 울퉁불퉁한 소나무 껍질 같다. 국산도 있지만 수입 물량이 훨씬 많습니다. 육계, 갈근, 마황, 계피와 같이 한번 추출한 것들이 돌기도 하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酒炒黃柏은 황백피 100근에 10근의 막걸리를 분무하여 잘 섞은 후1~2시간 윤투한 다음 미화로 가열하여 심황화색이 되면 꺼내어 건조하면 됩니다. 鹽炒는 황백과 식염을 1:3 정도로하여 윤투 후에 미화로 가열하여 황화색이 나타나고 만져서 약간 건조될 때 빼내어 말리면 됩니다.

황백밀초(黃栢蜜炒)

황백 밀초한 것도 심심찮게 사용되는데 따로 등록했습니다.

황연(黃蓮)

산지에 따른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사천지방에서 나는 제일 좋은 품목이 川黃連, 일본산이 원산지인 日黃連, 川黃連의 잔 뿌리만 모아놓은 모황련이 있습니다. 모황련이 누가 귀하다고 하는데 사실은 황연의 鬚根일 뿐이므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의 약은 사면 안됩니다. 모황연의 모자는 아마 毛자로 추측이 됩니다. 黃連은 가을 10월경에 채취하는데 가격이 꽤 비싼 약재로 과거에 일황연이 5만원정도 갈 때 모황연을 주로 쓰기도 하였습니다. 川黃連이 중국산으로 제일 좋다고 할 수 있고, 日黃連은 川黃連의 일종이나 일본이 원산지일 뿐 과거 川黃連 대용으로 많이 수입되다보니 많이 쓰였으나 지금은 천황연련이 비교적 적정한 가격에 직접 수입되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胡黃連은 이름이 비슷해도 천황연, 일황연과는 거리가 있는 淸虛熱藥입니다. 외피가 황갈색이고 단면은 홍황색 또는 황색을 나타내며 수염뿌리가 없는 것일 수록 上品으로 쳐줍니다. 주초 황연 만드는 법은 황련과 막걸리를 10 : 1 비율로 고루 섞은 후 약한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심황화색이 되면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건조시키면 됩니다.  소주로 하실 땐 술의 양을 좀 더 줄이시면 됩니다.

황정(黃精)

옥죽과 황정에 대해서 시장사람들은 황정을 대황정과 소황정으로 나눠 소황정이 옥죽이라고 합니다. 모양이 비슷해서 아마 이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대황정 즉 황정은 좀더 비싼데 국산은 캐지를 않아서 수입이 많습니다.  소황정 즉 옥죽은 국산이 수입과 별차가 없고 가격도 비슷한데 이것이 곧 둥글레입니다. 맛이 구수하고 쪄서 말린 것은 생 것보다 붉은 빛을 띠는데, 이 옥죽을 쌍화탕에 넣으면 맛이 더 좋다고하니 한 번 해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후박(厚朴)

후박은 유통되는 국산 품의 기원이 문제가 되는 품목입니다. 우리나라 전라도 지역에서 많이 나는데 唐厚朴인 중국품 Magnolia officinalis이 정품이고, 일후박은 和厚朴이라고 하는데 Magnolia ovobata를 우라나라의 후박나무 Machilus thunbergii의 껍질은 土厚朴이라고 불리지만 실은 기원이 다른 품목이 되는 것 입죠. 중국품인 唐厚朴을 쓰셔야 됩니다. 두꺼울수록 上品입니다.  사용 시 바깥 쪽 겉껍질은 긁어내고, 그 안의 皮肉만 써야합니다.

흑두(黑豆)

콩에는 50여가지의 여러 품종이 있고, 검은 콩 또한 22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모양이 둥근 종, 종자가 녹색인 푸른종, 검정콩, 종자가 매우 작은 쥐눈이콩, 그 밖에 갈색․얼룩이․아주까리콩 등 매우 다양합니다. 검정콩을 종자명으로 나누면 서리태, 흑태, 준저리콩, 단파흑 이라고 부르는데 서리태는 안이 푸른 빛이 돈다하여 속청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서목태는 약콩이라고 부릅죠. 흑두에 대해 검정콩(흑대두) 혹은 서목태(쥐눈이콩), 서리태 이 세가지중 어느 하나라는 설이 분분합니다. 鼠目太 즉 쥐눈이 콩은 학명이 Rhynchosia Nolubilis로 7월에 꽃이 피어 타원형의 깍지 속에 지름 5-7mm 정도의 쥐눈처럼 검고 둥근 종실이 여물면 수확하는데 원산지는 만주나 아무르강 일대이고, 국내는 경상, 강원, 전라도에서도 많이 납니다.  서리태는 단면이 파란 특징이 있어 우려내면 맛이 좋아 요즘 각광받는 식품입니다. 흑대두는 흔히 반찬으로 쓰는 것인데, 대두황권을 만들 때도 이것을 발아시켜 만들고, 명절에 만드는 강정또한 이것으로 씁니다. 약령시 사람들은 쥐눈이콩 즉 서목태만을 약용으로 쓴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품이 무엇일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흑지마(黑脂麻) 

호마 즉 검은 참깨를 말합니다. 호마와 유사한 이름의 호마인이란 기원 불명의 약재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데, 호마를 쓰시고 싶을 땐 시장에 주문시 흑지마를 달라고 하십시오. 호마를 달라고 하면 호마인이란 이상한 약재를 가져다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 참깨는 국산에 비해 다소 길쭉하고 윤기가 적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흑축(黑丑)

나팔꽃 씨중에서 검은 것을 말하는데 견우자(牽牛子)와 같은 것입니다. 견우자(牽牛子)를 참고하십시오. 

희첨(稀簽)

희렴, 시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진득찰의 지상부로 잔털이 달려 있습니다. 법제를 잘 해야 하는데 숙지황처럼 술에 담가서 찌고 말리고를 아홉 번해서 써야 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구증구포를 하면 색깔이 까매집니다.

희첨법제(稀簽法製)

9증9포한 희첨을 말합니다. 숙지황처럼 많이 찾는 분이 없기 때문에 주문이 올 때마다하죠. 법제한 희첨을 대량으로 파는 곳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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