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면관수로 씨앗을 파종한 후에는 흙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파종 직후
파종용 상자를 물받침 트레이 위에 놓습니다.
트레이에 물을 1~2cm 정도 채워 흙이 아래에서 물을 흡수하게 합니다.
흙 표면까지 충분히 촉촉해지면 남은 물은 버립니다.
발아 전
흙 표면이 마르기 시작하면 다시 저면관수를 합니다.
보통 실내에서는 2~4일에 한 번 정도 확인하면 됩니다.
투명 덮개나 비닐을 씌우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발아 후
새싹이 나오면 과습을 피해야 합니다.
흙 윗부분이 약간 마를 때 저면관수를 합니다.
물받침에 물을 오래 고여 두지 말고, 20~30분 정도 흡수시킨 후 남은 물은 버립니다.
감국·산국화·화단국화 같은 국화류 씨앗
씨앗이 매우 작아 윗물주기를 하면 떠내려가기 쉽습니다.
따라서 발아 전후 모두 저면관수가 특히 효과적입니다.
과습하면 입고병(모잘록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촉촉하지만 질척이지 않게" 관리하세요.
파종하신 씨앗이 감국, 산국화, 화단국화 중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면 발아 적정온도와 발아 기간도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산국화, 끈끈이대나물
모두 씨앗이 비교적 작아서 저면관수에 잘 맞습니다.
산국화
발아 적정온도: 15~20℃
발아 기간: 약 7~14일
씨앗이 매우 작으므로 흙 위에 뿌리고 얇게 복토하거나 복토하지 않습니다.
발아 전까지 흙 표면이 마르지 않게 유지합니다.
발아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웃자람을 방지합니다.
끈끈이대나물
발아 적정온도: 15~20℃
발아 기간: 약 5~10일
씨앗을 얇게 덮거나 표면 파종합니다.
발아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과습에 약하므로 물받침에 물을 계속 채워 두지 말고 필요할 때만 저면관수합니다.
저면관수 요령
트레이에 물을 1~2cm 정도 채웁니다.
화분이나 파종상자를 10~20분 담가 둡니다.
흙 표면이 촉촉해지면 꺼내고 남은 물은 버립니다.
다시 물은 흙 표면이 약간 마르기 시작할 때 공급합니다.
특히 지금(6월)의 서울 기온은 발아 적정온도보다 높은 날이 많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좋은 반그늘에서 관리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