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운다
2026.6.18. 명 천식
뜨거운 여름날
바쁜 일손 미뤄두고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섰다
사랑하는 이 나라를
자랑스런 내 지역을
위해 일 할 일꾼
그 사람을 뽑으려
내 마음을 주려 했다
배가 침몰하고
땅이 꺼지고
건물이 무너져
비행기가 추락하여
사람이 사람에 깔려 죽어가더니
이젠
우리의 주권이 부족하다네
예산이 부족했나
누군가 금고를 털어 갔는가
확실한 답을 구한다
다시는 이러지 말자
내가 당선이니 되었다고
내가 낙선이니 다시 하자고
이러지 말자
다시는
표가 부족해서는 안되리
땅이 꺼지고
건물이 무너져
사람이 죽고
가슴이 무너지는 그런 일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되리
아 아 아
가슴으로 우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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