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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홍천 봉화산

작성자킬문|작성시간26.06.08|조회수75 목록 댓글 7
2026년 6월 6일 (토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홍천터미널(06:40-08:30)
둔지산(09:41)
굴다리(09:54)
임도(10:18)
414.1봉(10:48)
466.0봉(11:13)
585.7봉(11:47)
먹실고개(12:21)
봉화산(13:35)
553.6봉
652.2봉(15:16)
귀영고개(15:46)
높은터고개(16:04)
602.5봉(16:32)
삼마치고개(16:51)
원터(17:15)
홍천터미널(17:31-17:43)
동서울터미널(18:00-19:05)


◈ 산행거리
19km


◈ 산행시간
8시간 45분


◈ 산행기





동서울터미널에서 장평 백적산을 간다는 더산, 두루님과 헤어져  같은 토요일 중에서도 현충일이라 그런지 40분도 넘게 시간을 더 쓰고 홍천에 도착해 노란 금계국으로 덮여있는 홍천강과 44번 국도를  따라가다 철망 사이로 들어가 잡목과 가시나무들을 뚫고 길도 없는 급사면을 기어서 통과해  능선으로  붙어 한줄기 미약한 바람에도 고마워하며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둔지산(287.7m)으로 올라가니 신상호 님의 리본만이 반겨준다.
송전탑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지나 자연스럽게 중부고속도로를 건널 수 있는 유일한 굴다리로 떨어져 오랜만에 잘 익은 산딸기들을 따먹으며 임도를 따라가다 마지막 농가의 뒤로 들어가 지도에 없는 임도를 건너서  벙커 숲에 '맑음'님의 리본이 걸려있는, 소위 한강봉화단맥의 능선과 만나 갑자기 나타난 케언들에 놀란다.
시야가 트이는 벌목지대에서 오음산과 봉화산을 바라보다 낡은 삼각점(443복구/76.8건설부)이 놓여있는 466.0봉을 넘고 무더운 날씨에 앵앵거리며 달려드는 날벌레들을 쫓으며 볼 것 없는 지루한 능선을 타고 585.7봉에 올라 양지말로 이어지는 능선과 만나 거의 20년 전의 아스라한 기억을 떠올리며 음달말과 먹실을 잇는 먹실고개를 건넌다.
고도를 높이며 굵은 밧줄이 얼기설기 걸려있는, 절벽 같은 급경사 바위지대들을 넘어 금룡사에서 오는 등산로와 만나서 통신 시설들이 있는 봉화산(691.6m)에 올라 바뀐 정상석을 알현하고 전에 없던 모형 봉화대에 앉아 간식을 먹고는 거세지는 바람을 맞으며 흐릿한 족적을 찾아 남쪽으로 내려간다.
553.6봉에서 엉뚱한 곳으로 들어가 한동안 헤매다가 엇비슷한 봉우리들을 거푸 넘고 왼쪽으로 급하게 휘어지는 능선을 찾아 621.1봉 어깨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삼각점(홍천435/1988재설)이 놓여있는 652.2봉을 다녀와 뚜렷해진 산길을 마냥 따라가다 돌아와 역시 '맑음'님의 리본이 걸려있는 귀영고개 갈림길을 찾는다.
오른쪽의 높은터 마을 가는 길을 조심해 홈통임도 고개인 귀영고개를 건너고 586.3봉을 넘어서 한쪽이 시멘트 임도인 높은터고개로 내려가 예전에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서서 막걸리에 삼각 김밥을 먹던 생각에 쓴웃음을 지으며 점차 뚜렷해지는 산길을 타고 602.5봉으로 올라가 이정표가 서 있는 한강기맥과 만난다.
작년 2월 엄청 추운 날에 이곳을 기웃거리며 눈을 뚫고 매화산으로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참호들이 어지럽게 파여 있는 능선을 지나 삼마치고개로 떨어져 약한 체력을 핑계로 오음산 왕복을 포기하고, 유아숲체험원에서 지저분한 손을 씻고는 원터 정류장으로 내려가 금방 도착한 군내버스를 타고 10여 분만에 홍천터미널로 가서 바로 이어지는 직행버스를 타고 일찍 서울로 돌아온다.;


▲ 홍천강


▲ 중앙고속도로와 둔지산


▲ 둔지산 정상


▲ 고속도로를 건널 수 있는 유일한 굴다리


▲ 임도


▲ 케언


▲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오음산과 봉화산


▲ 봉화산과 매화산


▲ 봉화산 정상


▲ 모형 봉수대


▲ 매화산


▲ 귀영고개


▲ 높은터고개


▲ 한강기맥과 합류하는 602.5봉


▲ 삼마치고개


▲ 원터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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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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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ddc. | 작성시간 26.06.08 킬문 다시봐도
    제눈에는 임도가 휘도는것도 그렇고 가일고개랑 생김새가 너무 비슷해 보이네요.ㅎ
  • 작성자캐이 | 작성시간 26.06.09 존재감 없는 둔지산....봉화산은 그나마 낫고요~ 고도는 낮아도 그럭저럭 접근성이 그나마 좋은 편~ 여기서 본 삼지구엽초와 덕수니 몇개만 기억이~ㅠ
  • 답댓글 작성자킬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뭐, 굳이 찾아갈 필요가 없는 산입니다.
    어떤 놈들이 이름을 붙여서...
    산딸기는 많더군요.
  • 작성자산진이 | 작성시간 26.06.09 어느덧 산딸기 시즌이 돌아왔군요.
    봉화산 주변도 상당히 거리가 나오네요.^^
  • 답댓글 작성자킬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여기도 볼 것 없는 지루한 곳입니다.
    역시 인구에 회자되는 곳이 좋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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