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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오지의 숲 (태기산-덕고산-봉복산)

작성자킬문|작성시간26.06.08|조회수96 목록 댓글 6

2026년 6월 7일 (일요일)

 

◈ 산행경로

신사역

양구두미재(07:00-09:54)

태기산(10:41)

능선갈림길(11:09)

삼계봉(12:43)

덕고산(13:03)

1094.3봉(13:42)

1036.4봉(14:07)

봉복산(14:35)

1019.0봉(14:40)

능선삼거리

계곡(15:16)

신대리(16:27)

잠실역(17:30-20:00)

 

◈ 산행거리

18.3km

 

◈ 산행시간

6시간 33분

 

◈ 함께 하신 분

신사산악회 영춘지맥팀 32명

 

◈ 산행기

 

요즘 부쩍 욱신거리는 무릎을 걱정하며 한반도횡단의 추억이 서린, 6번 국도의 양구두미재에서 버스를 내려 풍력발전기가  휙휙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가다 철망을 넘어 가파른 시멘트 계단들을 타고 태기산(1258.8m) 공군부대로 올라 백덕지맥과 횡성의 산줄기들을 둘러보고 철망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군사도로로 내려선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6년 전에 산우들과 걸었던 그 도로를 걸어가다 멧돼지 철망과 함께 왼쪽 능선으로 꺾어 성하의 초본류들이 꽉 들어차 생명으로 충만한  초원을 보며 다시 철망을 넘어서 덕고산 이정표를 만나, 무성한 산죽지대와 파헤쳐진 송전탑 공사장을 지나고 발에 차이는 참나물들을 바라보며 마을로 이어지는 산길들을 조심해 영월지맥을 따라간다.

한강기맥과 만나서 오른쪽으로 떨어져 있는, 영월지맥의 출발점인  삼계봉(x1101.6m)을 다녀와 지맥과 헤어져 덕고산(x1125m)을 오르고 봉복산을 갈 생각이 없다는 일행들과 헤어져 굵은 밧줄이 매어져 있는 험준한 절벽을 홀로 내려가다 봉복산으로 가야 하는데 잘못 왔다고 화가 나 돌아오는 여자 분을 설득하다 포기하고 곳곳에 나타나는 바위지대들을 넘고 우회해서 낡은 삼각점(처일426/1989재설)이 놓여있는 1094.3봉을 넘는다.

안 좋은 무릎에 충격이라도 올까 전전긍긍하며 이어지는 바위지대들을 넘어서 운무산 삼거리인 1036.4봉에 올라 한강기맥과 헤어져  앞에 흐릿하게 보이는 정상을 바라보며 뚜렷해진 등산로 따라 한남대 하산 길을 지나서 화채봉 정상석이 서 있는 봉복산(x1033.7m)에 올라 그나마 일찍 왔음에 안도하며 빵으로 빈속을 채우고 서둘러 하산을 한다.

이끼 낀 삼각점이 있는 1019.0봉을 지나 횡성군의 안내 목들이 줄줄이 서 있는 완만하고도 뚜렷한 산길 따라 사거리안부로 떨어져 직진하는 주정산 능선을 버리고 예전에도 왔던 기억을 하며 왼쪽으로 꺾어 신대리 계곡의 거추장스러운 너덜강을 내려간다.

간간이 붙어있는 리본들을 확인하며 물길이 굵어지는 계곡을 통과해 사방댐들을 지나고 긴 데크 계단들을 타고 신대리를 빠져나와 버스 종점 민박집에 주차된 산악회 버스를 찾아 계곡물에 대강 얼굴을 닦고 이제 술과 삼겹살에 관심이 없어 공터에서 쓸쓸히 빵조각을 씹으며 어서 출발하기만을 기다린다.

 

▲ 양구두미재

 

▲ 도로

 

▲  태기산

 

▲ 군부대에서 바라본 백덕지맥

 

▲ 홍천 쪽 조망

 

▲ 도로에서 바라본 영월지맥과 한강기맥

 

▲ 태기산 정상석

 

▲ 뒤돌아본 태기산

 

▲ 능선 갈림길

 

▲ 삼계봉 정상

 

▲ 덕고산 정상

 

▲ 봉복산 정상

 

▲ 1019.0봉

 

▲ 계곡

 

▲ 버스 종점에서 바라본 봉복산

 

▲ 덕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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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킬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예~~답답한 능선입니다.
    전에 광인님하고 삼계봉-구목령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한 여편네가 지랄 했던 곳...^^
    산악회 따라가면 바쁜 걸음 해야 합니다.
  • 작성자캐이 | 작성시간 26.06.09 이젠 빡세서 안가는 ㅎㅎ
    토욜날은 평창가서 대미산 청태산 하고 이틀간 친구들하구 술판을~ 그래도 날씨는 비교적 시원했지요
  • 답댓글 작성자킬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대미산은 언제 갔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
    마치 가을 날씨처럼 선선해서 좋았습니다...
  • 작성자산진이 | 작성시간 26.06.09 작년 봄에 광인 님, 캐이 님, 두루 님과 태기산, 삼태봉을 갔었는데, 영 재미었는 산행이었습니다.
    조망도 시원찮고 산나물도 시원찮고, 산죽 숲만 누비다 온 기억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킬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ㅎㅎ 산죽만 빼곡하고 볼 것 없는 곳이지요.
    덕순이는 많이 모여 살지 않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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