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5. 5/20,21
2. 어디 : 충북 보은 내속리면 만수리 (만수리~피앗재~속리 천왕봉 ~ 헬기장 왕복산행)
3. 뉴랑 : 블랙형님, 곰발톱

해맞이 중인 철쭉 그리고 문장대와 오른쪽 문수봉을 당겨본다. 철쭉! 그들이 이번산행에 최고의 갑이 아니였는지...
천왕봉에서

25,000/1 지형도
마루금대로 왕복. 당일산행이었다면 부담이 없겠지만 만수리부터 피앗재까지 어프로치가 만만하지 않고 또한 피앗재부터 천왕봉까지 업, 다운이 많아 등짐 지고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요즘따라 느낀다 앞으론 짐을 줄이야겠다고...

만수리(구 묘막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하고 이곳 마을회관 역시 다시 신축 하였다

천왕봉을 향하여 궈궈~~~

이곳 만수리(구 묘막리)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당시 마을 회관 앞집이 이모님 댁이라 국민학교 4학년부터 중 3학년까지 여름, 겨울 방학이면 왔다
마을형님들과 어울렸고 한겨울엔 사촌형님과 토끼를 잡으러 산속울 헤매고 다녔는데 그곳이 바로 백두대간 형제봉 능선과 천왕봉에서 만수리로 내려오는 능선 및 계곡 이였다.
여름방학이면 아랫동네 대목리 형들과 구병리 국민학교에서 점심 내기 야구,축구 시합등을 했다. 특히 지금 올라가는 이곳이 콘크리트 포장이 될 줄은 또한 여러 번이나 배낭을 메고 산행을 할 줄은ㅎ 꿈에도 몰랐다...

블랙형님

이마에 땀이 나도록 올라오니 백두대간 피앗재다 ㅎ

조망터에서 왼쪽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천왕봉과 오른쪽으로 속리 동릉

속리동릉 아주 옛적 준치 영감님 사다리팀과 또 한 번은 이곳 방장형님과 진행 한 곳이고

이뿐 소낭구가 있어 한장 찍어본다

날씨는 무척 더우나 바람이 쉬지않고 계속 불어와 걸을만 하고

천왕봉을 당겨보고

왼쪽 어린시절 토끼몰이 백두대간 형제봉 오른쪽끝 구병산

형제봉을 당겨보고

왼쪽 끝 경북상주 도장산 능선 오른쪽 대간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구병산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다 정상전 급 하게 치고 오른다. 된비알 오르막에 핀 철쭉

왼쪽 백악산 ,도명산, 가운데 청화산~조항산~대아산 대간능선, 앞 속리 동릉

숨이 턱에 찰 즈음 정상에 도착 한다

지난주 영월 장산 박산행 때 100리터가 조금 큰 배낭을 메고 가서 개고생을 했다. 이번 산행 길은 백두대간이 고속도로라 고생하진 않겠지만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약 15일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박산행 여행을 연습하기 위해 75리터 배낭을 메고 왔으나 평소 장비와 식수 먹거리 등 무게는 별반 차이가 없다. 그래도 배낭이 작으니 기분이라도 가볍게 느껴진돠!! ㅋㅋㅋ

속리산 정상엔 이쁘고 이뿐 철쭉꽃이 한창이다 덕분에 눈 호강 지대로 했똬!! ㅋㅋ

철쭉과 함께 속리주능을 찍어본다 젤 왼쪽 속리 서북릉의 관음봉

정상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니 여섯 시 반이다 해넘이 시간을 보자 정확히 일곱 시 반이 나온다. 해가 떨어지려면 한 시간가량이 남았다. 숙소인 헬기장에 내려가 텐트 치고 다시 올라오려면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정상에서 좀 더 사진을 찍으며 이바구를 하며 개긴돠!! ㅋㅋ
해넘이





해넘이 끝내고 조심조심 박터인 헬기장에 도착해 서둘러 텐트 치고 만찬준비를 한다. 챙겨 온 삼겹이, 주님, 음식 등등을 꺼내고는 가만히 생각하니 등짝이 오싹해짐을 느낀다. 헉 가스가 읍따! 에고 내가 가스 가져오기로 했는데 아무리 찿아봐도 읍따.
그러면 저 삼겹이와 입가심으로 묵을 라면과 저녁은 ??? 흐흑
틀림없이 450g짜리 가스를 집에서 만지작 거리며 챙겼는디 읍따!! 아무리 뒤져봐도 급하게 마눌에게 전화하니 거실 피아노위에 있단돠. 엉엉 이룬 닝기리가 있나 이거 진짜 x 됐는데 순간 한 걱정을 하고 있는데 다행히 블랙형님이 혹시나 해서 230g 한 개를 가져왔단다. 휴 살았다 굶지 않겠따!!! ㅍㅎㅎㅎㅎ
이윽고 삼겹이와 오리지널 진도 홍주와 물 건너온 진짜배기 양주 그리고 10년이 넘게 묵혀온 자두담금주 온갖 독한 주님을 영접한다. 안주로는 삼겹이가 와따며 미운넘들 뒷다마 치며 씹는 게 안주로는 최고의 와따 라 계속 씹고 한잔 삼겹이와 또 한 잔 다시 씹으며 한 잔 이 밤이 새도록 씹고 또 씹는돠...ㅋㅋㅋㅋㅋ
삼겸이 지름에 밥을 비벼 곰치, 땅두릅 장아찌와 함께 묵으니 우와 이건 대낄 이야요 시상에 요렇게 맛있은 밥은 곰생 처음 인듯합니다요 ㅍㅎㅎ 끝으로 느끼한 입은 해물라면으로 중화해 주고 만찬을 마무리한다.

눈을 뜨고 시간을 보니 04시 45분 이다. 해 뜨는 시간이 05시 15분 라고 하니 일어나 준비하고 텐트 밖으로 나오자 붉은빛이 감돈다. 정상으로 사브작 사브작 올라가자 골짜구 골짜구 마다 와 허연물이 한 그득하다 ㅎㅎ 지금 바다에 온겨??

가운데 왼쪽 구병산

여명

주능선 왼쪽 끝 문장대




저위 달님도 반겨주고 ㅋ





살포시 올라오신다

살짝 당겨본다


당겨보지만 션찮은 핸폰이라 한계다 ㅎ

나무가 이뻐 약간 옅게해서 당겨본다








해님을 머금은 철쭉이 더욱 짙고 곱다


새벽빛이 이토록 멋스러웠는지...어제 오후에 찍은 사진과는 확연히 다르고 새로로 찍어본다

정상석 역시 해님께서 비춰주니 멋스럽다

오널은 니네가 장원이여!! ㅎ



속리 주능 역시 햇빛을 받으니 선명하고



그려 니네가 장원 이랑께!!ㅋㅋ





30여 년 전 케빈 코스트너 주연 "늑대와 춤을 " 영화 가 생각난다 그는 늑대와 춤을 췄지만 난 오널 속리 천왕봉에서 나 홀로 철쭉과 춤을 추고 있돠! ㅋㅋ 꿈 보다 해몽 이라는디 아무렴 어떻슴까 지가 좋으면 그만 이쥬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컷씩 찍어본다




그려 니가 갑 이여 그래서 속리주능과 함께 한 컷






정상에선 여그까징
정상에서 탈출 ㅋ 숙소로 궈궈

바위틈에 핀 철쭉

당신 우선이라 문장대는 밀리는듯ㅎ


해님도 이젠 끝물 ㅋ



정상에서 해맞이를 하고 내려와 일회용 삼계탕에 누룽지를 넣어 죽을 끓여 먹고는 서리에 습격받아 ㅎ 물이 줄줄 흐르는 텐트를 말린다. 이제 아침 여덟 시 인데 해빛이 따갑고 덥다. 옅은 파랭이와 오리지널 파랭이 ㅍㅎㅎㅎ


천왕봉
저 위가 천왕봉 어느 해 겨울 솔개 형님과 같은 코스로 올라와 이곳 헬기장 바로 위 박터에서 자고 일어나니 밤새 천왕봉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눈이 내려 눈이 황홀했었고 ㅎ
그 당시 모습
보기만 해도 시원 하쥬? ㅋ

밤새 묵으쓰니 좀 가벼워졌겠지 ㅋㅋ 만수리로 궈궈 ~~ 이후 어제 왔던 대간길을 되짚어 진행한다. 전 날 오후에는 더웠지만 산바람이 계속 불어와 그렇게 더운 줄 몰랐으나 오늘은 바람 한점 없이 속된 말로 x라게 덥다 ㅋ. 다행히 습도가 없어 그나마 걸을만했고

휴 도착이다
바쁜 것도 없고 날씨도 더워 골바람이 부는 안부에서 한 없이 쉬다 걷다를 반복하며 세월없이 걷다 보니 어느새 피앗재에 도착하고 이후 계곡에서 상의를 벗고 간단히 알탕 비슷한 것을 한다. 그런데 물이 너무 차갑다. 덕분에 더위는 한방에 몰아내고 이후 만수리에 무사히 내려와 블랙형님 차량으로 옥천에서 시원한 황가냉면 꼬빼기와 같이 나온 삼겹이를 비야지 터지게 묵고 귀가한다.
역쉬 행복한 1박 2일이였다
뽀나스 ㅋ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곰발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5.26 주말에는 국공오빠들이 돌더라고유 긍게 평일날 오셔유 ㅋ
-
작성자킬문 작성시간 25.05.26 철쭉과 어우러진 천황봉 조망이 정말 대끼리다...
전에는 술 끊었다고 하더니 이제는 좔잘 잘 들어가네...^^ -
답댓글 작성자곰발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5.26 산에서 박 할때 조금씩 묵어유^^ ㅋ
-
작성자광인 작성시간 25.05.28 酒님과 이별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감성 모드로 들어가면 酒님과 다시 친구가 되는구나
나도 k모씨 언급했 듯 더운 여름철에는 박이나 하러 댕겨야겠다
긴 오름은 싫고 -
작성자곰발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5.28 넹 마이는 안묵고 같이간 형님 두 세잔 묵을때 겨우 한잔 홀짝거리는 수준임다. ㅋ 글고 분위기가 좋아서유 ㅎ그런 곳에서 주님 안 모시문지옥 갈 가봐 무서버서 주님 모시는거유 ㅍㅎㅎㅎ 가볍게 지고 박하문 좋지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