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일주일도 넘게 남부와 중북부로 나뉘어
완전히 다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중북부는 물폭탄 장마로 인하여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언제부턴가 이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이렇게 극과 극인 날씨인지..쩝~
오장동은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함흥냉면
골목이랍니다. 한국전쟁 끝나자 마자 53년
개업한 흥남집, 55년 개업한 함흥냉면집, 그리고
허영만화백의 식객, 함흥냉면편의 주인공인
신창면옥까지~ 세집이 나란히 있답니다.
그 길건너 이 세집과 마주보고 44년째 갈비를
팔고 있는 부산갈비집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소갈비전문였는데, 몇해전부터 돼지갈비도
취급하더니, 얼마전부터는 이집의 주메뉴인
갈비탕과 길건너 유명한 함흥냉면을 세트화한
"갈비탕,냉면세트"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갈비탕과 냉면세트라~ 남부 폭염과
중북부 물폭탄같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남부는 냉면을~ 중북부는 갈비탕을 드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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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과 냉면세트 10,000원이랍니다.
부산갈비, 갈비탕은 전문이고 함흥냉면도
길건너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곳이니,
반만 쫓아해도 맛도 좋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은데~~ 하지만 제가 먹어 본
개인적인 생각은 뜨거운 갈비탕과 차가운
냉면과의 조합은 영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을 먼저 먹을지도 갈등하게 되고, 제 경우는
일단 상식적으로 차가운 냉면부터 먹고, 뜨거운
갈비탕을 먹었는데, 이건 뭐 냉면을 먹은건지..
갈비탕을 먹은건지.. 참 애매하네요..
요새 우리나라 남부와 중북부 날씨와 거의
흡사한 메뉴 같습니다~~
44년동안 소갈비와 갈비탕이 전문이라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함흥냄면이 더 낫습니다.
음~ 2개를 같이 먹어서 그럴수도~~
길건너 유명한 오장동 함흥냉면만큼이나
맛있었답니다. 물론 세트 메뉴라 양은 적습니다.
44년간 소갈비와 갈비탕 전문점이라기에
기대가 컸었는지~ 갈비탕은 So So~^^
이집이 유명하긴 유명한 집인가봅니다.
감사장과 표창장이 수두룩...
인기메뉴라는 갈비탕과 냉면실속세트
먹었다가, 냉면먹은건지 갈비탕먹은건지
참 헷갈리는 행복끼니였습니다.
다음부턴 냉면이면 냉면, 갈비탕이면
갈비탕먹겠습니다. since 1970이랍니다.
위치:중구 오장동 69-6(을지로4가8번출구직진
중구청사거리좌회전)전화:227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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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