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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묘사비법-말하기와 보여주기 차이점,묘사의 힘

작성자시냇물|작성시간25.04.09|조회수138 목록 댓글 1

끝내주는 묘사 비법 - 말하기와 보여주기 차이점 ft.묘사의 힘

 끝내주는 묘사 비법 - 말하기와 보여주기 차이점 ft.묘사의 힘


핵심은 말하지 말고 보여주는 것!


묘사란?
description

-어떤 대상이나 사물, 현상 등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서술 방식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대상의 형태, 색채, 위치, 촉감 등 겉으로 드러나는 특징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전달

-심리적 묘사 : 사람의 심리 혹은 내면의 변화를 표현하는 것


묘사를 왜 해야 할까?
묘사를 잘하면 소설이 생생해진다.

묘사의 핵심은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는 데 있다.


어딘지 모르게 내 글이 김 빠진 콜라처럼 느껴진다면
간단한 꿀팁으로 끝내주는 묘사 비법을 익혀보자.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도
묘사를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말하기와 보여주기에 관해 알아보자.


말하기와 보여주기의 차이점

말하기

작가가 단정 내린 결론과 해석을 독자에게 전해주는 일
사건이 있은 후 독자에게 그 사건에 대해 보고
어떤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 신문에서 그 사고에 대한 기사를 읽는 것과 유사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요약하거나 어느 특정 시기에 국한되지 않는 일반적인 사실 설명
추상적, 사실적, 서술적 요약


보여주기
독자에게 구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세부 사항을 충분히 전달 → 독자 스스로 결론을 이끌어내도록
독자가 인물의 욕망을 통해 그 사건을 직접 경험하도록 함
사고가 일어나는 순간 그 사고를 목격하고 타인의 비명을 직접 듣는 것과 유사
독자가 시점 인물의 경험에 깊이 동화한 채 소설 속 현재에 머무름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극적 각색이며, 독자의 머릿속에 구체적이고 상세한 그림을 그려냄


'말하기'가 분명 필요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적절한 때에
'보여주기'의 묘미를 잘 살리는 것이
소설 속에서 작가만의 개성과 맛을 살려낸다.


말해주는 글을 보여주는 글로 고쳐 쓰는 법 9가지를
하나씩 적용해 내 소설의 묘미를 더해보자.

단, 너무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사족이 될 수 있다.


보여주기 9가지 기술

1-오감을 활용하기

오감 :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의 5가지 감각

'바다'라는 단어로 예로 들면

푸른 물결이 보이는지
근처에서 파도가 치고 갈매기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지
혹은 짭조름한 맛이 느껴지는 입에서 느껴지는지

등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면
독자에게 바다가 주는 아름다움을
더 깊이 선물할 수 있다.


2-힘이 강하고 역동적인 동사를 사용하라

힘이 약하고 정적인 동사가 아니라 힘이 강하고 역동적인 동사를 사용하면 글에 생동감이 생긴다.

예를 들어 '앨리스가 걸었다'라는 문장을 좀 더 힘 있게 바꿔본다면

앨리스가 거닐었다.
앨리스가 어슬렁거렸다.
앨리스는 발을 굴렀다.
앨리스는 터덜터덜 움직였다.
앨리스는 터벅거렸다.

이런 식으로 바꿔볼 수 있다.

※ 글의 힘을 약화시키는 동사 : ~이다, 있다, ~하기 시작했다.


3-구체적인 명사를 사용하라

넓은 의미, 포괄적인 표현이 아닌 구체적인 표현을 사용하자.
동사뿐만 아니라 명사도 그렇다.

EX)

앨리스가 점심을 먹었다.
→ 구체적으로 무엇을 먹었는가를 보여주자.

어떤 음식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그 캐릭터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


4-인물의 행동을 작게 쪼개라

한 인물이 파티장에 도착했다면,
그 파티장의 분위기가 어떤지,
어떤 색의 풍선이 있는지 파티장의 분위기를 보여주자.


5-비유 사용하기

비유법 :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비유하여 표현하는 수사법.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의성법, 의태법, 풍유법, 제유법, 환유법, 중의법 등

직유 : 비슷한 성질이나 모양을 가진 두 사물을 '같이', '처럼', '듯이', '~인양'과 같은 연결어로 결합하여 직접 비유
EX. 앨리스는 토끼처럼 귀엽게 생겼다.

앨리스의 눈동자 같이 맑고 아름다운 호수였다.

은유 : 사물의 상태나 움직임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수사법
EX. 내 마음은 호수요(원=내 마음, 보조=호수) -내 마음은, 김동명

나는 한 마리의 어린 짐승(A는 B다) -성탄제, 김종길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김영랑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서시, 운동주
침묵은 금이다. (원=침묵, 보조=금)


6-실시간으로 활동을 보여주기

모든 사건을 일일이 실시간으로 보여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1) 플롯을 앞으로 이끌어나가는 장면
2) 인물에 대해 무언가가 밝혀지는 중요한 장면
은 보여주어야 한다.


7-대화 사용하기

대화는 제대로 쓰기만 하면 항상 보여주는 글이 된다.

EX)
앨리스가 어색하게 웃었다.
→ "있잖아." 앨리스가 나무 위를 올려다보며 눈매를 살짝 접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줄래?"

※대화 작성 시 주의 사항 : 플롯을 앞으로 이끄는 역할을 못하는(그리 중요하지 않은) 대화라면 빼버리자.


8-내적 독백 사용하기

시점 인물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보여주자.

EX)
앨리스는 방학이 시작되었다는 말에 흥분했다.
→ 마침내 종소리가 울렸다. 방학이 시작되었다는 신호탄이 터진 것이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9-인물의 행동과 반응에 초점 맞추기

인물의 성격을 독자에게 말해주는 대신 인물의 행동을 통해 독자가 알아가도록 하라.

A라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주인공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이를 독자가 직접 목격하게 해야 한다.


묘사의 힘
156쪽 | 224g | 135*205*20mm
원제 : Show, Don’t Tell

윌북에서 나온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시리즈 1탄인 <묘사의 힘>을 참고한 내용으로 작고, 얇고 가벼운 책이라서 묘사, 소설 작법 입문자에게 적합하다. 끝내주는 묘사 비법의 입문 단계로 딱 좋은 책. 예시 또한 간략하고 어렵지가 않다. 워크북처럼 직접 따라 해 볼 수 있도 있는 점이 강점이다.

단, 소설을 자주 써본 사람이라면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참고 : <묘사의 힘>, 샌드라 거스,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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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냇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4.09 https://m.cafe.daum.net/somdaripoem/pvci/708?svc=cafeapp 샌드라 거스의 묘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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