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교황청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며 내년의 세계청년대회에
방한 초청을 한 바 있지만, 실제 이의 개최 때에는 교황이 개최지를 찾는
것이 일반이었던 듯하며, 특히 이 길에 방북을 권유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요즘 월드컵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패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일본은 '우승이 목표'라 한 것도 실현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스웨덴은 교체 투입 선수가 투입 직후 2번째로
일찍 득점하는 기록을 포함해 튀니지를 5:1로 대파하고, 그 여파로
가뜩에 근래 경기력이 폭락 중인 튀니지는 감독을 경질하는 무서운
강수를 두었는데, 다음 경기가 일본전임을 감안한다면 일본마저
튀니지를 '토너먼트 제물'로 삼을 것이 뻔할지도 모릅니다. 처녀
진출 퀴라소는 무려 6점차로 독일에게 패하면서도 1골을 넣는
면모까지 보였는데, 아드보카트도 최고령 감독이 되었지만
정작 고위층은 '참가국이 너무 늘어났다'는 회의도 있네요.
정작 떨어진 중국은 아시아 국가들의 무패에 속이 단단히
상한 모양이며, 우리나 멕시코 모두 서로가 맞붙을 이번
시간에 2차전 징크스를 우려하는 실정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위기는 종결의 기로에 가 있지만 앞으로도 풀어야
할 과제는 많이 보이며, 특히 지난주 무려 3년 반 동안을
투병한 '검사 공주'가 숨지면서 태국 국왕은 어머니에
이어 거의 8개월 만에 딸을 보내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는데, 이는 단지 왕실 인물의 사망 이상으로
앞으로의 왕위계승 문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되네요.
李대통령, 교황에 방한 초청...'교황 방북 가능성' 거론된 듯
李대통령, 교황과 단독 면담...내년 서울세계청년대회 계기로 한국 방문 초청
국무원장 면담서 남북관계 개선 노력 강조..."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
▲ 이재명 대통령, 레오 14세 교황 면담 [연합뉴스]
바티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내년 예정된 2027년 서울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있었던 이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에서 이러한 대화가 오갔다고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정부의 구상을 설명했고,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청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습니다.
단독으로 30여분 간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는 상황이 어렵지만 대화와 화해,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데 양측이 공감대를 이뤘고,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레오 14세 교황 면담 [연합뉴스]
관심을 모았던 레오 14세 교황의 방북 문제 역시 거론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청년대회 참석을 위해 교황이 방한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오시는 길에 북한도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교황과의 면담 후 이어진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면담에서도 교황의 방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면담에서 "남북 관계에 있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계속 노력을 하겠다"며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다'라는 성경 구절도 인용했습니다.
교황청 측은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인내만이 아니라 희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과 교황청 국무원장 [연합뉴스]
한편 교황청도 이날 자료를 내고 이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 및 국무원장과의 면담 소식을 전했습니다.
교황청은 "화기애애한 만남 동안 가톨릭 교회가 한국의 교육과 사회 복지 분야에서 기여한 점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며 "다가오는 세계청년대회 준비상황과 국제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로 바티칸 공식방문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곧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G7 회의의 경우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가능성을 열어는 두고 있으나 구체적 진전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은 어떻게 축구 강국이 되었나”…더 이상 ‘이변’이란 말이 어색하다
일본 축구의 ‘백년대계’ 현실화
2050년 우승 꿈, 허언만은 아니다
출처:연합뉴스 /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네덜란드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MHN 황혜성 기자) 일본 축구가 이제 ‘아시아 강호’를 넘어 세계 축구에도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차례 리드를 허용하고도 끝까지 따라붙었다는 점이다.
네덜란드는 버질 반 다이크와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득점으로 두 번 앞서갔다. 그러나 일본은 나카무라 게이토의 득점으로 한 차례 균형을 맞췄고, 경기 막판 가마다 다이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본은 두 차례 끌려가고도 따라붙으며 끈질긴 조직력과 침착함을 보였다.
이제 일본의 성과를 이변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두 번의 승리는 이변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다. 최근에는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뒀다. 최근 유럽 팀 상대 10경기에서 8승 2무로 패배가 없다.
출처:연합뉴스 /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오가와 고키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도 일본은 모두 16강에 올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벨기에에 2-3으로 패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8강 문턱에서 멈췄다.
경기 직후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의 인터뷰가 일본 축구의 현재 위상을 보여준다. 쿠만 감독은 언론이 아시아 팀인 일본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럽 강호들도 더 이상 일본을 만만하게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일본은 어떻게 이렇게 강한 팀이 될 수 있었을까.
가장 먼저 시스템적인 투자를 빼놓을 수 없다. 일본은 이른바 ‘백년대계 전략’으로 불리는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축구 저변을 넓혀왔다. 당장의 성적에만 매달리기보다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 J리그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구조를 장기적으로 다져왔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J리그를 내수 리그로만 활용하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이 자국 리그에서 프로 경험을 쌓고, 이후 벨기에·네덜란드·독일·스코틀랜드 등 해외 무대로 건너가는 글로벌 체계가 자리 잡았다. 빅리그 직행이 아니더라도 중간 단계 리그에서 적응한 뒤 더 높은 무대로 올라가는 경로가 만들어졌다.
그 결과가 유럽파 증가로 이어졌다. 과거 일본 대표팀의 유럽파는 일부 핵심 선수에 한정됐다. 그러나 이제는 공격진과 미드필더뿐 아니라 수비진까지 유럽 무대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대표팀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출처:일본축구협회 SNS 캡쳐 / 네덜란드전 일본 선발 라인업
이번 일본 대표팀 역시 사실상 유럽파 중심이다. 일본의 2026 월드컵 대표팀 26명 중 23명이 유럽파 선수다. 구보 다케후사(스페인 라리가·레알 소시에다드), 도안 리츠(독일 분데스리가·프랑크푸르트), 우에다 아야세(네덜란드 에레디비시·페예노르트), 스즈키 자이온(이탈리아 세리에A·파르마) 등이 대표적이다.
유럽파가 증가하면서 일본은 유럽 팀을 상대할 때도 힘과 스피드, 경기 템포에서 크게 뒤처지지 않는 팀이 됐다. 유럽 무대에서 매주 높은 강도의 압박과 빠른 전환을 경험한 선수들이 대표팀의 기본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가 안정적으로 이어진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년 7월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같은 감독 체제에서 A매치 경험이 쌓이면서 일본은 전술적 방향성과 선수단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일본은 훨씬 정교해졌다. 상대가 강할 때는 라인을 내리고 버틸 수 있고, 공을 되찾은 뒤에는 빠르게 전환해 공격으로 나갈 수 있다. 네덜란드전에서도 두 차례 리드를 허용했지만 무리하게 흔들리지 않았다. 중원 간격을 유지했고,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해 꾸준히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출처:연합뉴스 / 네덜란드전 일본의 동점골 장면
과거 아시아 팀들이 유럽 강호를 만나면 수비에 집중한 뒤 역습 한두 번에 기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일본은 압박을 풀어내는 짧은 패스, 2선 침투, 측면 전환, 세컨드볼 대응까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수행한다. 15일 네덜란드전에서 점유율은 밀렸지만 슈팅 수에서 밀리지 않았던 이유다.
마지막으로 달라진 것은 눈높이다. 일본은 이제 유럽 강호와 비기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네덜란드전 이후 선수들의 투지와 침착함을 칭찬하면서도, 목표가 승리였던 만큼 무승부는 아쉽다고 말했다.
일본의 목표는 더 이상 16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는다.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던 경험,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 그리고 네덜란드전 무승부는 일본이 세계 강호들과 같은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일본이 말하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더 이상 비웃음으로만 넘기기 어려워졌다.
'교체 투입 후 단 17초 벼락골' 스웨덴 스반베리, 월드컵 역대 2위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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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스웨덴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티아스 스반베리(27, 볼프스부르크)가 월드컵 무대에서 믿기 힘든 진기록을 작성했다.
스반베리는 15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교체 출장,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스반베리는 팀이 3-1로 앞선 후반 39분 알렉산데르 이삭과 교체돼 투입됐다. 그리고 곧바로 4-1로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긴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이삭이 공을 살짝 건드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영국 '원풋볼'은 이날 스반베리의 득점에 대해 "2026년 월드컵 초반 가장 믿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에 관여했으며, 역대 최고 기록에 근접한 골을 튀니지를 상대로 득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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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체는 "스반베리는 벤치에서 나와 아프리카 수비진이 자리를 잡을 시간도 주지 않고, 교체 투입된 지 단 17초 만에 공을 골망으로 보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반베리는 2002 한일 월드컵 우루과이와 세네갈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지 16초 만에 득점한 우루과이의 리차드 모랄레스가 세운 역사적인 기록에 단 1초가 모자랐다"라고 아쉬워 했다.
단 유럽 통계 업체 '옵타'는 스반베리의 기록을 17초가 아니라 18초로 표기하기도 했다. 스반베리의 골은 1966년 이후 FIFA 월드컵 경기에서 교체 선수가 넣은 두 번째로 빠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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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경질 나왔다"…튀니지, 일본전 앞두고 감독 교체
사브리 라무시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개막 이후 첫 사령탑 경질이 나왔다. 해외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튀니지축구협회는 15일 스웨덴전 대패 직후 긴급 회의를 열고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했다.
아프리카 예선을 무실점으로 통과하며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를 노렸던 튀니지는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1대 5로 무너졌다. 본선 직전 벨기에전 0대 5 패배까지 더하면 최근 2경기 10실점이다. 예선에서 쌓은 기대는 첫 경기 만에 감독 교체라는 충격요법으로 바뀌었다.
튀니지는 스웨덴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 전반 7분 야신 아야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알렉산데르 이삭에게 추가 실점했다. 전반 막판 오마르 레키크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들어 수비 조직이 완전히 흐트러졌다.
스웨덴은 빅토르 요케레스와 마티아스 스반베리, 아야리의 연속골로 승부를 갈랐다. 튀니지는 선제 실점 이후 경기 흐름을 되찾지 못했고 골키퍼 처리 실수와 역습 대응 실패가 겹치며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예선 H조에서 10경기 9승 1무, 승점 28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22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없었다. 예선 900분 동안 버텼던 골문이 본선 직전 평가전, 본선 첫 경기 180분 만에 10차례 열린 셈이다.
라무시 감독도 경기 뒤 책임을 피하지 않았다. 라무시 감독은 "어려운 패배이고 이렇게 대회를 시작하는 것은 힘들다"며 "너무 많은 실수를 했고 우리가 스스로 발등을 찍었다"고 말했다.
튀니지축구협회는 반등의 시간을 주지 않았다. 월드컵 첫 경기 직후 곧바로 감독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임 후보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뛰었던 와흐비 카즈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튀니지를 이끌었던 몬데르 케바이에르 등이 거론된다.
튀니지의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대 2로 비겼다. 튀니지가 오는 21일 일본전에서도 패하면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은 커진다. 첫 경기 직후 감독을 교체한 배경에도 남은 조별리그에서 분위기를 바꾸려는 절박함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대 7 대패’ 퀴라소… 월드컵 반응 온도차
UEFA 회장 “흥미롭지 않은 경기”
당사국 “축구는 일부 전유물 아냐”
퀴라소 월드컵 첫 득점의 주인공 리바노 코메넨시아. AF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2위 퀴라소가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독일에 1대 7로 대패했다.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팀 간 전력차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당사국 축구협회는 공동 성명을 내며 반발했다.
퀴라소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대 7로 졌다. 득점은 물론 볼 점유율(35%대 65%), 유효슈팅(2대 12), 패스 성공(282대 554) 등에서 모두 독일에 크게 뒤졌다.
2006년 독일 대회 때 한국 대표팀을 지도했던 퀴라소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독일 선수단 가치가 8억5000만 유로(1조4850억원) 수준인 반면, 퀴라소 대표팀의 가치는 2500만 유로(437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월드컵 역사에서 6점 차 패배는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역대 월드컵 최다 점수 차는 9점으로, 1954년·1982년 헝가리가 한국과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각각 기록했다. 유고슬라비아도 1974년 대회에서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을 9대 0으로 꺾은 바 있다.
일각에선 본선 진출국 수가 늘어난 이번 대회 특성상 이처럼 일방적인 경기가 더 자주 재현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열리는 스페인(2위)과 카보베르데(67위), 20일 브라질(6위)과 아이티(83위), 23일 프랑스(3위)와 이라크(57위)의 경기 등이 그 후보로 꼽힌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 FA)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48개국 체제의 명암을 거론하며 “작은 국가들도 월드컵의 맥동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전력 차 때문에) 전혀 흥미롭지 않은 경기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카보베르데와 퀴라소, 우즈베키스탄 등의 축구협회는 전날 공동 성명을 내고 “카보베르데와 퀴라소, 우즈베키스탄에 월드컵 본선 진출은 역사적 성취이자 수 세대에 걸친 꿈의 실현”이라며 “축구는 일군의 선택된 국가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우린 태국도 못 이기는데..." 中 혼자 운다, '한국·일본·호주·카타르’ 亞 축구 월드컵 무패 행진에 '한숨'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축구가 연일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본선 진출이 좌절된 중국 매체는 그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초반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가장 먼저 축포를 터뜨린 건 홍명보호였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만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불과 13분 만에 황인범과 오현규가 내리 두 골을 퍼붓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변은 계속됐다. 2022년 자국 대회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해 이번 대회 약체로 분류됐던 카타르는 유럽의 복병 스위스를 맞아 파상 공세를 강한 끈기로 버텨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점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D조 경기에서는 호주가 통곡의 벽 같은 수비로 '황금 세대'의 튀르키예를 2-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화룡점정은 일본이 찍었다. 15일 F조에 속한 일본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힌 네덜란드와 불꽃 튀는 공방전 끝에 2-2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챙겼다. 일본은 먼저 골을 내주고도 곧바로 따라붙는 끈질긴 저력으로 이번 대회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아시아 팀들이 연달아 선전하는 상황에서 중국 매체는 한숨을 쉬었다. 중국 '소후 닷컴'은 15일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팀들이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축구를 향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었다"라고 평가하는 한편,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와중에,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태국과의 평가전조차 이기지 못하고 있다"라며 자국 축구의 씁쓸한 현실을 꼬집었다.
월드컵 열기로 지구촌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동안, 안방에서 들러리로 전락한 중국 대표팀은 싱가포르, 태국과 연달아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처참했다. 싱가포르에 2-1로 겨우 식은땀 승리를 거둔 데 이어,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태국과는 0-0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 중국 팬들의 불안감과 분노만 키운 꼴이 됐다.
특히 유망주들의 엇갈린 성장 곡선은 중국 팬들의 가슴을 더 아프게 만들었다. 과거 중국 축구의 특급 신성 왕위둥과 함께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호주의 공격수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그 주인공이다. 왓포드 소속 이란쿤다는 튀르키예 상대로 독보적인 맹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유럽 빅리그 이적설도 불타는 중이다.
동갑내기 라이벌이 세계 최고의 무대를 누비는 동안 중국의 유망주들은 아시아 변방 팀들과의 평가전에서도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매체는 "이웃 나라들이 세계의 벽을 허물고 역사를 새로 쓰는 동안 우리 축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 아니 퇴보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멕시코도 떨고, 한국도 웃지 못한다… 韓-멕시코전 앞두고 소환된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멕시코가 떨고 있다. 그런데 한국도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다.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다가오고 있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제 A조 선두를 놓고 맞붙는다. 그런데 양 팀 모두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를 안고 있다.
멕시코 매체 '소이풋볼'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역사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과거의 패배가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멕시코와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었다. 한국도 체코를 2-1로 잡았다. 양 팀 모두 승점 3을 쌓은 채 격돌한다.
그러나 멕시코 현지에서는 불안한 기억이 먼저 소환됐다. 멕시코는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통산 5승 5무 7패를 기록했다. 승리보다 패배가 많다. '소이풋볼'은 이 수치를 두고 "충격적이며 팬들의 기억에 무겁게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멕시코의 2차전 악몽은 오래됐다. 1930 우루과이 월드컵 칠레전 0-3 패배로 시작됐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서독에 0-6으로 대패했다. 1986년부터 2018년까지는 32년 동안 2차전 무패를 이어가며 흐름을 바꿨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하며 다시 징크스가 되살아났다.
그래서 한국전은 더 민감하다. 개최국 멕시코는 안방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다시 무너지면 첫 경기 승리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흔들릴 수 있다. '소이풋볼'은 "멕시코는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하고, 과거의 패배를 묻어야 한다. 실수할 여유는 없다"라고 짚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도 같은 부담을 안고 있다. 한국 역시 월드컵 2차전에서 승리가 없다. 통산 성적은 4무 7패다. 1954 스위스 월드컵 첫 출전 이후 72년 동안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의 2차전 악몽도 길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미국과 1-1로 비겼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프랑스와 1-1로 비겼다. 패배도 많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1-4로 졌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알제리에 2-4로 무너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멕시코와의 악연도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만났고, 1-2로 패배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한국 입장에서는 8년 전 패배의 설욕과 72년간 이어진 월드컵 2차전 무승 징크스 탈출을 동시에 노려야 하는 경기다.
총성 멈췄지만… 60일 협상 ‘핵 폐기·동결 자산’ 난제 수두룩
이란 매체가 밝힌 MOU 초안 보니
이란 국기로 장식된 수도 테헤란 시내 대형 광고판 앞에서 14일(현지시간) 한 어린이가 자국 국기를 휘날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합의하고, 19일 공식 서명한다고 발표했다. UPI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은 14일(현지시간)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해 전쟁을 우선 중단했지만 후속 협상에선 이란의 핵 개발 능력과 원유·자산 제재 해제 같은 난제들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2015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체결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보다 진전된 양보를 끌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향후 60일간의 후속 협상에서 중대 국면마다 ‘오바마의 그림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짙게 드리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준관영 메흐르통신이 이날 공개한 MOU 초안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하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미국의 역(逆)봉쇄 해제 조치를 나란히 30일 안에 완료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14개 항목으로 작성됐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와 제재 해제, 전후 재건 비용 같은 쟁점 사안들을 놓고 해석이 엇갈릴 여지가 많아 후속 협상에서 양국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과 이란 정부 관계자들이 해당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진 않았다.
이란과의 핵 협상, 오바마도 2년 진땀
메흐르통신은 MOU 초안 내용을 설명한 취재원의 이름을 ‘모하마디’라고 언급했는데, 이란의 대미 협상단 수석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의 전략고문으로 활동 중인 메흐디 모하마디로 추정된다. 모하마디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중시하는 핵 협상과 관련해 “상대방의 요구 사항은 고농축 핵물질에만 국한돼 있다”며 “(후속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해도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농축도 60%의 우라늄 비축분 문제만을 해결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핵무기로 전용할 수 있는 농축도 60%의 비축분을 제외한 우라늄을 이란이 후속 협상 이후에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440㎏을 폐기하는 장소를 놓고 이란 현지 처리까지 허용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전량 없애겠다는 의지만은 굽히지 않았다. 모하마디는 이란의 우라늄 비축분에 대해 “희석한 뒤 국내에 남아 있게 되며 필요하면 단시간에 고농도로 복원할 수 있다”고 말했고, 농축도 60%를 산출하는 방식도 ‘이란이 제시하는 공식’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속 협상에서 농축도 산출 방식까지 다뤄질 경우 60일 안에 최종 합의를 끌어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와 이란의 핵 협상인 JCPOA가 2015년 7월 최종 체결되는 데도 2년이 걸렸다. JCPOA 최종 합의문은 물리학자·법학자 등 분야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해 160쪽 이상의 문건으로 작성됐는데, 이란은 조항마다 이의를 제기했다. 힘겹게 마련된 JCPOA는 2018년 당시 집권 1기였던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파기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일부 공개된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어떤 합의도 우리가 처음 맺었던 것(JCPOA)과 비교해 크게 다르거나 개선될지 의문”이라며 “위협이나 공습이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란 전쟁에서) 상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후 복구 비용까지 청구한 이란
메흐르통신에 공개된 MOU 초안에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과 파생상품에 대한 제재를 유예하고 이란의 금융 자산에 대한 접근권을 허용하며 총 3000억 달러(약 454조원) 규모의 재건 계획을 동맹국들과 함께 제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카타르 등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에 대해서는 ‘60일간의 후속 협상 기간 안에 240억 달러를 풀어주고 그중 절반을 협상 시작 전에 지급한다’고 명시됐다.
이런 주장대로라면 이란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MOU에 서명하기 전 120억 달러 규모를 우선 받게 된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의 합의 이행 정도에 따라 제재를 풀어주는 ‘성과 기반 합의’를 고수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는 15일 CNN에 동결 자산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란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자산 동결은 해제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란이 그동안 미국에 요구한 전쟁배상금 역시 ‘재건 비용’ 명목으로 집행될지 주목된다. 모하마디는 “비록 보상이라는 표현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상대방이 재건을 얘기했다는 것은 이란의 전쟁 피해를 보상한다는 의미가 분명하다”고 해석했다. 앞서 NYT는 지난달 28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걸프국들에 이란의 전후 재건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걸프국들은 3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료 징수권에 대해서도 “미국이 사실상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준관영 파르스통신은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 막판 수정된 합의문에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서비스 관리가 이란과 오만에 의해 결정된다’고 명시됐다”며 “이는 사실상 이란의 요금 징수권을 미국이 받아들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식통은 “(후속 협상 기간인) 60일간 통항료는 면제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양보했다는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 트럼프 1기 인사였지만 지금은 정적으로 돌아선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보수 매체 뉴스네이션에 “나쁜 합의를 맺을 바에는 하지 않는 편이 낫다”며 “이란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3년 혼수상태' 태국 공주 별세, 향년 47세…정일우도 '추모'
팟차라끼띠야파 태국 공주. 2020년 11월 건강했던 모습 /로이터=뉴스1
혼수상태로 3년 반 동안 투병해왔던 태국 왕실의 장녀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공주(프린세스 파)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유력한 왕위 계승 후보의 사망으로 태국의 차기 왕권 승계 구도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12일(현지시간) 태국 왕실 사무국은 성명을 내고 "와찌랄롱꼰(라마 10세)의 장녀인 파 공주가 전날 오후 7시48분 방콕 쭐랄롱꼰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파 공주는 2022년 12월 태국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를 방문하던 도중 갑자기 실신한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당시 의료진은 세균의 일종인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에 따른 심장 염증으로 부정맥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파 공주는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3년 넘게 투병해왔다. 복강 내 감염, 합병증 등 병세가 악화하며 결국 사망했다.
태국 왕실은 공주의 시신을 방콕 왕궁에 안치하고 왕실 장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파 공주 사망에 따라 국가 애도 기간도 선포한다.
1978년 태어난 파 공주는 태국 탐마삿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태국에 귀국한 뒤로는 2006년부터 태국 검찰청에서 검사로 일하며 '검사 프린세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2012~2014년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 겸임) 주재 태국 대사를 지내는 등 외교관 경력도 쌓았다. 특히 유엔여성기구 친선대사를 맡아 여성 재소자에 대한 인권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벌인 바 있다.
배우 정일우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태국 프린세스 파를 추모했다. /사진=배우 정일우 인스타그램 갈무리
태국 공주의 사망 소식에 한구 배우 정일우도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정일우는 2017년 방영된 태국 드라마 'Love and Lies'(사랑과 거짓말)'로 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국 배우가 태국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은 것은 정일우가 처음이다.
파 공주는 라마 10세와 첫 번째 부인 소암사왈리 공주 사이의 유일한 자녀다. 유력한 왕위 계승 후보로 거론되며 최초의 태국 여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영국 BBC는 "공주의 죽음으로 태국 왕실은 가장 유능하고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이를 잃었다"며 "왕위 계승 문제는 다시 불확실성에 휩싸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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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3년 화폐속의 인물 포르탈레스 ( 칠레 : 100 Pesos ) 태어남
디에고 포르탈레스(Diego Portales)
1793. 6.16~1837. 6. 6 칠레의 정치가, 기업가.
산티아고에서 조폐국 감독의 아들로 태어나 1813년 법학을 배우기 시작하고 가족의 남성들이 모두 상인으로서 성공하여 자신도 상인이 되었다. 1821년 조폐국을 그만두고 발파라이소에 무역상을 설치, 리마에 지점을 두며 담배, 차, 주류의 전매 관리권을 얻었지만 당시의 상황으로 인하여 파산하게 되었다. 결국 정치에 입문하여 보수파의 재결합에 노력하였고 1826년의 내전에서 보수파가 승리하자 이듬해 내-외무부 장관에 임명되었으며, 여러 대통령들이 그곳에 계속 유임시켜 1837년 1월까지 역임하였다. 한편으로는 수 차례 국방 장관을 겸임하였고, 대통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독재 전권을 행사하며 가톨릭을 국교화하였다. 그의 노력으로 평화, 경제 등은 발전하였으나, 1837년 그에 대한 반대 여론이 급증한 중에 붙잡혀 살해되었다. 독립과 주권에 공헌한 것은 물론 1833년의 헌법 제정에도 큰 기여를 하여 19세기의 국가 형성의 기반을 만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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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년 화폐속의 인물 구스타프 5세( 스웨덴 : 5 Kronor ) 태어남
구스타프 5세(Gustav V) 1948년 발행(탄생 90주년)
1858. 6.16~1950.10.29 스웨덴의 국왕.
오스카르 2세와 나사우의 소피아 사이의 맏아들로, 1872년 스웨덴과 노르웨이 모두의 왕세자가 되었고 1905년 노르웨이의 분리 독립에 이어 1907년 12월 8일 아버지가 서거하자 왕위를 이어받았다. 국왕에 즉위하여 '조국을 위한 국민들과 함께'라는 제명을 만들었고, 국내의 민주주의 발전 시기에 유능한 헌법상 왕정을 증명하였다. 1912년 스톡홀름에서 올림픽을 개최하였고, 자신 또한 스포츠의 애호가로 알려졌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에서는 중립을 지켰지만, 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나치 독일에 철광석을 팔고,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점령을 묵인함으로써 사실상 나치를 동정하는 모습을 보여 물의를 빚은 일도 있었다. 재위 약 43년 후인 1950년 독감 합병증으로 92세의 나이로 사망하였고, 장남인 구스타프 6세 아돌프(조선 경주의 서봉총 발굴과 명명으로 유명)가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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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년(태종15년) 조선통보 주조 결정
태종10년 저화가 복용될 당시 저화1장의 가치는 쌀1말(斗)이었으므로 소액거래에 불편하였다. 이는 주화 제작필요성을 느끼게 하여1415년 6월 16일 唐의 오수전(五銖錢)에 준한 조선통보 주조를 결정한지 5일만에 사간원(司諫院)의 상소에 의해 주전사업이 정지되었으므로 이때이 주전량은 극히 소량이었을 것이다(2005년 오성도록 참조)
오수전 : 오수(五銖)의 두 글자가 표시된 중국의 옛 돈.
---- 수(銖)는 무게의 단위로, 기장[黍] ·조[粟] 100립(粒)을 뜻하며 약 0.65 g으로 추정된다.
《사기(史記)》의 평준서(平準書)에는 처음 주조된 연대를 한나라 무제(武帝)의 원수 4년(元狩四年:BC 119)으로, 《전한서(前漢書)》 무제기(武帝紀)에는 원수 5년으로 기록하였는데, 전자가 타당하다. 그 뒤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를 거쳐 수대(隋代)의 약 900년에 걸쳐 단속적으로 발행 ·사용되었는데, 한(漢)나라의 묘 ·성지 등에서는 수십개 ·수백개가 일괄적으로 출토되었다.
여러번 개주(改鑄)되었기 때문에 형식 ·자체(字體)에 변화가 많다. 한대(漢代)의 것으로는 주조시 표면에 새긴 일종의 기호에 따라 천상횡문(穿上橫文)오수 ·천하횡문오수 ·천상반성(穿上半星)오수 ·천하반성오수 ·사각결문(四角決文)오수 ·사출문(四出文)오수 등이 있으며, 삼국(三國)시대의 것으로 직백(直百)오수, 남조(南朝)의 것으로 대문(對文)오수 ·여전(女錢)오수 ·양주(兩柱)오수 ·사주(四柱)오수 ·추전(推錢)오수 ·내곽(內郭)오수, 북조(北朝)의 것으로서 태화(太和)오수 ·영안(永安)오수 ·상평(常平)오수, 수(隋)나라의 것으로서 백전(白錢)오수 등이 있고 철전(鐵錢)오수도 한(漢) ·양(梁:南朝)나라에서 주조되었다.
한국에서는 평양 주변의 낙랑고분에서 다수 출토되었을 뿐 아니라 은율군 운성리, 황주군 선봉리 1호분 및 흑교리 등의 널무덤에서도 약간 보이는데, 특히 흑교리에서는 전한 후기로 비정된 천상횡문오수전이 출토되었다. 제주도 산지항(山地港)에서는 화천(貨泉) ·화포(貨布) 등의 왕망전(王莽錢)과 함께 오수전이 발견되었고, 창원의 성산(成山) 조개더미에서도 김해식 토기와 함께 출토되었다. 이 밖에 조금 후대의 것이지만 무령왕릉(武寧王陵)의 왕비 지석(誌石) 위에서도 약 90개분의 오수전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철제(鐵製)로서 523년에 주조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한대의 오수전은 한국의 청동기 후기 또는 말기의 중요한 유물로서, 이 시기의 연대결정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사간원 : 조선시대 국왕에 대한 간쟁(諫諍)과 논박(論駁)을 담당한 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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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시인 노천명 세상 떠남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하늘은 사뭇 곱기만 한데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고 안으로 안으로만 들다."
노천명의 시 <6월의 언덕>에서
"대자 한 치 오푼 키에 두치가 모자라는 불만이 있다.
부얼부얼한 맛은 전혀 잊어버린 얼굴이다.
몹시 차 보여서 좀체로 가까이 하기를 어려워한다.
그린 듯 숱한 눈썹도 큼직한 눈에는 어울리는 듯도 싶다마는...."
노천명은 이렇게 <자화상>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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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로켓의 선구자 브라운(1912-1977) 세상 떠남
독일에서 태어나 2차 대전 당시 미국에 귀화한 브라운은 1959년에 미국 최초의 우주로켓인 '파이어니어 4호' 발사에 성공하고 새턴 로켓을 만들어 '아폴로 11호'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폴로 11호는 사람이 처음으로 달에 착륙할 수 있게 한 우주비행선이다.
그러나 이후 나치 독일에서 히틀러의 과학자로 일한 사실이 밝혀지며 그를 망명시킨 미국 정부까지 비난을 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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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남아공 소웨토에서 대규모 흑인폭동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교외에 있는 흑인거주지역 소웨토에서 1976년 6월 16일 폭동이 일어났다. 이날 백인정권의 언어정책에 항의하는 흑인학생 약1만여명이 경찰 300명과 충돌, 최소한 6명이 사망했고 14명이 부상했다.
소웨토봉기는 백인정부가 아프리칸스(네덜란드계의 현지 공용어)를 정규 교과과목으로 채택하려는 데 대해 반대시위를 벌이던 군중에게 경찰이 발포, 13세 흑인소년이 사망함으로써 발생했다. 학생들은 아프리칸스로 수업을 진행하는 정부의 방침에 반발, 수주간에 걸쳐 수업을 보이콧해 왔다.
폭동은 이후에도 계속되어 1년간 남아공 전역으로 확산됐으며 이 기간중 사망자수만 575명에 달했다. 아프리카 비동맹제국과 스웨덴, 파나마 8개국은 이 사건의 원인은 남아공 인종정책에 있는 것으로 판단해 유엔안보리에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폐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유엔안보리는 5월 19일 만장일치로 이 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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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시인 김수영 교통사고로 사망
시인 김수영에게 4·19는 분기점이었다. 모더니즘으로 출발해 설움·비애 등의 소시민적 정서를 표현하던 시(詩)세계가 이 때를 전후해 현실참여 쪽으로 완연히 기울었다. 물론 그 전에도 술만 마시면 자유당과 이승만을 욕했지만 아직 모더니즘의 형식주의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좌절과 미완이었지만 김수영에게 4·19는 언제나 꺼지지 않는 횃불이었다.
분단상황도 지울 수 없는 아픔이었다. 김수영 자신이 6·25 때 의용군으로 끌려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풀려났었다. 황혼무렵이면 발걸음이 명동의 전주집이나 은성 부근을 서성거렸지만 그는 언제나 원고료를 꼬박꼬박 집에 가져간 철저한 생활인이기도 했다. 한때는 양계로 가족을 부양하기도 했다.
1968년 6월 15일 늦은 밤, 김수영은 문단의 지인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갑자기 덮친 버스에 치였다. 이튿날 오전 9시경 병원에서 숨졌다. 4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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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먼저 일어난다."
김수영은 이 시 <풀>을 쓴 보름 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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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년 (고려 고종 19) 몽고의 병환(兵患)을 피하여 강화도로 천도.
1461년 (조선 세조 7) 간경도감(조선 세조 때 불경을 번역하고 간행하던 기관.) 설치
1464년 로제르 반 데르 바이덴(Roger van der Weyden), 플랑드르 화가 세상 떠남
1514년 존 체크(John Cheke), 영국 고전학자 태어남
1583년 스웨덴 역사상 가장 유능한 총리로 불리는 악셀 옥센셰르나 출생
1586년 스코틀랜드의 메리(Mary) 여왕, 스페인의 필립 2세(Philip II)를 자신의 계승자로 인정.
1752년 귈리오 알베로니(Guilio Alberoni), 이탈리아 출생 스페인 정치가, 추기경 세상 떠남
1762년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태어남
1779년 스페인, 영국에 전쟁 선포. 지브롤터 공방(siege of Gibraltar) 시작.
1840년 청 나라와 영국 간의 아편전쟁 발발. (양력 7월 18일)
1858년 구스타프 5세(Gustav V), 스웨덴 국왕 태어남
1871년 영국의 캠브리지와 옥스퍼드 대학, 종교 시험 없이 학생을 입학시키기로 결정.
1894년 초대 재무부장관 지낸 상산 김도연 태어남
1901년 손문, 일본에 망명
1902년 이상재 등 개혁당사건에 관련되어 구속
1903년 미국 포드자동차사 설립
1906년 천도교, <만세보> 창간
1910년 페루의 대통령(1968-75) 벨라스코 알바라도 출생
1917년 제1회 러시아 소비에트 대회
1920년 멕시코의 대통령(1972-82) 로페스 포르티요 출생
1924년 손문, 삼민주의 연설
1924년 중국, 황포군관학교 개교. 교장 장개석
1930년 엘머 앰브로즈 스페리(Elmer Ambrose Sperry), 미국 발명가 세상 떠남
1932년 로잔배상회의 (독일의 배상액 절하)
1940년 프랑스 페탱 내각, 독일에 항복
1942년 자코모 아고스티니(Giacomo Agostini),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챔피언 태어남
1944년 프랑스 역사가 마르크 블로크 사망
1947년 제1회 유엔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ECAFE) 상해서 개막
1950년 여간첩 김수임, 사형 언도
1954년 고 딘 디엠, 베트남 수상에 취임
1954년 제5회 월드컵 스위스서 개막
1956년 국내 최초 텔레비전 정규방송 시작
1956년 적십자사, 납북자 신고 접수
1957년 시인 노천명 세상 떠남
1960년 일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방문 취소
1963년 러시아의 발렌티나 테레슈코바(Valentina Tereshkova),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우주 비행.
1966년 장창선선수, 세계아마 레슬링대회서 금메달
1967년 브라질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실험에 성공
1968년 시인 김수영(1921-1968) 교통사고로 세상 떠남
1969년 전국 16개 교육대학에 학군단(RNTC) 설치
1971년 의료파동 발생
1972년 남북적십자 예비회담 실무회의,본회의 의제확정, 합의문서교환
1972년 제1회 소년체전 개막
1973년 소련 브레즈네프 제1서기 방미
1976년 레바논 베루이트(Beirut)에서 회교 게릴라들에게 납치된 미국 대사 프랜시스 멜로이 주니어(Francis E. Meloy, Jr.)와 그의 동료인 경제 고문 로버트 워링(Robert Waring)이 살해됨
1977년 로켓과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 사망
1977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 레오니드 브레즈네프(Leonid Brezhnev), 최고소비에트회의(Supreme Soviet) 의장으로 당선, 소련 권력을 장악.
1977년 핵물리학자 이휘소 박사 의문사
1980년 KBS TV과외 '가정고교방송' 방영개시
1983년 교황 요한바오로2세 모국 폴란드 방문
1983년 소련, 안드로포프 국가원수로 선출
1984년 캐나다 수상에 존, 터너 선출
1989년 조치훈 명인, 본인방 획득
1992년 미소정상회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I) 합의
1993년 미국, 지하목표물 관통 소형 핵폭탄 개발중.
1994년 중국 외교부, "한반도에서 전쟁나도 중국 자동개입 의무 없다".
1994년 Carter-김일성 회담. (3시간)
1994년 Pakistan, 핵포기 거부. "인도도 NPT 가입해야".
1996년 '북청사자놀음' 예능보유자 변영호씨 별세
1996년 러시아에서 대통령 선거 실시, 1억 7백만여명의 러시아인들이 러시아 역사상 최초로 선거에 참여.
1997년 금융감독원 신설 발표
1998년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鄭周永), 소 500마리와 함께 판문점 넘어 북한 방문. 평양, 원산, 금강산, 관광사업 협의후 23일 귀환.
1998년 혜산진(蕙山鎭), 자강도(慈江道) 도청소재지에서 대규모 폭발 발생.
2004년 김천고보 세운 영친왕 보모 최송설당 별세
2005년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 폐막(평양)
2017년 배우 윤소정 타계
2017년 독일 통일의 아버지 헬무트 콜 전 수상 타계
2020년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