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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백석(작품 분석)

작성자캑터스|작성시간17.02.07|조회수2,704 목록 댓글 1

고향(1936, 『사슴』)

/ 백석(1912-1996)



1. 화자

누구: 나.

처지·상황: 북관(함경도)에 있는 어느 공간에서 혼자 앓아 누워 있음.

대상: 진료하기 위해 찾아온 의원. 대상과의 심리적 거리는 대화를 나눌수록 점차 가까워짐.

정서: '외로움, 아픔, 지침'의 정서에서 '따스함, 안도·안심, 넉넉함'의 정서로 옮겨감.

어조: 담담한 어조.


2. 운율

유사한 통사 구조의 반복(-라 한즉 -라 한다).


3. 심상

시각적 심상(여래 같은 상, 관공의 수염 등), 촉각적 심상(손길이 따스하고 부드러워).


4. 표현

시적 대상(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점차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음. 정서에도 긍정적 변화가 있음.

의원의 외모를 여래(부처)와 신선으로, 또한 그 수염을 관공(관우)에 비유하여, 넉넉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인물로 표현함.

시적 대상을 섬세하게 관찰하여 인물의 긍정적 면모에 집중.

정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마치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서사를 담담히 드러내어 그 내재적 정서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함.


5. 제목

화자는 타지에서(북관에 있음) 앓고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 고향(평안도 정주)의 따스함과 인간애를 그리워하며 그것을 드러내는 시라는 걸 알 수 있음.


6. 시의 언어

(1) 시어

북관(北關): 함경도≒북도(北道).

여래(如來): 부처.

관공(關公): 삼국시대의 명장 관우를 이르는 말.

막역지간(莫逆之間): 거스르지 않는 사이. 아주 친한 사이를 이르는 말.

(2) 구절

손길이 따스하고 부드러워

→ 전반부에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화자의 감정이 드러남. 긍정적 감정. 촉각적 심상을 통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고향도 아버지도 아버지의 친구도 다 있었다.

→ 타지에 있지만 마치 고향에 있는 듯하며, 이제 의원은 단순히 병을 치료해 주러 온 '의원'이 아니라 친밀함을 느끼는 '아버지의 친구'가 되어 있음. 회복된 인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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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세종의 후예 | 작성시간 17.02.13 무엇을 느꼈는지 몇 글자라도 써 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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