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백 드릴 때 대추와 밤을 던지는 의미 (펌)

작성자然風|작성시간08.09.25|조회수178 목록 댓글 0

폐백 드릴 때 대추와 밤을 던지는 의미 

 

요즘 혼인식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많이 변했지만 폐백만큼은 크게 바뀌지 않아 전통의 맥이 흐르고 있는 셈이다.

폐백은 새 며느리가 처음으로 시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는 현구고례(며느리가 시부모께 첫 인사 드리는 예절)의식에서 시부모에게 올리는 예물을 뜻한다.

폐백음식은 지방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추 밤 은행 등 열매가 풍성한 견과류를 주재료로 아름답게 차려진다.
이들은 대체로 자손번영, 수명장수, 부귀다남의 의미이며 육포와 닭은 시부모님을 받들고 공경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밤과 대추는 폐백에 뿐만 아니라 제사에서도 빠지지 않는 조율시이(대추,밤,감,곷감,배) 중 하나이다.

대부분 그 뜻을 잘 모르고 지내지만 그 의미와 숨어있는 뜻을 새겨보면 흥미롭다.
폐백을 드릴 때 시부모는 대추와 밤을 던져준다.

대추는 그 씨앗이 단 하나로 왕이 될 만한 훌륭한 후손이 나오라는 염원이다.
한편, 대추는 다산을 의미한다. 다른 과일도 열매가 맺긴 하지만 중간에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대추는 꽃이 피면 모두가 열매가 맺고 다 성숙한다고 전한다. 폐백대추는 혼인을 하였으니 반듯이 대를 이을 자식을 얻으라는 의미와 이처럼 많은 자손이 번성하라는 뜻이 있다.

밤은 가시송이 안에 3개의 밤톨이 있다. 여기서 3개의 밤톨은 3정승을 의미한다.
이왕 얻을 자식 3정승만큼 훌륭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다. 또한 밤톨의 각 부위에도 뜻이 있다.
밤송이의 가시는 내유외강을 상징하고, 껍질의 단단함은 살면서 닥칠 풍파에 견디라는 방어력을 말한다. 껍질속 포근한 털은 부모의 따스한 사랑과 보호를, 속껍질의 떫은맛은 살아가면서 맛봐야 할 인생살이를 뜻한다. 속껍질까지 벗겨야 드디어 고소한 밤 맛을 볼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감은 그 씨앗이 6개로 6조판서와 같은 자손의 바람이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지만 감은 그 씨를 심어도 감이 달리지 않는 고염나무가 된다. 여기에 좋은 종자를 접붙여야 좋은 감이 나온다. 자식이라고 다 자식이 아니라 고염나무 접붙이 듯 자식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자녀교육의 중요성이다.

다음은 씨앗이 8개인 배의 차례이다. 누런 황금빛 배는 그 빛깔에서 부귀를 상징하며 넉넉한 배즙만큼 지혜로운 자손이 번성하고, 8도 관찰사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총명한 자손을 갈망하는 그런 기원이 담겨 있다고 한다.

결국 폐백이든 제사음식이든 궁극적으론 훌륭한 자손을 기대하는 어버이들의 마음이며 기원이다.

내용출처 : 다음 신지식http://kr.rd.yahoo.com/search/ks_tab/qna/*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GAA&qnum=5416362
원문출처 : [카페] "58 너와나의 은하수"
 
---------------------------------------------------------------------
  • 폐백 드릴 때 대추와 밤을 던지는 의미  

'폐백 때'라고 하셨습니다만

폐백을 '신부가 시부모에게 절하는 의식'으로 잘못 이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새 며느리가 시부모님께 첫 인사로 큰 절을 올리는 의식은

'현구고례(見舅姑禮)'라고 하는 한자말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에선 한문을 배우지 않기에 그 뜻을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만

한문을 배운 세대에선 '시아버지(舅)와 시어머니(姑)를 뵙(見)는 예의(禮)'란 걸

이해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폐백(幣帛)'은 '새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절하는 행위' 자체가 아니고

'현구고례' 때 시부모님께 드리는 예물인 밤대추고임과 육포나 닭 등 물건을 말하는 겁니다.

따라서 '폐백을 드린다'는 말은 맞지만 폐백을 절하는 의식으로 알고

'폐백을 한다'고 또는 '폐백 때'라고 하는 것 잘못입니다.

 

현구고례 시 신부가 시부모님께 드리는 폐백중에는 시아버지에게

드리는 것은 '밤, 대추고임'인데, 신부가 절을 하고 나면

시아버지가 신부의 치마폭에다 던져 주는데,

그렇게 밤 대추를 던지는데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대추를 던지는 의미는 '아들을 많이 낳아라'는 의미입니다.

대추는 꽃이 피면 반드시 꽃마다 열매인 대추가 하나씩 틀림없이 열리며,

그 숫자가 다른 과일에 비해 상당히 많이 열리는 것은 물론

왠만큼 바람이 불어선 열매다 떨어지는 경우란 잘 없습니다.

잘 익은 대추는 붉은 색으로서 '양(陽)'에 해당이 되면 '양은 곧 남자(아들)'를 뜻합니다.

그래서 대추를 던지는 것은 '아들을 많이 낳아라'란 의미입니다.

여자가 시집을 가서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면 그 집안의 며느리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바로 '아들을 낳아서 그 집안의 대를 잇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정식으로 임무(아들 낳는)를 부여하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밤을 던지는 의미는 대추와는 좀 다른데,

어떤 분들은 밤송이안에는 보통 밤이 3개가 들었기 때문에 이를 3정승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밤을 던지는 것은 '아들을 낳되 3정승을 낳아라'라는 의미라고 하지만 그건 잘못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씨앗들은 땅속에 파묻혀 싹이 나서 자라면서 한 그루의 나무가 되면

그 씨앗은 썩어서 없어지지만 밤은 비록 싹이 나와서 밤나무가 제법 자랄 때까지도

원래의 씨앗인 밤이 썩어져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뿌리에 붙어 있다고 합니다.

즉 조상인 밤의 열매는 자손인 밤나무가 자라서 다시 열매를 맺기까지

계속 자손과 연결이 되어 조상과 자손의 연결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지속이 됩니다.

그래서 조상과 자손간의 연결을 잘 유지하는 것 바로 조상의 제사를

잘 모시라는 의미로 밤을 며느리에게 던지는 것입니다.

 

한편으론 다른 연구논문(단국대 강재철 교수)에서 보면 중국에선

대추와 밤이 '早立子(빨리 자식을 가져라)'를 상징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한문에서 '대추나무 조(棗)'자와 '일찍 조(早)'자가 [Tsao]로 음이 같고,

'밤 율(栗)'자와 '설 립(立)'자가 [Li]로 음이 같으며,

'아들 자(子)'자가 '열매 자(子)'와 [Tzu]로 음이 같기 때문에

'조율자(棗栗子)'의 상징적 의미를 '조립자(早立子)'로 해석하여

'빨리(早) 세워라(立) 아들(子)을' 즉 '아들을 빨리 낳아라'란 뜻이란

의미를 가졌다고도 해석한다고 합니다.

 

며느리의 중요한 임무첫번째는 아들을 낳아서 그 집안의 대를 잇는 것이지만

두번째는 바로 그 집안 조상들의 제사를 잘 모시는 겁니다.

따라서 폐백을 드릴 때 밤 대추를 던지는 의미는 바로

'아들을 많이 낳고 조상 제사를 잘 모시라'는 의미인 겁니다.

그래서 밤 대추를 던질 수 있는 자격은 오직 시아버지에게만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의미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시아버지가 아닌 다른 분들도

신부에게 밤대추를 던지는 분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신부의 친정부모가

자기 딸에게 밤대추를 던지는 경우도 볼 수가 있는데,

친정부모가 딸에게 밤대추를 던지면 어떻게 되죠?

딸을 딸로 여기지 않고 며느리로 여겨서

'친정집안의 아들을 낳아서 대를 잇게 하고 친정 조상을 잘 모시라'는 의미가 되잖아요.

그래서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자기 딸을 며느리로 삼을 수는 없기 때문에

친정 부모는 딸로부터 폐백을 받을 자격이 없으며

더구나 밤대추를 던져선 안됩니다.

내용출처 : 본인작성, 다음 신지식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