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산 둘레길은 산자락을 따라 용왕산을 한 바퀴 돌며,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속을 거니는 힐링 산책로입니다. 햇살을 머금어 반짝이는 나뭇잎을 바라보며 숲길과 나무 데크, 나무 계단을 사뿐히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씻겨 내려갑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양천둘레길(산림형 코스)은 양천의 산과 길, 하천, 도심 내 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순환길입니다. “따뜻한 햇빛과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양천구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끼며 호흡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숨이 조금 가빠오는 오르막길이 끝날 때쯤, 체력단련시설이 자리한 너른 공간 쉼터를 만납니다. 내리막길엔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다채로운 테마 공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용왕산 유아숲체험원입니다, 아이들이 흙을 밟으며 딱따구리 소리를 듣고 숲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놀이터입니다. 용왕산 작은책쉼터는 유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아숲체험원을 뒤로하고 돌아서는 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는 용왕산 순환길입니다. 이곳은 계단이 없는 완만한 흙길로 조성되어 있어, 발바닥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남녀노소 누구나 발걸음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다 보면 다시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한 다목적운동장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이곳에서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본 뒤, 길게 뻗은 계단길을 따라 호젓하게 내려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즈넉한 사찰인 본각사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과 마주합니다.
산을 내려가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제 물길의 시원함과 계절 꽃의 화사함이 기다리는 다음 여정지, 안양천 뚝방길(하천형 코스)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