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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영상과 자료

[스크랩] 성모님 발현지 순례2(프랑스 르퓌앙블레)

작성자사도요한|작성시간26.06.08|조회수3 목록 댓글 0

르퓌앙블레의 성모님(Notre-Dame du Puy)의 두 번째 발현

 

 

1. 발현 시기와 역사 (서기 430년경)

 

서기 5세기 무렵인 430년경 (사라고사 발현 이후 세기를 건너뛰어 일어난 가장 오래된 발현 중 하나입니다).

'빌라(Vila)'라는 이름의 신심 깊은 병약한 과부에게 발현하셨습니다.

2. 발현 이야기

프랑스 중남부 오베르뉴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르퓌앙블레 대성당은 유네스코 현재 세계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치유와 기적의 돌"

​전승에 의하면 심한 열병을 앓던 빌라에게 성모님이 나타나 "아니스의 산(Mount Anis) 정상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라가 그곳에 있는 거대한 화산암 바위(현재 '기적의 돌'로 불림)에 누워 잠이 들자, 천사들에 둘러싸인 성모님이 다시 나타나 그녀의 병을 완벽하게 치유해 주셨습니다.

성모님은 이곳에 당신을 위한 성당을 지으라는 메시지를 남기셨고, 당시 지역 주교가 그곳을 찾았을 때 한여름인데도 눈이 하얗게 쌓여 있는 기적이 일어나 성당 터를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3. 주요 특징과 영성

예로부터 수많은 왕과 교황,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는 순례자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핵심 출발지였습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깊은 공경을 받아온 '검은 성모상(Black Madonna)'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검은 성모상

 

 

르퓌앙블레의 성모 발현 전승에서 빌라의 치유 기적을 전해 듣고, 직접 그 산에 올라가 기적의 현장을 확인했던 당시 지역 주교님의 이름은 '성 보시(Saint Vosy)'입니다. 라틴어 이름인 '성 에보디우스(Saint Evodius)'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빌라에게 일어난 치유 소식을 들은 보시 주교는 사제들과 함께 직접 '아니스의 산'에 올랐습니다. 한여름(7)인데도 그 바위 주변에만 하얗게 눈이 쌓여 있었고, 어디선가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나 눈 위를 걸어 다니며 마치 설계도를 그리듯 정확하게 성당이 지어질 터를 발자국으로 그려놓았다고 합니다. 주교는 이 놀라운 계시를 보고 그 자리에 가시나무 울타리를 쳐서 성스러운 땅임을 표시했습니다.

교황청 승인과 성당 건립: 이후 보시 주교는 로마로 건너가 교황의 승인을 받았고, 건축가 '스쿠타르(Scutaire)'를 임명하여 마침내 그 바위 위에 성모님의 뜻에 따른 성당을 완공하게 됩니다. 이 공로로 그는 훗날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성 보시 주교가 처음 세웠던 초기 성당은 세월이 흐르며 확장되었고,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웅장한 대성당의 모습은 주로 11~12세기 중세 시대에 완성된 것입니다.

                                                                       르퓌앙블레 대성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국가적인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화산 지형 위에 지어져, 검은색과 흰색 돌을 번갈아 쌓아 올린 독특한 아치 문양(이슬람 건축의 영향을 받은 로마네스크 양식)이 아주 이국적이고 아름답습니다. 1600년이 지난 지금도 매년 수 많은 교우들과 산티아고 순례자들이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며 모여드는 '살아있는 성지'입니다.

 

대성당 제대

 

기적의 돌의 정체와 유래

 

이 돌은 길이 약 3m, 너비 2m 정도 크기의 거대하고 평평한 현무암(화산암)입니다. 성모님이 발현하시기 훨씬 이전인 기원전 고대교회 시기부터 이 지역 원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던 일종의 돌 제단이었습니다.

서기 430년경, 심한 열병을 앓던 과부 빌라가 꿈에서 성모님의 계시를 받고 이 바위 위에 누웠을 때 열병이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이후부터 기적의 돌'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대성당 건축의 '주춧돌'이 되다

 

성 보시 주교가 성모님의 뜻에 따라 성당을 지을 때, 이 바위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바위를 중심에 두고 그 주변과 위로 성당을 설계했습니다.

수백 년간 성당이 확장되는 과정에서도 이 돌은 언제나 제단 근처 가장 신성한 자리를 지켰습니다. 현재는 대성당 입구 근처의 성당 바닥면에 금빛 프레임으로 정성스럽게 감싸여 안치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순례자들이 기적의 돌을 찾는 방법

지금도 르퓌 대성당을 찾는 수많은 순례자들은 성모님의 전구와 육체적·영적 치유를 바라며 이 돌을 찾습니다. 과거 빌라가 치유 받았던 것처럼, 순례자들은 이 돌 위에 잠시 몸을 눕히거나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를 바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유의 은총을 받았간다고 합니ᅟᅡᆮ.

신자들에게 이 돌은 "교회의 반석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찾아오신 성모님의 위로"를 시각적·촉각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영성적인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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