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 처럼
누구보다도 용기있게
바다로 몸을 내 던지듯 뛰어내리지만,
결국 발에 묶인 밧줄 때문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는 번지점프처럼
여전히 내 발목을 잡고 있는
그 수많은 ‘끈’들이 보입니다.
끝내 발목을 잡고 있어
놓아주지 않는 밧줄은 무엇입니까?
내 삶의 바다로
용기 있게 뛰어들기 위해서는
시원한 자유의 바다로
항해하지 못하게 하는 그 수많은 밧줄을
과감히 끊어 버려야 합니다.
교양과 품위의 밧줄을,
눈치와 체면의 밧줄을,
두려움과 공포의 밧줄을,
타협과 게으름의 밧줄을…
이 많고 많은 끈을
어느 날 싹뚝 끊어버리고
깊고 넓은 심오한 바다를 향해
뛰어내리는 용기 있는 번지점프가
당신과 내 삶에 있기를...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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