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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순자작시

여기

작성자하영순|작성시간26.06.23|조회수1 목록 댓글 0

여기

 

언제 나

여기까지 왔는지

알 수 없으나

분명 나 먼 곳에 와 있다

참으로 먼 곳까지

걸어왔구나.

그래도 나

가야 할 곳이 있다면

멈추지 말지어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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